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숭실사이버대 창립 25주년, 창학 100년 비전 선포… 2023년 크리스천리더십학과 신설
⊙ 4개 학부 25개 학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 평생 교육 실현 위해 졸업 후에도 ‘평생 무료 수강’
⊙ 1인당 평균 장학금 수혜액 185만원, 장학금 수혜자 비율 88.6%(2021년 기준)
⊙ 각종 동아리 활동, 국내·해외 문화 탐방 기회 제공… 동문 한데 모이는 ‘한마음 대축제’
⊙ 4개 학부 25개 학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 평생 교육 실현 위해 졸업 후에도 ‘평생 무료 수강’
⊙ 1인당 평균 장학금 수혜액 185만원, 장학금 수혜자 비율 88.6%(2021년 기준)
⊙ 각종 동아리 활동, 국내·해외 문화 탐방 기회 제공… 동문 한데 모이는 ‘한마음 대축제’
- 사진=숭실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 재학생 중에는 직장인이거나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는 이들이 많다. 이들은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내용에 배움을 더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싶어 기꺼이 어려움도 감수한다. 이러한 열정 덕분에 숭실사이버대 졸업생은 우리 사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휴먼서비스학부 요양복지학과를 졸업한 신준영씨(캐어유 대표). 신씨는 2022년 6월 제35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키오스크 개발 및 보급, 디지털 문해교육 강사단 양성으로 고령층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는 일본 요양 시설을 견학한 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고 한다. 실버 산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노인 돌봄과 요양 산업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이론을 배우고 싶어 요양복지학과에 입학했다. 요양복지학과는 2015년 사이버대학 최초로 치매극복선도대학에 선정된 바 있다.
신씨는 “실제 지식과 노인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좋았다”며 “회사 경영과 학업을 병행하기 쉽지 않았지만 100% 온라인으로 진행돼 시간과 경제적 지출을 아낄 수 있었다”고 했다.
신씨는 아내와 직원들에게도 숭실사이버대 입학을 권유했고 현재 그의 회사에는 요양복지학과 동문만 5명이다. 그는 “실제적인 커리큘럼, 노인복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동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숭실사이버대 요양복지학과의 강점으로 꼽았다.
캐어유는 디지털 정보에 취약한 노인에게 IT 기반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스포츠재활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문장영씨. 2022년 강원도민체전에서 보디빌딩 일반부 -65kg급에서 1위를 한 데 이어 제29회 Mr.강원선발대회 미스터강원 보디빌딩 대학부(-70kg)에서도 1위를 했다.
고3 시절 보디빌딩에 입문했고 군 전역 후 본격적으로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했다. 현재 강원도 화천군 체육회에 소속돼 군민을 대상으로 운동을 가르친다.
문씨는 “전문적인 체육학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계획했지만 학비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숭실사이버대는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학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했다.
문씨는 “학과 수업을 통해 스포츠 교육 사업에 필요한 지식을 익힌 후에는 나만의 운동센터를 설립해 올바른 피트니스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재활복지학과 3인방
스포츠재활복지학과에 재학하는 3인방은 2022년 10월에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박홍조씨(서울시청 장애인 운동경기부 소속, 3학년), 이지훈씨(서울시청, 1학년), 이지익씨(대한민국상이군경체육회, 1학년).
박씨는 남자 양궁 컴파운드 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지훈씨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철인 3종 경기 파라 트라이애슬론(Para Triathlon)에 출전한 이지익씨는 남자 개인전 PTS4 등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국가대표인 박홍조씨는 2023년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뒤 오는 10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3학년으로 편입한 박씨는 “올림픽에서도 꼭 메달을 따고 숭실사이버대를 졸업한 뒤에는 대학원에 진학해 스포츠행정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지익씨는 숭실사이버대와 ‘두 번째’ 만남이다. 2005년 숭실사이버대의 전신인 KCU 한국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을 돕는 자원봉사도 했다. 이후에는 운동에 매력을 느껴 철인 3종까지 도전했다. 그는 체계적인 배움을 통해 운동을 보다 즐겁고 꾸준히 오랫동안 하고자 스포츠재활복지학과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 이지익씨의 목표는 전문스포츠지도사·생활스포츠지도사 1급 등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우고 익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스포츠재활복지학과는 질병의 징후를 예측·예방하는 능력을 길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재활을 제공하는 융합 건강전문가를 양성한다. 전문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생활스포츠지도사, 장애인 및 노인, 유소년 스포츠지도사 등 각종 체육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비교해보니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학과가 제일”
기계설비공사와 소방시설공사 업종에서 일하는 장정익씨. 장씨는 지하철 광고를 통해 사이버대를 처음 알게 됐다. 건설 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동종 업계 관계자들과 인맥을 쌓기 위해 대학 진학을 고려하고 있었다. 입학에 앞서 여러 사이버대학교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학교별 건설시스템학과의 커리큘럼을 비교했다. 그중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학과가 제일이라고 판단해 숭실사이버대를 선택했다.
