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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로운정당 창당하는 금태섭 前 의원

“국민의힘에 사람 너무 없어… 총선에서 민주당이 반수 넘을 듯”

글 :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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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석만 주시면 우리가 정치를 바꾸겠다”

⊙ “양대 정당의 편 가르기 정치에 환멸, ‘문제 해결 중심 정당’ 만들겠다”
⊙ “김종인 신당도, 금태섭 신당도 아니다”
⊙ “위기의 대한민국, 포퓰리스트 정치인 나타나면 갈등 폭발할 수도… 정치가 완전히 변해야”
⊙ “문재인 정부가 생각 다른 사람들을 ‘악마화’하는 것 보고 충격받아”
⊙ “노인 폄하 발언, 민주당 내부에 그런 고질적인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
⊙ “민주당, ‘대깨문’과 ‘개딸’ 강성 지지층 믿고 가려 하지만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어”
⊙ 새로운당, 9월 발기인대회 후 빠르면 올 연말 창당 예정
사진=조준우
  2024년 4월 총선은 여당인 국민의힘과 원내 과반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격돌이 될 전망이다. 정치 양극화는 극심해졌고, 보수와 진보 양쪽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양극화로 인해 과거 여러 차례 등장했던 제3정당은 정치권에 발도 못 붙일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선 인물이 있다. 금태섭(琴泰燮·56)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금 전 의원)이다.
 
  제22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둔 8월 중순 현재 신당 창당을 공언한 세력은 적지 않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향자 무소속 의원, 정의당 일부 세력이 총선 전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굳이 분석하자면 모두 보수 계열이 아닌 진보 계열 출신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정치 역사상 총선 전 신당이 창당된 사례는 적지 않지만, 이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 중 가장 빠른 시점인 지난 4월 신당 창당을 발표한 금태섭 전 의원을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8월 초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김은경 혁신위원장 설화(舌禍) 등 다양한 이슈로 시끄러운 시점이었다.
 
 
  ‘태생은 민주당 성향’이지만…
 
  금태섭 전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는 제3지대 정당의 가칭은 새로운정당(이하 새로운당)이다. 그는 자신에 대해 ‘태생은 민주당 성향’이라고 했다. 투표권을 갖게 된 후 빠짐없이 민주당에 투표했고, 학생 시절과 법조인 시절에도 늘 지지 정당은 민주당이었다. 다만 그의 정치 행보는 간단하지 않다.(박스 참조) 안철수 의원을 계기로 정치에 입문했고, ‘문재인 민주당’에서 정치 경력을 쌓았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일한 바 있다. 그런 인물이 제3지대에서 신당 창당에 앞장서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 새 정당을 만들겠다고 결심하고 추진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았습니까.
 
  “어렵죠. 저는 그런 결심을 쉽게 하는 성격도 아니고요. 대학 시절 교수님이 ‘지금 있는 제도를 최대한 활용해보고 그다음에 대안을 찾는 게 맞다’고 하신 말씀이 계속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망가지지 않았다면 굳이 나서지 않았을 겁니다. 원래 저는 오래전부터 민주당 성향이었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안철수 의원(현재 국민의힘)이 도와달라 해서 했지만 저는 쭉 민주당을 지지해왔고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면서 민주당으로 들어갔고요.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도 하고 했죠.
 
  근데 막상 민주당이 (2017년부터) 정권을 잡고 나니 예전의 민주당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민심은 생각하지 않고 편 가르기 정치에 함몰돼서 정당의 역할을 잃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원래의 색깔도 잃었어요. 지금의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이념적 스펙트럼으로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금태섭은 어떤 인물인가
 
  1967년생으로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4기 수료 후 1995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검사 생활을 시작했고 2006년 말까지 10년 이상 검사로 재직했다. 그는 검사복을 벗기 직전인 2006년 한 신문에 ‘수사 제대로 받는 법’이라는 칼럼을 기고했다가 검찰 내부에서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변호사 개업 후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활동, 방송 출연과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대중에 얼굴과 이름이 잘 알려진 변호사가 됐다.
 
