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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고양이를 둘러싼 묘한 동거

우리 주변 ‘캣맘’과 ‘안티캣맘’ 이야기

글 : 박지현  월간조선 기자  talktom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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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티캣맘들, “캣맘의 동물권 주장은 모순… 이기적 행동일 뿐”
⊙ 정부 예산 부정수급 고발 등 상식적 캣맘 활동도 있어
⊙ 캣맘이 대부분 중년 여성인 이유와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사진=뉴시스
  우연히 목격한 캣맘(Cat mom)이 있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작은 단독주택. 이 집 대문은 낮이든 밤이든 늘 50cm 정도 열려 있다. 어느 날 문틈 사이를 봤더니, 한 평 남짓한 마당에 박스 다섯 개가 놓여 있었다. 박스마다 15cm 정도 두께의 방석이, 그리고 그 위에는 핫팩이 4개씩 깔린 채였다. 오전 기온 영하 11도였던 지난 1월 말. 20리터짜리 쓰레기봉투 세 개를 낑낑대며 들고 나오던 이 집 주인과 마주쳤다. 그 속에는 다 쓴 핫팩이 가득했다. 중년 여성인 그는 어쩐지 겸연쩍어하며 “6시간마다 갈아줘야 하니, 쓰레기가 이렇게나…”라고 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며 지나쳤던 ‘캣맘’이라는 존재에 호기심이 들기 시작한 건 그 무렵이다. 인간도 하나 뜯었다 하면, 하루 종일 비비고, 또 비벼가며 쓰는 핫팩을, 길고양이가, 반나절마다, 무려 4개씩?
 
  사비를 들여 길고양이를 돌보는 여성을 뜻하는 캣맘. 동물권행동 카라가 2022년 전국 길고양이돌보미 15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95.7%는 여성으로 한 달 평균 약 16만원을 길고양이에게 지출하며, 21만원 이상을 쓴다는 응답도 전체의 26.7%에 달했다. 그러고 보니, 캣맘은 자기 돈을 내고, 세간의 눈총을 감수해야 하는 쓸쓸한 존재기도 했다. 언젠가부터 지역사회 ‘갈등 유발자’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일부 극성 캣맘들
 
  과장 많이 보태 말하면, 이 사회는 ‘캣맘’과 ‘안티캣맘’으로 구성돼 있다. 둘 사이에는 결코 건널 수 없는 강이 흐르는 듯하다. 그사이를 잠깐 유영(遊泳)해보기로 했다.
 
  “이 추운 날에 불쌍하잖아요. 이 삭막한 도시에서 사람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생명체는 고양이가 유일해요.”
 
  ‘길고양이를 왜 보살피느냐’는 질문에 경기도 고양시 삼송동에 거주하는 한 캣맘은 이렇게 답했다. 이 같은 측은지심이 반묘인(反猫人)에게는 거부감으로 다가온다. 대구시 중구 대봉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동현(42)씨는 “그렇게 불쌍하면 데려다 키우면 될 일”이라고 했다.
 

  “캣맘들은 차라리 ‘그냥 고양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불쌍하지도 않으냐’는 말로 타인을 계몽하려는 태도가 무척 거북합니다. 사료 값 지불이라는 저렴한 방법으로 개인의 윤리적, 정서적 만족감을 얻는 것을 ‘생명중시’라는 대승적 가치로 포장하려 하지 마세요.”
 
  앞서 연희동 캣맘은 이웃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신의 집 마당을 택했다. 캣맘이 지역사회 갈등으로까지 불거진 원인을 따지다 보면, 일부 극성 캣맘과 마주하게 된다. 남의 차량 보닛 위에 사료를 뿌려놓는가 하면, 고양이 발톱에 차량이 긁혔다는 항의에 “불편하면 주차장에 차를 대지 마라”고 하는 비상식적인 캣맘도 있다. 서울 양천구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김모씨의 말이다.
 
  “언젠가 순찰을 도는데, 한 아주머니가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주차된 차량 앞바퀴 틈을 통해 엔진 쪽으로 들어갔다며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한 30분 동안 씨름한 뒤 구했더니 저더러 데려가서 키우라고 하더라고요? 안 된다고 하니까 ‘불쌍하지도 않으냐’기에, 직접 키우시라고 했더니 ‘집에 이미 고양이 10마리가 있어서 안 된다’고 하더군요.”
 