장씨는 학과 수업 중 건축사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건축 역사와 건축 양식을 배울 수 있어 여행을 하거나 도시를 방문해 건축물을 접할 때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떠올랐다고 했다.
장정익씨는 2019년 학과 차원에서 교수·학생·가족이 모두 함께 라오스로 동반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기억에 남는 기쁜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가고 싶다고 했다.
장씨는 2019년 2학기에 건축설비기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2020년에는 소방설비기사(전기 분야, 기계 분야)에도 합격했다. 2021년에는 소방시설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기존의 기계설비공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회사의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
장정익씨는 이렇게 말했다.
“제 경험을 주변에 알렸더니 지인들이 숭실사이버대에 입학도 하고 기사 시험도 준비합니다. 건설시스템공학과를 포함해 ICT공학부에 입학하면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많은 분과 인맥도 쌓고 현재 또는 미래에 필요한 관련 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시스템공학과는 ‘클럽 라이선스’ 동아리가 있어 서로 정보도 공유하며 시험에 대비합니다. 교수님들은 관련 자격증 시험에 필요한 특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주시고요.
덕분에 우리 학과를 졸업한 분 중에는 기사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한 분들이 많아요.”
장씨는 “입학만 하게 되면 교수님, 선배 학우, 동문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숭실사이버대에 지원하라”고 했다.
장정익씨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든 2022년이 학교 다닐 때보다 더 바빴다고 했다. 학부의날 행사 등 각종 교내 행사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는 학과 상임고문과 총학생회 상임고문을 맡아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고 한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한마음대축제도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다고 했다.
건설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은 장씨에 대해 “우리 학과를 빛낸 인물”이라고 했다.
소방서장이 말하는 소방방재학과
강원도 양양소방서장인 김춘식씨는 소방 분야만큼은 전문가가 되고 싶어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했다.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어 야근이나 휴일 등 시간 제약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다. 한 번은 야근 중 기말고사 시험을 치렀는데 화재 출동으로 시험을 보지 못했다. 사유를 소명하니 학점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김춘식씨는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이 사고 현장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국민의 안전불감증으로 크고 작은 재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 또한 늘어가고 있다”며 “소방의 업무 영역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평소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면 향후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경북 영주소방서장인 이인중씨. 1992년 경기 고양소방서에서 처음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다. 건축물 화재안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자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했다.
“단편적인 지식에 그치는 게 아니라 소방과 밀접한 건축·전기 등 관련 분야를 연계해 공부하고 싶었어요. 건축물의 소방 안전은 여러 분야와 관련돼 있거든요. 어떻게 하면 소방 제도를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를 선택하게 됐죠.”
화재예방업무 분야를 주로 맡아온 이씨는 “소방방재학과에서 배운 내용이 건축과 소방의 시설 기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 반영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방재학을 공부하면 화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숭실사이버대 졸업장 두 개 가진 청소년 사역 목사
인천 구원의기쁨교회 담임 목사 이재영씨. 이씨는 숭실사이버대 졸업장이 두 개다. 하나는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졸업장이고 또 하나는 엔터테인먼트학과 졸업장이다.
