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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해 동양대 총장

조국 장관 딸 표창장 의혹 폭로

글 :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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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대는 인구 1만명 남짓한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 학교에 최성해 동양대 총장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학생들은 아마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선 용기에 대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는 총장에게 힘이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 의혹을 폭로했다.
 
  최 총장은 조 장관이 자신과 두 번 통화하며 “딸이 받은 총장 표창장을 총장이 아내에게 위임해준 것으로 해달라”는 거짓 증언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말도 했다.
 
  “내가 가장 기분 나빴던 전화통화가 있었어요. 지난 8월 말쯤 검찰이 우리 학교 압수수색(9월 3일) 나오기 전에 정경심 교수(조국 장관 부인)와 한 번 통화했습니다. 처음에는 부탁하겠다더니 나중에는 자기와 관련된 서류를 검찰에 넘기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정 교수가) 자기도 ‘웅동학원 이사로 있지만, 검찰에서 요구하는 자료를 하나도 안 줬다. 안 줘도 문제 될 게 하나도 없었다’고 하더니 전화를 끊기 직전에 ‘그런 거 잘못 주면 총장님이 다칩니다’ 하더라고요.”
 
  그가 말을 이었다.
 
  “언론에 ‘조 후보자 딸에게 표창장을 준 일도, 주라고 결재한 일도 없다’고 밝힌 9월 4일, 조 장관 부부와 세 번을 통화했습니다. 이날 오전 7시38분, 19분4초 동안 연결된 첫 통화에서 조 장관 부부는 ‘표창장 발급을 위임한 것으로 해달라. 위임했다는 내용을 보도자료로 내달라’고 했습니다. 같은 날 오전 8시12분엔 조 장관이 부인 휴대폰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아까 말씀드린 거 빨리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한 번 더 요구했습니다. (통화 후) 영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이후 연락 온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똑같은 내용을 요구하는 것을 보고, 다 공유돼 있는 것 같았습니다.”
 
  폭로 후 민주당은 최 총장이 “극우적 사고를 지니고 있다”고 비난하는 게시물을 지난 9월 5일 공식 페이스북에 올렸다. 민주당은 수시간 뒤 글에서 해당 표현을 삭제했지만, 친문 네티즌들은 이후 최 총장에 대해 ‘극우(極右)’ ‘개독’(기독교 비하 속어)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같은 날 오전 10시쯤에는 한 통신사가 최 총장 학력 허위 기재 의혹을 보도했다. 최 총장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적힌 ‘워싱턴침례신학대 교육학 박사’ 학력이 허위라는 것이었다. 논란이 일자 최 총장이 인터뷰를 통해 “워싱턴침례대학교에서 학사·석사 학위를 받았고 단국대에서 교육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며 “교육학 명예박사인데 직원이 ‘너무 길고 다들 명예란 글자를 잘 안 쓴다’고 해서 뺐다”고 해명했다. 최 총장의 프로필은 현재 수정돼 있다.
 
  최 총장이 친문 네티즌들에게 공격당할 시점, 2005년 10월30일자 《매일경제》 기사가 카카오톡과 메신저로 돌았다. ‘최 총장이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에게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게 하고 해병대에 입대시켰다’는 내용이었다. 최 총장의 아들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최 총장을 따라 한때 한국에 건너왔다가 국내 학교 문화에 적응하지 못해 미국으로 돌아가 공부를 마치고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입사했다. 최 총장은 “할아버지, 아버지의 나라가 한국 아니냐. 너도 한국인인 만큼 이제 군에 입대했으면 한다”고 했고, 아들 웅식씨는 2005년 10월 10일 경북 포항 해병대에 병 1007기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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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효    (2019-10-01) 찬성 : 0   반대 : 0
문이나 민주당 졸개들 보다는 최총장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20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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