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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

대통령 지명직 후보자가 살아남는 법

글 :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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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립행정아카데미에서 발간한 책자…, “정보를 숨길 생각 하지 말고, 청문회 전에는 기자를
    만나지 마라”
⊙ 전 로이터 백악관 출입기자 진 기븐스, “기자에게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d) 같은 건 없다”
지난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이 존 브레넌 신임 중앙정보국(CIA) 국장 임명을 발표할 때의 모습.
  전직 국회의원 A씨는 박근혜 정부 들어와 계속 ‘백수’ 상태다. 소위 ‘친박’으로 분류되어 정권 출범 후 공공기관 단체장으로 하마평이 있었지만 끝내 좌절됐다. A씨는 특정 자리에 가지 못했다는 것보다 도중에 미끄러진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데에 더 분개하고 있다. 최종 후보였다고 알려졌지만, 청와대에서 신상에 대한 어떤 질문지나 구두 질문도 받지 않았다는 것. 정치권 언저리에 A씨 같은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물론 안대희(安大熙) 전 대법관이나 문창극(文昌克) 전 중앙일보 주필처럼 적어도 수면 위로 드러난 이후에 낙마한 후보들도 있다.
 
 
  유럽은 정당 차원에서 검증
 
《대통령 지명직 후보자가 살아남는 법》은 인기가 많아 지난 2013년 4번째 개정판이 발간됐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전문가들은 한국과 비슷한 정치 체제가 구동되는 국가 중 미국의 예를 참고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의 경우는 정당 활동을 오랫동한 한 사람이 각료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장관직에 지명되는 정치인들은 각 정당의 주요 당직을 맡았던 인사인 경우가 많다. 유럽의 정당에서 당직은 국회의원만큼이나 공적인 지위로 대우받기 때문에 당직 선거 과정에서 검증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
 
  미국은 다르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통령 개인의 인적 풀(pool) 안에 있는 인사로 각료가 채워진다. 정치 경험이 있는 주지사 등도 있지만, 대학교수, 기업체 CEO, 법조인 등도 다수다. 고강도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발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이 때문에 새 정부가 출범하거나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되는 등, ‘인사철’이 시작되면 워싱턴 곳곳에서 시쳇말로 ‘곡소리’가 들려온다고 한다. 인사 검증에 지레 겁을 먹고 사임하는 후보가 등장할 정도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인사 검증은 악몽’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심지어 국가기관인 국립행정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of Public Administration)는 《대통령 지명직 후보자가 살아남는 법(A Survivor’s Guide for Presidential Nominees)》이라는 책까지 발간했다. 4번째 개정판이 나왔는데, 가장 최근판으로 2013년에 발간했다. 2000년에 나온 초판은 퓨 재단(The Pew Charitable Foundation)의 후원으로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발간했다. 이후 국립행정아카데미에서 내용을 고쳐 가며 개정판을 내고 있다.
 
  이 책은 워싱턴의 정치 지망생, 고위 공무원직 진출 희망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어 왔다고 한다. 초판 저자 중 한 명인 폴 라이트(Light) 뉴욕대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초판이 나오고 꽤 시간이 흐른 후에도 대통령 지명직 후보자들에게 상담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내용의 ‘신뢰도’다. 전임 정부에서 인사 관련 업무를 맡았던 전직 백악관 관계자들과, 백악관 출입기자들이 실명으로 임명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흥미로운 부분을 발췌해 소개해 보면 이렇다.
 
 
  선거 전부터 뛰어야 요직 차지
 
  책 첫머리는 공직으로의 여행에서 항상 참고해야 할 ‘5p’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5p는 집념(Persistence), 인내(Patience), 준비(Preparation), 신중(Prudence), 열정(Passion)이다.
 
  전화가 울린다. 백악관 혹은 인사담당관실에서 걸려 온 전화다.
 
  “행정부의 고위직 후보를 찾고 있습니다. 당신이 이 분야에서 정통한 사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수락할)의사가 있나요?”
 
  안달복달하며 기다려 온 전화일 수도 있다. 아니면 느닷없이 받았을 수도 있다. 스스로 질문을 던져 봐라.
 
  —나는 이 자리를 원하는가?
 
