① 정치는 감동이다한상진, 최종숙/메디치미디어/280면/1만4000원
〈민주당 18대 대선 평가 보고서〉 내용에 차기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덧붙였다. 1부에선 ‘단일화 필승론의 함정’ ‘5060세대의 외면’ 등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을 지적했다. 2부에선 양극화 해소와 노인 문제 해결, 종북 프레임 극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② 민주정부 10년, 무엇을 남겼나이병천 외 15인/후마니타스/644면/2만8000원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사회 각 부문에 나타난 불평등의 성격과 그 원인, 이에 대한 당시 정부의 정책적 과오 등을 지적했다. ▲외환위기 이후 자본 축적 ▲투기자본과 로펌, 관료들 간 삼각동맹 ▲김·노 정부 당시 소득 불평등 심화 등을 다뤘다.
③ 제2차 핵 시대폴 브래큰/아산정책연구원/392면/1만8000원
‘제1차 핵 시대’인 냉전 당시 미국의 ‘군비 통제’는 왜 실패했는지 반추했다. 냉전 해체 후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확산하는 ‘핵’에 대해 연구했다. 현재 국제 역학 관계 속에서 핵확산은 어떤 형태로 이뤄질 것인지 예측하고, ‘핵위기’를 해결할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했다.
④ 북한과 중국고미 요지/한울아카데미/280면/2만4000원
시진핑·김정은 시대의 중·북 관계를 파헤쳤다. 저자는 ▲북한의 대중 외교 전술 ▲중·북 경제교류 현황 ▲중국 입장에서 본 북한의 이용가치 등을 분석하면서, 중국과 북한은 여전히 ‘순망치한(脣亡齒寒)’ 관계라고 주장했다.
⑤ 한반도 통일 플랜B조영기 외 5인/한반도선진화재단/360면/1만2000원
북한 급변 사태 발생 시 대한민국이 개입할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 한반도 주변 4강의 이해관계를 살폈다. 북한 급변 사태를 안정시키고 통일로 연결하는 방안, 통일 후 남북한 통합 과정에 필요한 법·제도적 장치들은 무엇인지 기술했다.
⑥ 현장에서 본 경제위기 대응실록강만수/삼성경제연구소/543면/2만4000원
저자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재정경제원 차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땐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경제관료다. 한국 경제가 두 차례 경제위기 당시 어떤 부침을 겪었는지 상세하게 밝힌다. 자신이 내린 정책적 결정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한편 논리적 오류도 고백했다.
⑦ 노무라종합연구소 2015 한국경제 대예측노무라종합연구소/청림출판사/372면/1만7000원
세계 경제 환경의 변화와 한국 경제가 새롭게 직면할 경제 문제를 예측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제의 불안정 요소, 신흥국들이 겪는 성장 정체의 원인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을 내놨다. ‘2015년 한국 경제’가 직면한 위기와 이를 타개할 생존 전략을 조언했다.
⑧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김상훈, 비즈트렌드연구회/한스미디어/368면/1만6000원
먼 미래가 아닌, 향후 3년간 ▲기술 ▲경영 ▲소비 ▲사회 ▲문화 등의 분야에서 나타날 변화를 예상했다. 빅데이터와 3D 프린팅, 미국 제조업의 부활과 소비 중심지로 부상하는 중국, 모바일 혁명과 국경 없는 쇼핑, 사생활의 종말 등 39개 주제를 언급했다.
⑨ 인구 쇼크앨런 와이즈먼/알에이치코리아/660면/2만원
‘인구 과잉’은 재앙이라면서 ‘감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21세기 인구론’이다. 저자는 인구 감소에 따른 노동력 부족은 ‘노동 가치 증가’와 ‘개인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며, 연금 고갈 문제는 한 세대가 지나면 완화된다고 주장했다.
⑩ 이케아 인사이트다테노이 가즈에/예문/232면/1만3000원
세계 가구 시장의 판도를 바꾼 ‘이케아’만의 경영전략을 살폈다. 이케아의 독특한 기업 비전과 그에 따른 인사 관리 체계를 설명했다. 이케아의 해외 진출 과정을 되짚고, 전 세계 13만명의 직원이 단합할 수 있게 하는 조직 운영 시스템을 탐구했다.