 
  안티캣맘의 놀라운 집단지성
 
캣맘이 증가하면서 캣맘 증오범죄도 이따금씩 발생한다. 사진=뉴시스
  ‘안티캣맘’이 등장한 배경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결집한 이들의 지상 최대 목표는 ‘캣맘 단죄하기’다.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건 현행법상 죄가 아니지만, 정석대로 주지 않으면 죄가 될 수도 있다. 이를테면, 남의 집 대문 앞에 사료를 부어놓으면 경범죄처벌법 제3조 제1항 11호(쓰레기 등 무단투기)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길고양이에게 사료가 아닌 사람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일 경우 폐기물관리법 제8조(폐기물의 투기 금지 등)에 저촉된다.
 
  이들은 판례와 함께 수십 가지 법조문을 상세히 기재한 글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공유한다. 법전(法典)을 방불케 한다. 수의사 면허가 없는 캣맘이 고양이에게 약을 주거나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 수의사법으로 신고하면 되고, 자동차로 이동하며 고양이밥을 주는 경우 주차 장소를 잘 봐놨다가 불법주차일 경우 도로교통법 제156조 불법주정차(제32조~제34조)로 신고하면 된다는 식이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캣맘’에게 길고양이 소유권을 인정한 첫 판례가 나왔다. 안티캣맘들은 캣맘들의 ‘소유권 주장’을 역으로 이용하는 방법도 고안해냈다. 고양이들을 케이지에 넣은 뒤, 다른 지역으로 유기(이주방사)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캣맘들이 ‘내 고양이다’라고 소유권을 주장하면 ‘동물 유기죄’로 신고하면 된다는 거다. 일본, 미국,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이웃에 피해를 끼치는 동물 급여 행위는 벌금 대상’이라며 해외 판례까지 일일이 찾아놨다.
 
  여기까지는 비교적 상식적이다. 그러나 안티캣맘도 어김없이 도를 넘는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약 6개월간 총 16회에 걸쳐 캣맘에게 협박 편지를 남긴 남성이 있다. 복부가 훼손된 고양이 사진과 함께 ‘자꾸 밥을 주면 당신도 죽이겠다’는 내용을 여러 차례 남긴 그는 불안장애·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 협박범에게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그런데 이 협박범은 안티캣맘들 사이에서는 ‘무죄’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이 사건은 애초에 ‘캣맘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라서다. 이들에게 캣맘은 존재 자체가 유죄다. 직장인 김동현씨는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고양이에게 큰 반감이 없었는데, 극성캣맘 때문에 이제 고양이만 봐도 발로 걷어차고 싶다”고 했다. 이쯤 되니, 고양이를 죽인 게 안티캣맘인지 극성캣맘인지 헛갈린다.
 
  캣맘과 안티캣맘은 물리적·법적 충돌에 이어 이념적으로도 부지런히 부딪친다. 둘 사이 대결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개념이 있는데, 바로 ‘동물권(權)’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답이 안 나오는 유형이라서 갈등을 멈추고 싶다면 절대 꺼내지 말아야 할 금기어로 지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입에 올리는 순간 끝없는 도돌이표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캣맘들은 기본적으로 “산업화 이후 인간이 고양이의 터전을 빼앗았기 때문에 더불어 살아가는, 이른바 고양이의 ‘동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동물권은 1970년대 공리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가 중심이 돼 주장한 개념으로, 동물도 사람처럼 즐거움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이다. 피터 싱어는 종차별주의 타파를 주창한 인물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동물복지나 종평등주의를 내세우려면 고양이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먹잇감인 들쥐의 복지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동물권의 뫼비우스
 
  이때 ‘쥐는 해롭지 않으냐?’고 반문한다면, 그 순간 뫼비우스의 띠에 올라타게 된다. ‘쥐의 유해성도 인간이 정한 것으로 인본주의적 시각이 된다’ → ‘애초에 동물권이란 것도 인간이 정립한 개념으로, 동물 개체들이 자연에서 주체적으로 살아갈 자기 결정권을 빼앗고 개입하는 차원이다’ → ‘그래서 종을 보호하기 위해서 해당 동물에게 안락한 환경을 제공하고 개체수를 늘리는, 인간 주도의 동물복지는 필요하다’ → ‘진정한 동물복지라면 들쥐도 신경 써야 한다’는 무한 루프. 보고 있으면 ‘고양이 말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혼란해진다.
 