청소년코칭상담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이해경 교수의 권유 때문이었다. 청소년기 자녀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이씨는 자녀에만 그치지 않고 자녀들의 또래 집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지도사와 코치 자격 취득을 목표로 공부를 해나갔다고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까지 공부하게 된 것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예술제를 치르면서 공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였다. 여기에 연예계로 진출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상담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이씨의 아내 유성미씨. 지역 도서관 ‘청포도도서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유씨는 남편의 추천을 받고 숭실사이버대 평생교육상담학과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경인교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씨는 평생교육상담학과에 입학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였다. 도서관을 세울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평생교육의 개념이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 후로는 도서관에 대한 비전이 생겼다고 했다.
유씨는 “사이버대임에도 오프라인 같은 끈끈함이 느껴졌다”며 “교수님들이 학업 의지를 고양시켜준 덕분에 일반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기독교인인 김준식씨는 “숭실사이버대는 무엇보다 미션스쿨이면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와 봉사의 교육 이념을 내세운 학교이기에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
김씨는 기독교상담복지학을 공부했다. 기독교상담복지학과에서는 일반 상담학에 기독교적 관점을 융합한 상담과 복지에 관한 내용을 배운다.
기독교상담복지학을 전공한 이유에 대해 그는 “교회(오륜교회) 주일학교 중등부 교사로 봉사할 때 개인적으로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지도하고 돌보려면 어느 정도 아이들을 이해하고 현장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해 편입학을 하게 됐다”고 했다.
당시 김준식씨는 신학대학원 공부를 하는 아내와 대학생 두 자녀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자신에게도 큰 도전이었다고 했다. 김씨도 무언가 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숭실사이버대에 입학했다. 그는 온 가족이 학업에 열중하며 성장을 위해 노력했던 당시 모습을 떠올릴 때면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기독교상담복지학을 전공했지만 현업은 자동차 판매업이다. 영업직의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야 했는데 상담학을 배운 덕분에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김준식씨는 현재 기독교상담복지학과 동문회 회장을 지내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동문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학교는 물론 사회 발전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만학(晩學)에 직장과 가정, 사회 활동 등을 동시에 해야 하는 바람에 쉰 중반을 넘겨서 밤잠을 제대로 못 자 피곤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남는다”면서도 “학우들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격려와 위로를 한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준식씨는 숭실사이버대를 추천하며 이렇게 말했다.
“학업의 기회를 놓친 분, 새롭게 도전해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고 싶은 분, 새로운 인생의 활력을 찾고자 하는 분, 나이는 불문하고 도전하십시오. 늘 도전하고 찾고 배우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열정이 나를 성장시키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숭실사이버대는 졸업 후에도 사이버 청강 혜택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자기계발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도인이기도 한 김씨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후원하며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마음 대축제
2022년 10월 10일 KBS아레나 제2체육관에서는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한마음 대축제는 숭실사이버 동문이 1년에 한 차례 모여 다 함께 즐기는 축제다. 재학생뿐 아니라 교수, 교직원, 동문 등이 참여하는 대축제이다.
이번 한마음 대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1부에서는 오프닝 게임 몸 풀기 OX퀴즈를 비롯해 ‘애드벌룬 경기’ ‘통 천 릴레이’ ‘파도타기’ ‘바람 잡는 특공대’ 등 단체 게임을 가졌다.
2부 미니 운동회에서는 ‘희망탑 쌓기’와 ‘전략 줄다리기’ ‘경보 계주’ 등 단체전과 ‘림보’ ‘신발 다트’ ‘서바이벌 깃발 잡기’ 등 개인전이 열렸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학과별 장기 자랑이 펼쳐졌다.
또한 신명 나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열정 가득한 타악 공연 ‘춤추는 난타’,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버스킹 밴드 ‘그리니치 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국내·해외 역사문화 탐방 기회 제공
2022년 11월에는 제12회 차 국내 역사문화 탐방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역사문화 탐방은 학생 지원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다. 공개 모집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한다. 이번에는 재학생 28명이 참가했다.
제주도에 다녀온 한 재학생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늘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숭실사이버대학교 학생 여러분이 잠시나마 나를 뒤돌아보고 힐링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적극 추천드립니다”라고 했다.
숭실사이버대는 국내 역사문화 탐방뿐만 아니라 해외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해외 역사문화 탐방(연 1회), 국내 역사문화 탐방(1회)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다.