  정치에 입문한 시점은 18대 대선을 3개월 앞둔 2012년 9월.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의 요청으로 안철수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았고, 안 후보가 2014년 민주당과 함께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할 때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했다. 그러나 안철수 의원이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할 때는 함께하지 않고 민주당에 남았다.
 
  2016년 총선에서 서울 강서구을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금태섭 의원은 공수처 신설과 조국 법무부 장관 청문회 등 민감한 이슈를 놓고 민주당의 당론과 다른 의견을 내면서 당 주류의 눈 밖에 나기 시작했다. 공수처 당론에 찬성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당으로부터 징계를 받기도 했다. 2020년 총선에서는 당내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고, 같은 해 10월 탈당했다.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출마선언을 했지만 제3지대 후보 경선에서 안철수 후보에게 패배한 바 있다. 같은 해 12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실장으로 국민의힘 대선캠프에 참여했지만,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캠프에서 물러난 후 금 전 의원도 하차했다. 이후 제3지대에 머물며 새로운 정치 세력을 만들 뜻을 끊임없이 보였고, 지난 4월 새로운 정당(가칭 새로운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냥 앞줄에 앉아 있기만 한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소속 20대 국회의원이었던 금태섭 전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당론과 다른 의견을 내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고, 결국 징계를 받았다. 사진=조선DB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의 장점으로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는 자유로운 마인드를 꼽았지만, 최근 그런 특징이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래 민주당의 특징은 보수정당에 비해 이런 얘기 저런 얘기가 다양하게 나오고 존중을 받는다는 겁니다. 저의 성격은 민주당에 맞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탄핵 사태 후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을 때 정부가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일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저도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수 있을 줄 알았고요.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분들도 잘 모시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취임하자마자 편 가르기에 나섰고요. 또 자신의 편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배제해야 할 사람으로 ‘악마화’를 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민주당 내에서 그런 일을 없애려고 노력했는데 잘 되지 않았고 결국 징계까지 받았죠. 마지막으로 민주당에서 버티지 않고 스스로 나가는 것이 내가 민주당에 마지막으로 줄 수 있는 도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다양한 충격과 실망을 느꼈다며 몇몇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2016년 겨울 광화문 촛불집회가 열리고 2017년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됐잖아요. 그때 촛불집회에 참여한 인원이 10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저도 약 20주 동안 거의 빠지지 않고 참여했는데, 한 번도 민주당이 중앙 연단에 올라가서 연설한 적이 없어요. 한국 정치의 민주화 세력, 그러니까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제1야당의 총재나 대표라면 나라에 어떤 일이 있을 때마다 국민 앞에 나와서 연설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민주당은 그냥 앉아 있었어요. 앞줄에 앉아 있긴 했지만요. 그래서 야당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구심점이 돼야 할 야당의 모습인가 이런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정당은 대의의 정치를 해야 하고 방향을 제시해 국민들이 따르도록 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민주당이 일절 하지 않는 겁니다. 오히려 위기 상황에서는 그걸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찾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이태원 참사나 후쿠시마 처리수, 세계 잼버리 같은 문제들 말이죠.”
 
 
  ‘콘크리트 지지층의 한계’
 
  ― 민주당을 떠난 지 3년이 지났는데요. 문제점이 계속 보이나 봅니다.
 
  “떠난 후 정말 염증을 느낀 적이 있어요. 지난 총선 때인데요. 총선이 무슨 한일(韓日)전입니까. 대한민국 과제가 친일파 몰아내기입니까. 젊은이들은 전세 사기 때문에 병들어가고 있는데 친일 청산을 선거에서 주장하다니요. 당에 있을 때도 마찬가지였어요. 과거사에 사로잡혀 있는 것은 기본이고 동학혁명 피해자까지 모으더군요. 저는 그건 지금 정치의 영역이 아니다, 상대방의 잘못을 가려내는 것도 해야 할 일이지만 정치는 과거에 대한 평가를 받는 동시에 정당과 후보가 제시하는 미래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러면 당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죠.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일단 이겨야 뭐라도 할 수 있는데 왜 그러냐는 거예요. 하지만 저는 어렵더라도 미래를 제시하고 평가받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유권자들도 과거의 유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저와 같은 방법으로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 전 의원은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청년을 강조하기 위해 노인을 폄하하는 거, 이거 전형적인 편 가르기죠.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한 건데, 그건 민주당 내부에 그런 고질적인 문화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겁니다. 제가 민주당에 있을 때 개헌 논의 모임을 만들었다고 문자폭탄을 받았어요.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과 당대표에게 당 지도부 이런 분들이 거기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고 오히려 편승하고 부추겼습니다. 그런 행태가 혁신위원장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겁니다. 혁신위원장은 당대표인 비대위원장과는 달리 당 지도부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일을 하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당이 노인-장년층은 어차피 우리 표 안 나온다는 생각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니 혁신위원장도 그런 얘길 하는 거죠.”
 