  지난 1월 28일 야생조류 촬영 전문 유튜버인 ‘새덕후’가 올린 영상은 이 무한 루프를 표면화시켜줬다. 새덕후는 ‘고양이만 소중한 전국의 캣맘·대디 동물보호단체분들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에 길고양이들이 솔부엉이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모습을 담고, “데려가 키울 수 없다면 밖에서 밥을 주지 말아 달라”면서 “고양이를 온정으로 돌보는 것처럼 다른 생명들도 소중히 여겨달라”고 했다. 이 영상은 2월 10일 기준 163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음 날 1월 29일 시민단체 ‘팀캣’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팀캣은 소셜미디어에 “이는 보호받아야 할 야생동물은 오직 ‘새’뿐이라는 주장”이라며 “‘밥 줄 거면 집에 데려가서 키우라’는 것은 새를 그렇게 좋아하면 전부 잡아다가 키우면서 관찰하라는 것과 같은 말이다. 결국 본인의 행동도 먹이사슬에 관여하는 것이니 인간이 개입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캣맘은 정신병?
 
  한편 안티캣맘들은 ‘캣맘=정신병자’라는 공식을 마치 고대 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진리처럼 굳게 믿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자료를 찾아봤다. 애석하게도(?) 현재까지 국내에서 캣맘의 심리나 정신의학적 병력과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없었다. 해외 사례를 살펴봤다.
 
  외국에도 캣맘이 있다. 부르는 용어는 다르다. 우리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여성을 뜻하지만, 외국에서는 좀 더 넓은 범주의 ‘캣레이디(Cat lady)’라 부른다. 주로 집 안에서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중년의 싱글 여성을 뜻하는데, 이들은 어김없이 길고양이에게도 밥을 주기 때문에 ‘캣맘’의 의미를 일정 부분 포함한다. 캣레이디 앞에는 종종 ‘크레이지(Crazy)’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기도 한다. 해외에도 마찬가지로 골칫거리로 여기는 이들이 꽤 많은 모양이다.
 
  그 과정에서 미국에서 제작한 〈캣레이디스〉(2009)라는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고양이에게 헌신하게 된 네 여성의 사연을 담았다. 뉴욕의 신경심리학자 나프탈리 베릴(Naftali Berrill) 박사는 현지 언론의 취재에 “이들은 타인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인간보다 고양이에게 더 쉽게 애정을 충족받는다는 것을 경험했을 것”이라고 했다. 다큐멘터리를 보면 알겠지만, 이들 네 명은 애니멀 호더(animal hoarder·과도한 동물 수집가)에 가까워, 일반적인 캣맘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019년 8월 21일 《Royal Society Open Science》 저널에 발표한 UCLA 연구팀의 결과가 미국에서 화제가 됐다. 연구는 “캣레이디들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할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뒷받침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이들의 우울증, 불안감 또는 친밀한 관계에서의 경험에 대해 집중 분석한 결과 여타 일반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고 했다. 이 연구 결과는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에서 일제히 보도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중년 여성, 그 쓸쓸함에 대하여
 
  미국의 심리학자 제니퍼 패터슨(Jennifer L. Patterson)은 지난 2011년 현지 언론의 취재에 “크레이지 캣레이디라는 고정관념적인 용어는 고양이에게 헌신하는 중년 여성을 경멸하는 의미로 사용되는데, 왜 이 현상이 ‘중년 여성’에게 특히 발현되는지 그 상관관계를 뒷받침하는 연구는 없다”고 했다. 그저 ‘그 무렵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보호하거나 감정적인 유대감 형성이 잘 되기 때문’이라는 누구나 제시 가능한 정도의 분석만이 나온 상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에 거주하는 임현정(32)씨는 3년 전부터 캣맘이 된 65세 어머니의 정서를 이렇게 해석했다.
 