3개 분야 23개 동아리
숭실사이버대에는 3개 분야 총 23개(학술·스터디 10개, 봉사 5개, 친목 8개)의 동아리가 있다. 학교 관계자는 활발한 동아리 활동도 숭실사이버대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매년 분야별로 우수상·장려상 시상을 한다.
2022년 9월에는 ‘따스아리’가 어르신 재가 방문과 생신 축하 행사를 했다. 또 동대문 밥퍼 나눔운동본부를 찾기도 했다. 미용봉사 모임은 2021년 8월 사당사회복지관과 동작구립 장애인작업장을 찾아 미용봉사를 했다.
2022년 숭실사이버대 창립 25주년 및 창학 100년 비전 선포
1997년 개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숭실사이버대가 2023년 개교 26주년을 맞이한다. 숭실사이버대는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교육이념 ‘진리’와 ‘봉사’를 적극 실천하며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다수의 인재를 배출해왔다.
2022년 6월 23일 숭실사이버대는 개교 25주년을 맞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서울 영등포구) 1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숭실사이버대는 “새로운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에서 ‘통일 한국을 선도하는 실용과 혁신의 기독교 대학’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공표와 함께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Specialize Soongsil)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Make a better Education System) ▲맞춤형 학생 지원 확대(Activate Student Support System) ▲글로컬 역량 강화(Reinforce Glocal Competency)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Tune up Management System) 등 ‘SMART Soongsil 5대 발전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매 학기 신·편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숭실사이버대를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왜 숭실사이버대를 선택했는지’ 등을 묻는다. 2022학년도 2학기를 기준으로 전체 신·편입생 중 절반가량이 ‘졸업생·재학생·지인을 통해 숭실사이버대를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숭실사이버대 관계자는 “숭실사이버대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동문이 추천하는 학교’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를 이미 경험해본 이들이 주변에 숭실사이버대를 널리 알린다는 의미다.
사이버대 유일 평생 무료 수강
학생들에게 ‘왜 숭실사이버대를 선택했는지’를 묻자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 ‘우수한 교수진’ ‘다양한 교육과정’ ‘숭실사이버대학에만 있는 학과’ ‘숭실사이버대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인 점’ ‘평생 무료 수강’ ‘기독교 대학’ ‘풍부한 교내 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이중 혜택’ 순으로 답이 나왔다.
숭실사이버대는 2006년부터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를 도입했다. 재학 중 본인 수강 과목 이외의 25개 학과 개설 과목을 모두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다른 전공을 공부해온 이들은 2·3학년으로 편입한 뒤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를 통해 1·2학년의 전공과목을 수강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또한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도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학교가 배려한 것이다.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 제도를 통해 숭실사이버대는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의 역사는 1997년 시작됐다. 모체 격인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CUCEK)’이 1997년 창립됐고 이듬해 교육부 허가를 받아 가상교육 프로그램 실험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2001년에는 ‘한국싸이버대학교’로 교명을 바꿨고 2004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이버 교육만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졸업생들이다.
사이버 고등교육을 개척한 ‘한국싸이버대학교’는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명을 ‘한국사이버대’로 다시 2012년에 ‘숭실사이버대학교’로 변경하고 116년 전통의 숭실대학교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했다. 2023년은 숭실사이버대가 세상의 빛을 본 지 26년이 되는 해이다.
2023년 크리스천리더십학과 신설
숭실사이버대는 4개 학부(인문예술학부/휴먼서비스학부/융합자산관리학부/ICT·도시인프라공학부)에 25개 학과를 뒀다. 2023년에는 휴먼서비스학부에 ‘크리스천리더십학과’를 신설했다.
인문예술학부에는 ▲뉴미디어 시대 창의적 융합 능력을 갖춘 디자인 리더를 양성하는 뉴미디어디자인학과 ▲한국 문학과 콘텐츠 산업을 책임지고 한류를 이끄는 창작 기지인 방송문예창작학과 ▲영어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 실용영어학과 ▲전문 음악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균형 있는 음악인을 양성하는 음악학과 ▲중국어 능통, 중국문화 정통 자기 분야로의 중국 융합 전문 인재 양성 중국언어문화학과 ▲한국어로 마주하는 멋진 세상을 만드는 한국어교육학과 등 총 6개 학과가 있다.