  ― 민주당은 고정 지지층이 확고하다고 생각하니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원래 콘크리트 지지층이라는 개념은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나온 겁니다. 뭘 해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거죠. 박 전 대통령이 넘어설 수 없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5년을 못 가고 탄핵 때문에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지금 정치인들은 그런 과거를 까맣게 잊은 것 같아요. 민주당이 ‘대깨문’과 ‘개딸’이라는 강성 지지층을 믿고 가려 하지만 언제 무너질지 알 수 없습니다.”
 
 
 
“尹 검찰총장 낙점 때 유일하게 딴지 걸어”

 
금태섭 전 의원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의사를 보였지만 보수중도후보 단일화 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참여했고, 이후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에도 참여했다. 사진=조선DB
  그는 민주당 내부의 편 가르기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며 2019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될 때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사를 검찰총장으로 임명했을 때 제가 현역의원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딴지를 걸었어요. 청문회 때 민주당 의원 중 딴지를 건 유일한 사람입니다. 대통령이 낙점(落點)한 사람이지만 검증할 것은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민주당 내에서 따가운 시선이 있었겠네요.
 
  “대놓고 저를 비판하는 분도 있었죠. 정청래 의원이 제가 윤 총장(후보)한테 따지고 든다고 비판을 하는 겁니다. 자기가 보기엔 상남자 중의 상남자인데 왜 초등학생처럼 그런 질문을 하느냐는 거예요. 그때 ‘여당 의원으로서 대통령 뜻에 잘 따르면 편하게 잘 살 수 있는 건가, 왜 나는 그러지 않나’라는 의문도 들었어요. 하지만 그건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민주당에서 나올 때 그는 ‘민주당이건 국민의힘이건 다 나라 잘되게 하려고, 잘해보려고 하는 것인데 편 가르기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2021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안철수 의원과 제3지대 후보 경쟁에 나섰다가 경선에서 패배한 그는 안 의원이 오세훈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하며 자연스럽게 보수 진영에 속하게 됐고, 윤석열 대선 후보를 돕게 됐다. 그의 멘토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도 많은 대화를 했다.
 
  ― 이재명 후보를 도울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후보 개인에 대한 생각보다는 민주당 자체가 교정이 어려울 정도의 상태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지지하고 믿었던 민주당과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정권을 잡더니 완전히 변해버린 정당이 계속 정권을 잡는 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부의 건강한 비판을 폭력적으로 누르는 모습을 보였죠.”
 
 
  “윤석열이 보수정당 바꾸어나가길 바랐지만…”
 
  ―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불신도 있었나요.
 
  “그런 고민은 하지 않았어요. 이재명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한 것은 이 후보의 책임이라기보다는 민주당의 그런 모습을 대표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이 후보가 어떤 사람이든 간에 제가 그분을 도울 수는 없었던 겁니다. 민주당의 문제점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분이고 그분이 하늘에서 떨어진 위인이라고 해도 그런 모습의 정당을 도울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 윤석열 후보를 도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종인 위원장과도 논의했지만 그래도 이분이 되면 보수정당이 바뀔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잘해서 중심을 잡으면 보수정당이 확 바뀔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다면 민주당도 바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대 정당이 바뀐다면 한국 정치도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고요.
 