  “평생을 아버지와 우리 남매 뒷바라지를 한 엄마 덕에 우리 남매는 몇 해 전 독립했고, 아버지는 직장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엄마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한 건데, 관성이라고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보유한 모성애의 총량이라고 해야 할까요. 돌볼 대상의 갑작스러운 소멸로 생긴 빈자리를 고양이가 채웠고, 사람처럼 말썽을 부리거나, 반항을 하지도 않는, 애정의 투입과 산출이 분명한 고양이와의 관계에서 안정감과 정체성을 찾는 게 아닐까 해요.”
 
  앞서 UCLA의 연구 결과가 미국 내 ‘캣레이디’에 대한 사회적 시각을 어떻게 바꿨는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도 캣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휴리스틱(Heuristic)’의 개념을 만든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의 이론과 ‘여성은 스스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남자의 딸이거나 남자의 아내, 남자의 어머니로서 세상에 그 위치를 가진다’는 유교의 세계관까지 곁들이면 한국 캣맘을 위한 ‘스토리텔링’은 어느 정도 될 것 같은데 말이다. 적어도 캣맘을 대하는 인식을 개선해보겠다고 ‘길고양이에게 밥 주며 근근이 살아가는 뇌병변 장애 여성의 삶’을 다룬 독립영화(실제로 있는 영화임)를 만드는 것보다는 훨씬 의미 있을 것 같다.
 
 
  상식적인 캣맘은 응원해야
 
TNR 수술은 고양이 개체 수 조절에 도움이 된다. 사진은 지난 2022년 3월 의료진이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양단이 쌓아 올린 벽에 가려져버렸지만 우리 사회에는 상식적인 캣맘들도 많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고양이와 지속가능한 공생을 바라기 때문에 개체 수 줄이기, 이른바 TNR(Trap-Neuter-Return)에도 적극적이다. TNR은 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한 후 원래 장소에 풀어주는 것을 말한다. 2022년 동물권행동 카라에 따르면 1543명의 캣맘 중 58.8%가 TNR을 한 경험이 있다. 이 역시 사비를 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정부도 나서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 TNR 사업 예산은 171억원이다. 8만5500마리를 수술시킬 수 있는 금액이다. 마리당 단가는 20만원이다. 이 중 5만원은 포획업자가, 15만원은 수술하는 동물병원이 가져간다.
 
  농식품부는 TNR 예산의 50% 증액을 요구했지만, 예산 증액보다 기존 예산의 관리가 더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캣맘의 노력으로 포획업자와 동물병원 간 유착 사례가 여럿 포착됐기 때문이다. 이들은 TNR 대상이 아닌 고양이를 무분별하게 수술대에 올려 수술 성과만 올린 후 부정수급을 일삼은 일당들을 끈질긴 추적 끝에 고발했다.
 
  캣맘도, 안티캣맘도 아닌 평범한 직장인 배정희(43)씨는 “우리는 고양이와 공생을 말하는 캣맘과 그런 캣맘과의 공생을 거부하는 안티캣맘의 묘한 동거체제 사이에 있다”면서 “고양이와 공생을 고민하기 전에 사람끼리 공생하는 법을 배우는 게 먼저일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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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aver.com    (2023-03-10) 찬성 : 2   반대 : 1
역시 이 기사 또한 맥을 못 잡고 있군요. 캣맘과 늘어난 길고양이 문제를 사회 현상처럼 보는데 이것은 농식품부가 애견 매매 금지법을 제정하지 않아서 생긴 부작용으로, 반려동물 목숨을 무슨 파리 목숨처럼 취급하는 태만한 농식품부의 잘못된 행정 때문이지 무능한 정책의 뒤치닥거리를 해야하는 캣맘의 잘못이 아닙니다.15년전만 해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동물 보호단체들이 꾸준히 애견 매매 금지법을 20년 전부터 요구해 왔으나 이를 묵살하고, 개장수를 두려워하는 농식품부의 비겁한 행정은 길고양이 수를 늘렸고 캣맘에게 고통을 가중시켰습니다. 캣맘과 길고양이라는 의제의 칼자루를 쥔 농식품부의 행정력을 배제한, 근시안적인 기사..이제 그만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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