휴먼서비스학부에는 ▲섬김과 돌봄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사람들을 길러내는 기독교상담복지학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문사회복지사의 전당인 사회복지학과 ▲직업 선호도 1위 상담심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상담심리학과 ▲대한민국 아동의 행복을 책임지는 전문가를 길러내는 아동학과 ▲돌봄 종사자를 위한 케어매니지먼트 전문가를 양성하는 요양복지학과 ▲청소년 교육의 뉴 패러다임 청소년 인재 육성의 산실인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구원의 복음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을 위한 크리스천 리더 양성 크리스천리더십학과(2023년 신설) ▲평생학습사회를 선도하고 교육전문가를 육성하는 평생교육상담학과 등 총 8개 학과가 있다.
융합자산관리학부에는 ▲역동적 금융자산관리 활동으로 전략적 자산관리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금융재테크학과 ▲최고의 자산관리 전문가를 만드는 부동산학과 ▲창의적 예술 감각을 갖춘 토털 미용예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뷰티미용예술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인력을 길러내는 스포츠재활복지학과 ▲글로벌 뉴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엔터테인먼트학과 등 총 5개 학과가 있다.
ICT·도시인프라공학부에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기술 발달변화의 패러다임을 책임지는 ICT 분야 최강자를 양성하는 ICT공학과 ▲실무에 강한 창의적 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건설시스템공학과 ▲산업 재해 위험을 줄이는 전문지식을 교육하는 산업안전공학과 ▲대한민국 최고의 소방방재 전문가를 육성하는 소방방재학과 ▲21세기를 선도할 창의적인 전기공학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기공학과 ▲지구의 미래환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문인의 요람 환경안전공학과 등 6개 학과가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다양한 지자체와 협회 및 공기업들과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해당 기관 종사자들에 특화된 장학 혜택을 제공해 공무원과 직장인들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위탁교육 협약을 맺은 협회·기관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및 협회 회원들은 매 학기 등록금 최대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학업계획서와 적성검사로 선발
고등학교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혹은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상 작성하는 학업계획서(70%)와 적성검사(30%) 평가로만 선발해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는 무관하다. 학업계획서에는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학업 및 진로계획’ 등을 문항별로 200~500자 이내로 작성하고, 적성검사는 4지선다형 문항 40개를 제한시간 50분 이내에 풀면 된다.
2년제 대학 이상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자, 학점은행제를 통해 편입 학점을 충족한 경우 2·3학년으로 편입할 수도 있다.
숭실사이버대에는 7565명(2022년 2학기 기준)이 재적(재학생+휴학생)돼 있다. 누적 졸업생은 2만2290명(2022년 12월 기준)이다. 중도탈락률은 10%대로 사이버대학 중 준수한 수준이다. 입학을 하면 10명 중 9명은 졸업한다.
1인당 장학금은 약 185만원이다. 여기에 숭실사이버대의 등록금은 일반 오프라인 대학과 비교할 때 4분의 1 수준이다.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전도사·선교사·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 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예비역 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이중 혜택을 지원한다.
“2021년 장학수혜 학생은 총 1만2791명에 달합니다. 전체 학생 수 대비 장학금 수혜자 비율 역시 88.6%에 육박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부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숭실사이버대는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 등 오프라인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휴먼서비스학부 요양복지학과를 졸업한 신준영씨(캐어유 대표). 신씨는 2022년 6월 제35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키오스크 개발 및 보급, 디지털 문해교육 강사단 양성으로 고령층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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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양복지학과를 졸업한 신준영씨. 사진=숭실사이버대 |
신씨는 “실제 지식과 노인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좋았다”며 “회사 경영과 학업을 병행하기 쉽지 않았지만 100% 온라인으로 진행돼 시간과 경제적 지출을 아낄 수 있었다”고 했다.
신씨는 아내와 직원들에게도 숭실사이버대 입학을 권유했고 현재 그의 회사에는 요양복지학과 동문만 5명이다. 그는 “실제적인 커리큘럼, 노인복지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동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숭실사이버대 요양복지학과의 강점으로 꼽았다.
