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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국회부의장

6전 7기 당내 경선 통과… “보수 氣 살릴 수 있는 역할 다하겠다”

글 : 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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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전 7기로 당내 경선을 통과한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7월 13일 제20대 국회 하반기 부의장이 됐다. 이 부의장은 판사 출신으로 16대 국회부터 경남 창원 마산에서 내리 5선을 했다.
 
  이 부의장은 당내 각종 경선에서 6번이나 고배를 마신 전력이 있다. 2011년 한나라당 시절 처음으로 원내대표에 도전했다가 황우여 후보와 단일화하며 꿈을 접었다. 2012년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한구 후보에게, 2013년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최경환 후보에게 석패했다.
 
  해수부 장관 사임 후인 2015년 원내대표 경선에 다시 나섰을 때에는 친박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음에도 비박계인 유승민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6년에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가 친박 핵심 이정현 후보에게 밀렸다. 또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한선교 후보와 짝을 이뤄 정책위의장으로 출마했지만 김성태·함진규 후보에게 패했다.
 
  이 부의장은 전날 치러진 한국당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에서 4선 정진석 의원을 제치고 후보로 선정됐다.
 
  1951년생인 이 부의장은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경기고와 서울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고등법원판사를 시작으로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까지 역임했다. 2000년에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두 차례 당 정책위의장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을 맡는 등 정책 브레인으로도 활약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3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발탁되면서는 정치적 고비를 맞았다. 취임한 지 한 달 열흘 만에 세월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당시 이주영 장관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멱살을 잡히는 등 수난을 겪었다. 이 부의장은 당시 136일 동안 팽목항을 지키며 사고 수습에 전념했다. 2016년 5월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 부의장은 세월호 당시 상황을 이렇게 회고했다.
 
  “해수부 장관이 된 지 정확히 한 달 열흘 만에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처음에 현장에 내려갔을 때 ‘장관 놈’이라는 말을 예사로 들었어요. ‘바다에 던져 빠뜨려 죽여 버려라’는 말도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수습이 끝날 때까지 팽목항 현장을 지키겠다고 해도 믿는 유가족이 없었고요.”
 
  그는 과거 김대중 정부의 저격수로 불리기도 했다. 정계(政界)에 발을 들인 2000년 10월, 국정감사 기간에 불거졌던 ‘정현준 게이트’를 시작으로 이듬해 ‘이용호 게이트’까지 끝까지 파고들어 관련자들을 놀라게 했다.
 
  당 경선 일성에서 “제1야당 몫의 국회부의장으로서 한국당, 그리고 보수 우파의 기를 살려갈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저에게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 야당은 역시 정부·여당을 제대로 견제하는 데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국회의장이 독주한다면 과감하게 독주의 고리를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이후 《월간조선》과의 통화에서 이 부의장은 “지금 국가 안보나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다. 국가 발전을 위해 여야가 상생하고 협치를 통해 국민의 기대에 부흥하는 생산적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또한 한국당이 선거 참패 이후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당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구심 역할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6·13지방선거 참패로 자유한국당이 위기다. 아니 보수의 위기다. 그가 부의장으로 역량과 지혜를 가지고 한국당의 지지 기반이 되고 있는 보수 우파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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