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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저비용·고효율’ 대회 위해 준비 작업 진두지휘

글 :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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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시 일원에서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는 194개국의 국가대표 선수와 임원 등 7507명이 참가했다. 참가 선수들은 경영·다이빙·수구 등 6개 종목의 76개 경기에서 메달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광주광역시가 유치하기로 나선 때는 2011년이었다. 이후 3년 동안 일본 도쿄, 중국 선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등과 유치 경쟁을 펼친 끝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광주시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는 과정에서는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다. 2013년 4월, 광주시는 국제수영연맹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국무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서명을 위조해 “대구세계육상대회 당시 한국 정부가 1억 달러를 투자했던 전례처럼 보증하고 지원한다”는 재정보증 문서를 첨부했다.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하더라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계자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정부의 예산지원 불가 방침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광주시는 반발했다. 강운태 당시 광주시장은 “실무자의 실수를 두고 뒤늦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정부 책무를 망각한 처사”라고 맞섰다.
 
  ‘공문서 위조 논란’ 초반, 정부는 강경하게 나섰지만, 이미 유치가 확정된 국제경기대회인 이상 마냥 외면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광주시는 지원을 줄기차게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당시 야권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다. 이에 정부는 2015년부터 대회 준비 관련 국비를 내려보냈다.
 
  애초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비용은 총 1149억원으로 추산됐지만, 확정된 총 사업비는 2244억으로 확정됐다. 작년 6월 광주광역시장 선거를 통해 광주시정을 맡게 된 이용섭 시장은 직접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저비용·고효율’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의 무분별한 국제경기대회 유치와 예산 낭비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경제 관료’ 출신인 이 시장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대회 준비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관련기관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남부대와 조선대에 있는 시설을 빌려 리모델링했다. 주경기장인 남부대의 시립국제수영장은 대회 규모에 맞게 관람석을 기존 3393석에서 1만648석으로 늘리는 등의 시설 확충 작업을 했다. 수구 경기장은 남부대 축구장에, 하이다이빙 경기장은 조선대 축구장에 임시 수조와 관람석을 설치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폐회 후 철거되는 임시경기장의 경우엔 철골 등 건축자재를 국제수영연맹의 공식 후원사인 독일의 레이어사(社)로부터 전부 빌려 사용했다. 선수들이 묵는 숙소도 광주시 광산구의 송정주공아파트를 활용했다.
 
  광주시의 자구 노력 덕분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사업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비 5.24%,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비 11%,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대비 36.3%,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비 62.8% 수준에 그쳤다.
 
  이 같은 과정 끝에 7월 12일,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이 열렸다. 대회 개회식에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수영대회는 전 세계를 평화의 에너지로 뒤덮으며 인류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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