  사연이 길긴 한데, 일단 김 위원장과 저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 대선 후보로 불리는 분들이 국민의힘에 들어가지 않길 바랐습니다. 국민의힘은 탄핵당한 정당인데 그 후 5년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어요. 사람도 변하지 않았고 조직도, 정당 문화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대선에 나설 마땅한 후보도 없었잖아요. 그래서 윤석열이나 최재형 등 후보가 중심을 잡고, 보수정당은 그 후보를 향해 모여들면서 바뀌는 상황을 기대한 겁니다.”
 
  ― 무소속으로 나왔어야 한다는 건가요.
 
  “꼭 그런 건 아니고요. 많은 국민이 보수정당과 민주당 모두에 정권을 맡기고 싶지 않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보수정당이 윤석열이라는 유력 인물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물러날 분은 물러나고 바꿀 것은 바꾸고 새로운 사람이 들어가면서 확 변하면 좋겠다, 그렇다면 민주당도 변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한 거죠. 그런데 최재형·윤석열 두 분 모두 금방 국민의힘으로 들어가서 그냥 국민의힘의 일원이 돼버렸습니다.”
 
  ― 윤석열 대선캠프에 전략실장으로 참여했죠.
 
  “대선 후보 경선을 치를 때 여러 후보가 도와달라는 말씀을 하셨지만 고민 끝에 경선에서는 내가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후보로 결정된 후에는 일단 정권 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캠프에 전략기획실장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윤석열 후보가 잘해서 보수정당을 바꿔나가길 바랐는데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캠프에서 나온 겁니까.
 
  “네. (윤 후보가) 기존 국민의힘이 하고 있는 정치와 전혀 다를 바 없는 정치를 할 것이 예상돼서 캠프에서 나왔어요. 기존 구조로는 우리 정치를 바꿀 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포퓰리스트의 위험

 
  그는 대한민국이 위기라는 점을 끊임없이 강조하며 포퓰리스트 정치인이 나타날 우려도 있는 만큼 하루빨리 현재의 정치구도가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이 1990년대 초반 버블 경제가 무너지면서 ‘잃어버린 30년’을 겪었고 우리도 그 길을 따라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죠. 하지만 저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는 지금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갖추고 있고 K 컬처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힙(hip)한 나라가 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는 아이를 낳지 않아 출산율이 0.7%대에 머물고 자살률은 높고 묻지 마 범죄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첨예하게 다극화되는 국제환경에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대단히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치인으로서 느끼는 심각한 정치적 위험요소도 있습니다.”
 
  ― 정치적인 위험요소가 뭔가요.
 
  “바로 ‘포퓰리스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포퓰리즘이 횡행하고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를 포퓰리스트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정도는 약하고요. 진짜 선동을 잘하는 포퓰리스트가 나타나면 우리 사회의 갈등이 폭발적으로 터질 겁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연착륙(軟着陸)이라면 한국은 경착륙(硬着陸)을 할 수도 있습니다.”
 
  ― 포퓰리스트라면 예를 들면 러시아 푸틴 같은 정치인 말입니까.
 
  “유럽에서 전쟁이 다시 터지고 우크라이나가 이런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위기상황에서 그런 정치인이 나오면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줬습니다. 선동가 한 명만 나오면 불이 붙을 위기예요.”
 
 
  ‘나를 대변해주는 정당’
 
  ― 우리나라에서도 선동가가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순 없겠습니다.
 
  “위기상황에 집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역할인데 우리 정치가 그런 일을 전혀 못 하고 있잖아요. 문재인 정부 때는 집값이 너무 뛰어서 젊은이들이 절망하고 있는데 이게 보수적폐 세력 때문이다? 너무하는 거죠.
 
  지금 정부도 마찬가지예요. 수해가 일어나도 이권(利權) 카르텔이 문제니 거기서 예산을 가져다 써라? 이게 다 편 가르기입니다. 왜 그런지는 뻔해요. 집값이나 자연재해나 양극화를 당장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지만 핑계를 대는 건 쉽거든요. 포퓰리스트가 등장할 수 있는 절호의 환경이 된 셈입니다. 그래서 이런 위기를 타개하려면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서 정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제가 신당을 창당하려는 이유입니다.”
 