  미국 대통령에게 ‘사양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누가 청하는 것이든 공공의 일을 하는 것의 장단점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단점 중 한 가지는 당신과 가족이 엄청난 공공의 감시에 노출되는 것이다. 워싱턴 어항에서는 한발짝만 삐끗해도 확대되어 퍼지면서, 당신의 평판도 위협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세금을 안 낸 적이 있거나 빚을 안 갚았거나, 이력서를 날조하는 등의 짓을 했다면, 다 드러날 터다.
 
  코가 납작해질 준비도 해야 한다. 인사담당관실에 근무했던 클레이 존슨은 “당신이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지만, 당신은 중요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클레이는 이런 말도 했다. “일부 지원자는 무언가를 ‘하고’ 싶어한다. 반면 나머지는 무언가가 ‘되고’ 싶어한다. 워싱턴에 무언가가 ‘되기’ 위해 가지 마라. 대통령이, 당신이 그 자리에서 이루길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가라. 우리는 무언가 하는 사람이 필요하지, 되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다.”
 
  정부 요직의 숫자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대통령 지명직에 임명되고 싶어 대기하고 있다. 당신 스스로 당신의 가장 강력한 대변자가 되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팀에게 연락하려고 선거 후까지 기다려 왔다면, 이미 너무 늦었다. 당선이 유력한 후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거나 적어도 존재가 알려진 사람들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클린턴 정부 시절 백악관 인사실 책임자였던 밥 내시는 “선거가 끝났는데, 인수팀과 통화를 하고 싶어 기다리고 있는 거라면 능력 있고 자신감 있으면서 새정부와 연줄이 있는 다른 누군가보다 한참 불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다. 유일한 예외는 고도의 기술적인 분야와 관련된 자리인데, 유능한 내부 지원자가 없는 경우다. 예를 들면 핵규제위원회 위원장 같은 자리다”라고 말했다.
 
  포기하지 말고, 어떤 연줄이든 아무리 간접적인 루트라도 두드려라. 당신 거주지의 하원의원이 차기 장관과 친할 수도 있다. 당신이 속한 직업 단체의 로비스트가 대통령을 위해 모금활동을 했을 수도 있다. 재무장관의 비서였던 그레고리 배어는 이렇게 말했다. “아는 모든 사람한테 당신 대신 전화를 걸어 달라고 부탁하는 건 민망한 일이다. 하지만 구직 희망자는 그런 것을 전혀 부끄러워하면 안 된다.”
 
 
  요직 목록 담은 ‘플럼북’ 발행
 
지난 2월 10일 국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한국과 미국의 대통령 임명직 후보자 청문회는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내가 이 자리에 적합한 사람인가?
 
  매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의회는 플럼북(Plum Book)을 발행한다. 플럼북에는 대통령이 임명해야 하는 모든 자리의 목록이 나와 있다. 연봉도 나와 있다.
 
  당신은 그 기관이 하는 일에 대해 잘 알 것이다. 그것이 당신이 그 기관을 이끌 수 있다는 걸 뜻할까? 일부 인사들은 그들이 생각했던 정책 관련 업무가 아닌 기관의 관리 업무의 양이 많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한스 마크 전 텍사스대학 15캠퍼스의 학장은 이렇게 말했다.
 
  “임명된 인사는 워싱턴 정치와 관련된 업무를 하는 걸 넘어서 다른 무언가를 성취해야 한다. 후보자는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 내가 한 조직을 이끌 수 있을까. 사람을 자를 수 있을까?”
 
  —후보 추천과 인준 과정에서 어디에 도움을 청할 수 있을까?
 
  후보로 지명되어 인준을 받으려면 필요한 서류는 재산 공개(SF-278) 서류, 국가 안보직 질문서(SF-86), 백악관 신상자료, 상원의 해당 상임위 요구에 대한 답변 자료 등이다.
 
