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핵무기에 관한 다섯 가지 신화워드 윌슨/플래닛미디어/304면/2만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항복은 미국의 원자탄 투하가 아닌 소련군 참전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면서 “핵무기는 적에게 충격과 공포를 준다”는 등의 핵무기에 관한 다섯 가지 ‘근거 없는 믿음’을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반박했다.
② 미국, 아시아로 회귀하는가—오바마의 아시아 중시 정책김대홍/푸른역사/312면/1만5000원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대(對)아시아 정책을 집중 연구했다. ▲오바마 정부의 아시아 중시 정책 ▲미국 패권 쇠퇴와 대외정책 변화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 대두 배경 ▲미국 재정감축과 동아시아 안보 질서 등을 분석했다.
③ 동아시아 공동체동아시아공동체연구회/아산정책연구원/484면/2만원
동남아와 동북아를 포괄하는 동아시아 공동체의 동향과 전망을 분석했다. 1부에선 동아시아 지역협력에 대한 안팎의 시각을 성찰하고, 2부에선 국가별 전략의 전개와 전망을 다뤘다. 3부에선 ▲국제정치 ▲집단안보 ▲개발협력 등 부문별 협력의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④ 김정은의 11가지 딜레마 김승철/늘품플러스/432면/1만5000원
2011년 이후 탈북한 이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폭로했다. ▲김정은의 불안한 지위 ▲북한 지도부의 유흥 문화 ▲식량난을 겪는 북한군 ▲북한 사회 전반에 퍼진 자본주의 문화 ▲청년층의 연애 풍조 등 11가지 주제로 북한 체제를 해부했다.
⑤ 제2의 정부 공공기업 변화의 조건박개성/엘리오앤컴퍼니/301면/2만원
정부에서 공공부문 개혁을 직접 담당한 저자가 존경받는 공공기관장 10명의 사례를 살피고, 공공기관 변화를 주도할 기관장이 갖춰야 할 자세는 무엇인지 논했다. 건전한 공공부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역할도 제언했다.
⑥ 못 파는 광고는 쓰레기다클로드 C. 홉킨스/인포머셜마케팅연구소/368면/1만4800원
테스트 광고, 공짜 쿠폰 등을 통해 ‘팔리는 광고’를 개척한 홉킨스의 자서전 《나의 광고 인생》과 카피라이터 필독서 《과학적인 광고》를 하나로 엮었다. 자서전 부분은 홉킨스의 광고 철학, 과학적 광고 부분에선 ▲광고 창작원칙 ▲브랜드네임 등 각종 기법을 밝힌다.
⑦ 호암자전이병철/나남/440면/2만5000원
삼성 창업자 호암 이병철의 자서전이다. 호암은 이 책에서 자신의 일대기를 술회하고, 창업과 기업경영의 핵심을 얘기했다. 이전 출판본과 달리 세로쓰기와 한자표기를 현대적으로 전면 개정했고, 최신 사진을 추가해 삼성의 탄생과 현재의 삼성을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⑧ 일본전산의 이기는 경영다무라 겐지/책이있는풍경/240면/1만5000원
일본전산이 불황에 허덕이는 다른 일본기업과 달리 성장을 거듭하는 이유를 밝힌다. 일본전산의 ▲독특한 직원 채용 방식 ▲불황을 이겨낸 원가절감법 ▲창업자 나가모리 시게노부의 경영 철학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⑨ 한반도는 진인의 땅이었다—우리 고대사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서정형진/알에이치코리아/510면/2만원
우리 상고사의 의문점들을 ‘진인(辰人)’이란 집단을 중심으로 풀이했다. 진인은 기원전 15세기 요동으로 이주한 단군조선의 지도층을 말한다. 저자는 진인의 이동에 따른 문명의 흥망을 살피면서, 신라가 단군조선의 적통을 계승했다고 주장했다.
⑩ 고전통변노관범/김영사/510면/1만4000원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240년간의 우리 민족 지성사를 다뤘다. 18세기 대표 지식인 홍대용과 박제가의 저서를 비롯해 미얀마에 관한 한시가 담긴 조수삼의 《추재집》, 제주학의 거장 김석익의 《탐라기년》 등의 고전을 소개하며 당대의 화두를 고찰했다.