  ― 작은 정당 하나로 정치가 변하는 게 가능할까요.
 
  “30석 규모의 정당이 생김으로 해서 정당 구도가 완전히 바뀐다는 게 아니고요. 민심이 변화한다는 점을 기존 정당이 받아들이게 되는 계기가 될 거라는 겁니다. 정당이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시작한다면 정치가 달라질 수 있어요. 한국 정치가 늘 톱다운(top-down)이었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 적이 없습니다. 지방자치제도 마을에서부터 올라온 게 아니라 다 위에서 결정하고 내려보낸 것 아닙니까. 이러니 정당이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해요. 특히 10~20대 입장에서는 할아버지들이 안방에서 만든 정당이라는 생각이 들고 ‘나를 대변해주는 정당’은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반대로 나를 대변해주는 정당이 있다고 유권자들이 느끼게 되면 당연히 정치 참여도가 올라가고 정치가 건강해집니다.”
 
  ― 새로운당의 총선 전략이 있습니까.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요.
 
  “국민들에게 의석의 10%, 30석만 주시면 우리가 정치를 바꾸겠다는 점을 강조할 겁니다. 10% 정도면 유권자들이 우리 정치를 바꾸기 위해 그 정도의 에너지와 의지를 내줄 용의가 있다고 봐요. 총선 전까지 계속 새로운 정책을 만들고 인재를 내세워서 30석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 창당을 위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전국을 다니며 유권자들 특히 청년들을 만나면서 민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신청을 받아서 치맥파티를 하기도 하고요. 당원 모집도 하고 시도당을 만들어야 정당 창당 요건이 되기 때문에 준비를 하고 있죠.”
 
 
  “여야가 너무 쉽게 정치하고 있어”
 
새로운당 창당을 추진 중인 금태섭 전 의원은 치맥파티를 통해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당
  ― 치맥파티의 규모와 형식은? 또 어떤 얘기들이 나옵니까.
 
  “20여 명 정도로 2~3시간 정도 진행합니다. 심도 있게 얘기를 하다 보니 정치인들이 잘 알 수 없는 정말 중요한 얘기들이 나와요. 제가 서울 강서에서 국회의원을 했는데 그 지역이 요즘 이슈인 전세 사기의 본산과도 같은 곳이거든요. 전세 사기 이야기가 나왔는데 피해자들을 국가에서 지원해준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있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에게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고 있는데 피해자라고 다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소득 기준이 있다고 해요. 소득이 높으면 받기 힘들단 얘기죠. 근데 생각해보세요. 어차피 그 전세금은 청년들에게는 전 재산입니다. 다시 돈을 모을 땐 모으더라도 전 재산을 다 날려서 당장 주거가 안 되는데 대출을 못 받으면 어떻게 합니까. 탁상 행정 아니냐고 이야기들을 하더라고요. 일정 수준 이상의 소득은 정상금리를 받더라도 피해가 입증되면 같은 조건에서 일정 금액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합니다. 또 전세 사기가 아니더라도 독립을 하는 청년들의 첫 집은 좀 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이런 구체적인 얘기들을 직접 들으니까 정책에 반영을 할 수 있고, 그런 얘기를 듣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느끼는 점이 많겠군요.
 
  “여야가 너무 쉽게 정치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작 국민의 얘기를 심도 있게 듣지는 않고 반대편이 무슨 얘기하면 가짜뉴스로 치부하고 서로 탓하고, 이건 정말 쉬운 일 아닙니까. 해결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서질 않아요. 정말 중요한 문제에 집중을 하지 않고, 집중하려고도 하지 않는 겁니다. 저는 해결 능력을 갖는,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고 싶습니다. ‘문제 해결 중심 정당’도 우리의 창당 취지 중 하나입니다.”
 
  ― 발기인대회와 공식 창당은 언제 합니까.
 
  “발기인대회는 9월 중순에 할 계획으로 준비 중입니다. 대회를 마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후 창당준비위원회 정식 발족, 시도당 5곳 이상 구성 등 요건을 갖춘 후 정식으로 창당을 하게 되는데요. 창당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할 예정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 당대표 역할은 누가 하게 됩니까.
 