⑪ 제1차 세계대전의 기원박상섭/아카넷/404면/2만5000원
세계적 규모의 첫 총력전,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을 고찰했다. 1·2장엔 독일의 부상에 따른 세계 정치 구조의 변동과 발칸 반도의 갈등 양상, 3·4장엔 독일의 군비증강과 사라예보 사건 이후 각국의 외교적 대응을 서술했다.
⑫ 조약의 세계사함규진/미래의창/456면/1만8000원
근대 유럽이 등장하는 계기가 된 ‘베스트팔렌 조약’, 담판으로 강동 6주를 돌려받은 서희-소손녕 협정 등 역사의 흐름을 바꾼 조약 64건을 소개했다. 조약별로 체결하게 된 계기, 조약의 내용과 숨은 의미를 풀이했다.
⑬ 토지, 정치, 전쟁황보영조/삼천리/431면/2만9000원
1930년대 스페인 내전의 단초가 된 ‘토지 개혁’을 심층 연구했다. 토지 개혁 관련한 당시 스페인 각 정당·사회단체의 이해관계를 분석했다. 1936년 인민전선 정부가 토지 개혁을 시행하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프랑코의 군사 쿠데타가 발생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⑭ 빵의 지구사윌리엄 루벨/휴머니스트/255면/1만5000원
빵의 역사를 문화인류학적 시각으로 재구성했다. 미국의 샌드위치, 프랑스의 바게트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빵과 해당 국가의 정체성을 비교·해석했다. 부록엔 효모를 이용한 고대 시대 빵부터 오늘날 공장에서 만드는 빵과 제빵 용어를 정리했다.
⑮ 수양제미야자키 이치사다/역사비평사/272면/1만4800원
진시황과 함께 중국 최악의 폭군으로 꼽히는 수양제의 일생과 그의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춰 수나라 시대를 되돌아봤다. 수양제의 부친 시해설 등 수나라 역사 관련 쟁점들에 대한 저자의 논증을 부록으로 엮었다.
⑯ 대통령의 셰프질 브라가르, 크리스티앙 루도/알덴테북스/244면/1만3500원
미국 백악관, 러시아 크렘린궁, 프랑스 엘리제궁 등에 근무하며 자국 정상과 국빈 식사를 책임진 요리사들이 각국의 ‘식사 정치’에 대해 얘기했다. ▲식탁 외교 ▲국빈 만찬과 경제효과 ▲음식과 정치 쇼 ▲대통령의 몸매 관리와 특별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⑰ 전쟁의 물리학배리 파커/북로드/536면/1만5000원
물리학의 관점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뤄진 무기개발사를 되돌아봤다. 고대의 전쟁과 물리학, 기초물리학을 응용한 고대 무기, 화약과 대포, 비행기, 기관총, 잠수함, 원자폭탄 등 전쟁의 성격을 완전히 뒤바꾼 무기들의 제조원리를 과학적으로 풀이했다.
⑱ 당신은 어떤 말을 하고 있나요?김종영/진성북스/248면/1만3500원
문장과 언어를 다루는 수사학을 조명했다. 1부에선 고전을 중심으로 수사학의 핵심 개념과 기본 체계를 설명하고, 2부에선 스티브 잡스, 마틴 루서 킹, 버락 오바마 등 유명인사의 연설 등을 토대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이야기했다.
⑲ 윤태영의 글쓰기 노트윤태영/책담/248면/1만3000원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실 대변인,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한 저자가 글쓰기 비법을 조언했다.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진 이를 대상으로 한 ‘글쓰기 시작을 위한 노트 45’, 전문적인 작문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글쓰기 심화를 위한 노트 30’ 등으로 구성했다.
⑳ 손 안에 한 마리 새김형철/신론사/258면/1만5000원
고실업, 고령화 시대에 우리가 맞닥뜨릴 수 있는 재무 리스크는 무엇인지 살피고, ‘제로 금리 시대’의 자산 운용법, 생활 방식 등을 제안했다. 특히 인생 총소득 관점에서 가늘고 길게 가는 재테크 수단으로 배당주 투자를 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