⑪ 고종과 메이지의 시대—무엇이 조선과 일본의 운명을 결정했나신명호/역사의아침/544면/2만원
강화도조약을 체결한 1876년부터 을사늑약을 맺은 1905년까지 조선과 일본의 역사를 비교했다. 사료 분석을 통해 당시 조선과 일본 두 나라가 직면했던 문제들을 살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관찰했다.
⑫ 정호기—일제강점기 한 일본인의 한국 호랑이 사냥기야마모토 다다사부로 외 4인/에이도스/216면/2만원
일본의 야마모토 다다사부로가 일제강점기 조선에 들어와 정호군을 결성해, 한 달 동안 호랑이를 사냥한 과정을 기록했다. 한국 호랑이의 생태환경, 포획 방법, 날짜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100여 년 전 한국 호랑이와 야생동물의 서식 상황을 알 수 있다.
⑬ 원시전쟁로렌스 H. 킬리/수막새/511면/2만3000원
사유재산과 전쟁기술이 없던 원시시대에 인간은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살았을까. 인류학 교수가 30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원시시대 전쟁은 도덕과 군율이 없는 원시 전사들에 의한 학살, 식인, 약탈, 파괴 등으로 역사시대 전쟁보다 더 참혹했다고 주장했다.
⑭ 루브르에서 중국을 만나다—예술품으로 본 동서양의 문명 교류중국 CCTV 다큐멘터리 제작팀/아트북스/315면/1만8000원
중국과 서양의 문화예술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베이징 고궁박물관과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한 작품들을 통해 두 문명이 소통하고 충돌한 역사를 중화주의 관점으로 해석했다. 작품에 나타난 고대시대 내세관, 중세의 종교관, 근대 시기 세계관 등을 비교했다.
⑮ 편안함의 배신마크 쉔, 크리스틴 로버그/위즈덤하우스/320면/1만5000원
문명의 이기에 중독된 현대 인류는 사소한 불편에도 쉽게 무너진다. 인터넷 연결이 끊기거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면 불안해한다. 저자는 ‘편안함’이 인간을 얼마나 나약하게 만들었는지 돌아보고, ‘불편함’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15가지 전략을 소개한다.
⑯ 노인으로 산다는 것조엘 드 로스네 외 3인/계단/240면/1만4200원
노화 메커니즘과 장수 비결을 설명했다. 은퇴 이후 맞이하는 ‘제2의 사춘기’에 나타나는 심리적 변화도 살폈다. 이어 연금 문제, 복지시스템 위기 등 고령화가 초래할 세대 간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그 해법을 모색했다.
⑰ 책 읽어주는 남자, 10년의 노트예병일/21세기북스/288면/1만4000원
2004년 1월 메일링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 40만명이 공유하는 ‘예병일의 경제노트’는 동서양 고전은 물론 최신 경제경영 이론 등을 소개하는 ‘지식콘텐츠’다. 저자가 지금까지 쓴 2000여 편의 글 중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글 112편을 책으로 엮었다.
⑱ 설탕의 독존 유드킨/이지북/320면/1만3500원
달콤함 이면에 감춰진 설탕의 위험성을 고발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음식에 설탕이 어떻게 숨어 있고, 어떻게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지, 그럼에도 사람들이 설탕을 더 많이 찾는 이유는 무엇인지 과학적 증거를 제시하며 설명했다.
⑲ 신 인재시교김민희/이랑/312면/1만4000원
특색 있는 교육법을 통해 자녀를 ‘성공의 길’로 이끈 부모들의 교육철학을 소개했다. 고3 딸에게 매일 편지를 쓴 아버지, 놀이를 통해 공부의 재미를 찾게 한 농부 아버지, 밥상머리 대화를 통해 인생을 가르친 부모의 이야기 등을 수록했다.
⑳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세바스치앙 살가두 외 1인/솔빛길/228면/1만3000원
세계 최고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꼽히는 세바스치앙 살가두가 자신의 인생 여정과 사진에 대한 생각을 고백한 글이다. 자신이 사진을 통해 어떤 성장을 했는지 기술했다. 사진 촬영기법, 피사체를 대하는 마음가짐 등 좋은 사진을 찍는 팁도 적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