  “의논 중인데요. 저희가 모시고 싶어 하는 분 중 안 오겠다는 분도, 흔쾌히 하겠다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 위원장이란 상징보다는 법적인 대표자일 뿐이라 큰 의미를 두진 않아요. 그래도 언론에서는 발기인명단에 누가 있나, 창당준비위원회에 누가 있나, 그리고 그들의 인맥은 누가 있나 분석에 나설 겁니다. 신경은 쓰이지만 초월하려 합니다.”
 
  ―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창당 전이기 때문에 당 후보를 낼 수는 없고요. 저희 새로운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지원하는 후보를 내는 것은 가능하죠. 근데 아직 후보를 내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망설임이 있어요. 내부적으로 충분히 준비가 된 다음에 선거를 치르자는 분들도 있고, 총선 전 마지막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우리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는 분들도 있고요. 아직 국민의힘이 후보를 낼지 결정을 안 한 상태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일단 30석이 가능하다고 봅니까. 2016년 총선 당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받는 안철수의 국민의당도 사실상 ‘호남 주워 먹기’ 중심으로 의석을 확보했었는데요.
 
  “당시 국민의당 당선자는 호남 민주당 의원들이 당적(黨籍)을 옮겨서 당선된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물론 안철수라는 정치인은 그 시절 그 시대에 맞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정치를 과거처럼 해서는 안 되는 거예요.”
 
 
  “의견 맞으면 다른 신당 세력과 같이할 수도”
 
  ―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의당 일각에서 새 정당을 만든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정의당 내부에서 그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켜보려 합니다.”
 
  ― 민주당 출신인 양향자 의원도 곧 신당을 창당하는데, 교감이나 유대관계는 있습니까.
 
  “양 의원님과는 원래 같은 당에서 일할 때부터 친하고 좋은 관계였습니다. 자주 만나기도 했고요. 함께하자고 하거나 도와달라는 뜻이 있으셨다면 말할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저에게는 별다른 말씀 없이 창당 선언을 하셨어요. 저와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이고 특별한 뜻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존중하고 응원을 합니다.”
 

  금 전 의원은 양 의원의 신당이 잘 되길 바란다면서 추후 힘을 합칠 가능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사실 기존 정당은 신당과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비교도 안 되게 강한 조직입니다. 신진 세력이 모두 힘을 합쳐도 대적할 수 있을까 말까 한 형편이죠. 또 저나 다른 신당 세력들이 모두 기존 세력의 편 가르기를 비판하고 있는데 새로운 세력이 편 가르기를 할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서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의견이 맞는다면 같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 새로운당 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물론 지금 내부에서도 다양한 생각이 있어요. 또 창당과 선거가 구체적으로 시작되면 정책도 이견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타협하고 대화하는 것이 정치’라는 겁니다. 우리끼리는 물론 외부 세력과도 얼마든지 기본적인 뜻이 맞으면 타협하고 함께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솔직함이 무기”
 
지난 4월 18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주도하는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이 주최한 공개포럼에 참석한 금태섭(왼쪽) 전 의원. 사진=조선DB
  ― ‘김종인 신당’이라는 세간의 시선도 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님은 저의 멘토이고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이며 자주 뵙는 사이입니다. 작년에 제가 윤석열 캠프에 들어갈 때도 조언을 받았고, 함께하자는 얘기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이번 새로운당에서는 자신이 자리를 맡기보다는 돕는 역할만 필요하다면 하시겠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신당도 금태섭 신당도 아닙니다.”
 
  ― 인재 영입은 어떻게 할 계획입니까.
 
  “저는 민주당에 있을 때도 인재 영입이라는 단어를 정말 싫어했어요. 조선 시대 임금님이 팔도를 돌아다니며 인재를 뽑아서 같이 일하자고 불러올리는 게 인재 영입 아닙니까. 우리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함께할 의지를 보이는 사람들과 함께할 겁니다.”
 
  ― 진부한 질문이긴 한데, 현역 의원이나 유명인이 합류할 예정이 있습니까. 어필을 하면 세력을 모으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나요.
 