  서류 작업은 조사 작업의 일부일 뿐이다. 연방수사국(FBI) 조사도 받게 된다. 인생에서 숨기고 싶은 부분도 대중에게 공개될 수 있다. 재산 공개 서류는 청문회에 앞서 백악관 법무담당 부서와 후보자가 임명되려는 부처, 정부윤리실(OGE)이 검토한다. 정부윤리실은 상원으로 재산 보고서가 전달되기 전에 검증을 마쳐야 한다. 정부윤리실의 변호사들은 후보자의 재산이 초래할 수 있는 논란에 대해 토의하고, 매각, 기피, 백지신탁 위임, 권리 포기 등 적당한 해법을 제안한다. 후보자는 제의 받은 해법을 따르겠다고 서면으로 알리고 90일 안에 실행에 옮긴다.
 
  SF-86 서류에 고의로 틀린 정보를 적거나 명백한 사실을 숨기는 건 중죄다. 1만 달러 이하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위반 사항이 국제적인 테러나 미국 내 테러에 관련된 것이라면 8년 징역형도 가능하다.
 
  백악관 조사 절차를 통과하면 상원 인준이라는 절차가 기다린다. 미국 해양대기국의 국장이었던 제인스 베이커의 말이다.
 
  “(고위직에 임명되고 싶다면) 스스로 선거운동을 해야 한다. 그 직위와 관련된 모든 이해관계 세력과 이름이 알려진 사람들을 가능한 한 많이 당신 편으로 만들어라. 이건 상당히 중요하다. 다른 후보들도 자신의 이름을 올리려고 필사적일 테니 당신도 그렇게 해야 한다.
 
  프레드 톰슨 의원의 법무 보좌관이었던 하나 시스테어는 “인준과 관련한 절차를 다루는 여당과 야당의 담당자들과 친하게 지내라”고 말했다.
 
  백악관이 후보를 통과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거라고 단정하지 마라. 밥 내시의 설명이다.
 
  “후보자는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저 앉아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나요?’ 하고 묻지 마라.”
 
  대통령 지명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대비 전략을 세워라. 대통령 지명직에 임기는 없다. 대통령 뜻에 좌우되는 자리인 데다, 당신 스스로 떠나야 하는 정치적인 상황에 몰릴 수도 있다.
 
  청문회 통과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 후보자 목록에 오르는 것부터가 문제다. 밥 내시는 “상하원 의원, 백악관 직원, 이해관계자 집단들, 협회 등등 온갖 곳에서 추천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공식 뒷조사가 시작되기 전에라도 백악관 인사실 직원이 후보자의 동료에게 전화해 솔직하게 평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후보자가 좁혀지면 조사가 마무리된다. 인사실 실장은 백악관 직원관리실장을 통해 대통령에게 추천서를 전달한다. 해당 직위에 대한 설명과 후보자의 이력, 왜 실장이 이 인사를 추천하는지가 두 페이지 이내로 기술되어 있다. 거론됐던 다른 후보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놓기도 한다. 100번 중에 99번은 대통령이 실장의 의견을 그대로 수락한다.
 
  후보자를 골라 놓은 후부터 면밀한 조사가 시작된다. FBI가 뒷조사를 시작하고, 백악관 변호사들은 후보자가 제출한 모든 서류들을 이 잡듯이 뒤진다.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모든 조사가 끝나고 일어날 수 있는 이해 충돌에 대한 검토가 끝나면 대통령 법무담당관이 인사실장에게 후보자에게 별 문제가 없다고 알린다. 대부분의 경우, 딱 이 말만 전달된다. 뒷조사 도중 나온 문제 등은 언급하지 않는다. 인사실장은 행정사무국을 통해 대통령에게 후보 지명에 관한 보고서를 올린다. 대통령은 당신의 이름과 출신 주, 임명하려는 직위 등이 적힌 지명 관련 서류를 상원에 보낸다.
 
  의회로 넘어가면 상임위 차원에서 새로운 질문서를 보낼 수도 있다. 답변을 준비할 때는 특정 사안에 대해 정부와 의원들 사이에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청문회가 열리기 수주 전에 후보자는 보통 상임위의 각 의원들을 예방한다. 소속 정당이나 출신 지역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예방한다. 후보자가 임명된 부서의 대외연락관이 약속을 잡아줄 텐데, 안 잡아 준다면 당신이 직접 잡아라. 어떤 의원은 당신의 관점과 자질을 정밀하게 살펴보려고 할 것이다. 어떤 의원은 지겨울 정도로 부처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을 것이다. 당신의 기질을 시험해 보려 하는 것일 수 있다. 당신이 만난 의원 중 상당수는 청문회 때 안 나타나겠지만 인준할 것인지 투표는 할 것이다. 후보자들의 청문회는 평온하게 끝나는 게 보통이다.
 
 
  청문회 전엔 언론접촉 하지 마라
 
지난 2008년 오바마 정부 출범 시기 발행된 플럼북. 플럼북은 정부 요직의 목록과 대우 등을 나열해 놓은 책이다.
  이 책의 5장은 언론과의 관계를 전적으로 다루고 있다. 조언은 단호하다. ‘청문회 전에는 언론과 어떤 인터뷰도 하지 말 것’이다.
 
  언론의 주목을 받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이라면, 워싱턴은 최적의 장소다. 워싱턴에는 기자가 넘쳐난다. 의회 출입 기자만 4000여 명이다. 워싱턴에서 일어난 일은 전국으로, 다른 나라로 금세 퍼진다. 유명해지고 싶은 자에게는 최적의 장소다. 비록 당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유명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후보자가 전에 얼마나 언론과 접촉해 봤든, 워싱턴에서의 언론 압박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저녁 뉴스와 주요 일간지의 앞페이지 뉴스는 다 워싱턴에서 생산된다.
 
  선거가 끝난 후 취임식이 열릴 때까지 77일간 미디어는 누가 어디에 임명되는지를 보도하려 경쟁을 벌인다. 내부자가 흘렸다는 요직 임명 후보자 목록이 보도되기도 한다. 이런 목록은 정부의 반응을 시험해 보는 것이든지, 단순히 아부를 하려고 하는 것이든지, 추측한 것인 경우가 있다.
 
  고위직 임명이 단독 뉴스라면 신문은 이에 대해 길게 설명한다. 인수팀이나 백악관에서 발표했을 경우에는 한두 줄 보도될 뿐이다. 기자들은 아무리 작은 뉴스라도 본인의 특종만 중요하게 여긴다.
 
  후보자는 인준되기 전에는 뉴스 매체와 접촉하는 걸 자제해야 한다. 익명이든 기명이든 마찬가지다. 인터뷰 자체를 하지 마라. 만약 기자가 이력을 소개하는 기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면, 공개 기자회견에서 다른 보좌진을 불러 정보를 전달하라고 공개적으로 지시를 내려라.
 
  식품의약국의 대외협력이사인 웨인 파인은 이렇게 말했다.
 
  “지명되기 앞서 언론과 얘기해서 무슨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다. 자신이 후보에서 탈락할 위기에 있어서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그 자리에 안 갈 거지만 본인이 후보로 이름이 올랐었다는 걸 과시하고 싶은 사람 정도가 후보로 정식 지명되기 전에 언론과 접촉할 뿐이다. 후보로 추천하려는 사람에게 언론과 접촉하지 말라고 조언했는데 당사자가 어겼다면, 난 즉시 그 이름을 목록에서 지운다.”
 
  로이터의 백악관 출입기자였던 진 기븐스는 ‘하마평 리스트’를 너무 믿지 말라고 조언한다.
 
  “정부는 진짜 임명될 기회를 잡지 못할 사람들의 이름을 마치 임명될 수 있을 것처럼 언론에 흘리기도 한다. 그냥 그 사람들에게 잘보이려는 것일 뿐이다. 대가를 안 내도 되는 정치적인 아부라고 할까? 정말 확실한 핵심인사에게 들은 정보만 믿을 수 있다.
 
  익명 보도와 오프더레코드(off the record)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익명 보도는 출처가 누군지 밝히지 않고 기사를 쓰는 것이고, 오프더레코드는 아예 보도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오프더레코드 같은 건 없다. 뉴스가 손에 들어오면 기자는 어떻게든 쓸 궁리를 한다.”
 
  언론에 많이 등장하면 청문회를 통과해 최종적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올라갈 거라 생각하지 마라. 폭스뉴스 앵커인 브릿 흄은 “당신이 제대로 된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제대로 된 말처럼 들리게 보도될 확률은 지극히 낮다. 위험을 감수하지 마라”고 말했다.
 
  지인들과 기탄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도 주의하라. 워싱턴에는 벽에도 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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