  “제가 안철수 의원을 도우면서 정치에 입문하고 그때 언론 응대 역할을 맡았잖아요. 신당 세력이란 우리에게 사람도 있고 조직도 있다는 어필을 잘 하는 게 중요하기도 합니다. 그땐 안철수 의원의 인지도와 인기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어요. 근데 지금 우리는 ‘솔직함’이 무기입니다.
 
  어차피 한국 정치에서 인물로 사람을 모은다는 건 박근혜, 안철수 두 사람만이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역대 대통령까지 다 포함해서요. 정치에 처음 입문한 안철수의 인기는 정말 옆에서 보면 경이로울 정도였습니다. 대선 후보 지지율이 50%를 넘은 적도 있고요. 어딜 가든 모든 사람이 환호하고 응원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그런 인기는 못 누렸어요. 인물로 세력을 모을 수 있는 정치인은 현재 없습니다.”
 
  ― 그래서 현역 의원들이 필요한 건 아닌지요. 민주당에서 친명-비명 갈등이 심화되는 만큼 영입을 할 수도 있고요.
 
  “신당 창당 과정에서 현역 의원이 다수 들어오는 건 그분들에게도, 저희에게도 좋지 않아요. 만약 현역 의원이 10명 들어오면 이 당은 그분들의 당이 됩니다. 안철수의 국민의당에 호남 현역 의원들이 대거 들어가면서 어떤 결과가 나왔습니까. 또 민주당에서 불만을 가진 분들이 우리한테 오면 또 민주당은 서로 비판하며 난리가 날 것이고, 그건 바로 우리가 지양하고자 하는 갈등의 정치입니다. 현역 의원이나 기존 정치인의 합류 여부는 저희에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기존 정치권에서 무르익은 분을 우리가 원하지는 않아요.”
 
 
  “똑똑한 사람, 국힘 안 간다”
 
  ― 국민의힘 쪽은요. 유승민 전 의원, 이준석 전 대표 등 세력과는 공감이 없습니까.
 
  “주변에서 다들 물어보시는데 저는 모르고요, 교감을 한 적도 없어요. 우린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깨지는 걸 원하는 게 아닙니다.”
 
  ― 내년 총선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총선 때 위성비례정당이라는 기형적 구도를 가져온 현행 선거법도 총선 전까지 개정이 안 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양당이 선거법을 개정하지 않거나 꼼수로 바꾸면서 유리하게 끌고 가려고 하겠지요. 저는 양대 정당이 합리적으로 선거법을 고칠 것이라는 기대를 안 합니다. 전혀 신뢰가 없고요.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 의석수가 반수를 넘을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 상황대로 가지는 않을 거고 한 번은 물결이 바뀔 겁니다. 물결을 바꾸는 데 힘을 보태는 것이 저의 정치적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 민주당에 유리한 판세라고 보는군요.
 
  “문제는 국민의힘에 인재가 너무 없어요. 총선은 결국 수도권 싸움인데, 서울 지역구의 당협위원장들을 보면 18, 19대 의원을 지낸 분들이 수두룩합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너무한 것 아닌가 싶어요. 사람 귀한 줄 몰라서 그렇습니다. 지난 총선 공천 때 드러났죠. 지금은 똑똑한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안 갑니다. 강남3구 공천을 준다고 해도 갈까 말까 할 상황이에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자신이 있을 곳이 아니라는 금 전 의원은 대학 시절부터 이른바 ‘금수저’로 불렸다. 그의 부친은 금병훈 전 서울지법 판사(2003년 작고)다. 전형적인 기득권층으로 보이는 그가 굳이 험난한 길을 가는 이유가 궁금했다.
 
  “저라고 왜 고생을 사서 하고 싶겠습니까. 민주당 시절 문재인 대통령에 줄 서서 공천받고 잘 살았을 수도 있었지만, 제가 정치인으로서 해야 할 일은 그게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겁니다. 제가 가장 바라는 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신을 차리고 정치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겁니다. 그분들이 대화하고 협상하며 제대로 정치를 하면 왜 신당이 필요하겠어요? 이대로 두고만 볼 수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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