캐어유는 디지털 정보에 취약한 노인에게 IT 기반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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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재활복지학과 문장영씨. 사진=숭실사이버대 |
고3 시절 보디빌딩에 입문했고 군 전역 후 본격적으로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했다. 현재 강원도 화천군 체육회에 소속돼 군민을 대상으로 운동을 가르친다.
문씨는 “전문적인 체육학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 진학을 계획했지만 학비에 대한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숭실사이버대는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 혜택으로 학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했다.
문씨는 “학과 수업을 통해 스포츠 교육 사업에 필요한 지식을 익힌 후에는 나만의 운동센터를 설립해 올바른 피트니스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재활복지학과 3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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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재활복지학과 박홍조씨(가운데). 사진=숭실사이버대 |
박씨는 남자 양궁 컴파운드 세 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지훈씨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철인 3종 경기 파라 트라이애슬론(Para Triathlon)에 출전한 이지익씨는 남자 개인전 PTS4 등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국가대표인 박홍조씨는 2023년에도 국가대표로 선발돼 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 쿼터를 획득한 뒤 오는 10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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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재활복지학과 이지익씨. 사진=숭실사이버대 |
이지익씨는 숭실사이버대와 ‘두 번째’ 만남이다. 2005년 숭실사이버대의 전신인 KCU 한국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했었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했다. 이를 바탕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을 돕는 자원봉사도 했다. 이후에는 운동에 매력을 느껴 철인 3종까지 도전했다. 그는 체계적인 배움을 통해 운동을 보다 즐겁고 꾸준히 오랫동안 하고자 스포츠재활복지학과에 입학하기로 결심했다. 이지익씨의 목표는 전문스포츠지도사·생활스포츠지도사 1급 등 학교 수업을 통해 배우고 익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다.
스포츠재활복지학과는 질병의 징후를 예측·예방하는 능력을 길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재활을 제공하는 융합 건강전문가를 양성한다. 전문스포츠지도사, 건강운동관리사, 생활스포츠지도사, 장애인 및 노인, 유소년 스포츠지도사 등 각종 체육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비교해보니 숭실사이버대 건설시스템학과가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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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시스템공학과 졸업생 장정익씨. |
장씨는 학과 수업 중 건축사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건축 역사와 건축 양식을 배울 수 있어 여행을 하거나 도시를 방문해 건축물을 접할 때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떠올랐다고 했다.
장정익씨는 2019년 학과 차원에서 교수·학생·가족이 모두 함께 라오스로 동반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도 기억에 남는 기쁜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가고 싶다고 했다.
장씨는 2019년 2학기에 건축설비기사 시험에 도전해 합격했다. 2020년에는 소방설비기사(전기 분야, 기계 분야)에도 합격했다. 2021년에는 소방시설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기존의 기계설비공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해 회사의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
장정익씨는 이렇게 말했다.
“제 경험을 주변에 알렸더니 지인들이 숭실사이버대에 입학도 하고 기사 시험도 준비합니다. 건설시스템공학과를 포함해 ICT공학부에 입학하면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많은 분과 인맥도 쌓고 현재 또는 미래에 필요한 관련 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건설시스템공학과는 ‘클럽 라이선스’ 동아리가 있어 서로 정보도 공유하며 시험에 대비합니다. 교수님들은 관련 자격증 시험에 필요한 특강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주시고요.
덕분에 우리 학과를 졸업한 분 중에는 기사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한 분들이 많아요.”
장씨는 “입학만 하게 되면 교수님, 선배 학우, 동문들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고민하고 있다면 바로 숭실사이버대에 지원하라”고 했다.
장정익씨는 코로나19가 수그러든 2022년이 학교 다닐 때보다 더 바빴다고 했다. 학부의날 행사 등 각종 교내 행사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그는 학과 상임고문과 총학생회 상임고문을 맡아 숨 가쁜 한 해를 보냈다고 한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한마음대축제도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다고 했다.
건설시스템공학과 학과장은 장씨에 대해 “우리 학과를 빛낸 인물”이라고 했다.
소방서장이 말하는 소방방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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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방재학과 졸업생인 (왼쪽부터) 김춘식 강원 양양소방서장, 이인중 경북 영주소방서장. 사진=숭실사이버대 |
김춘식씨는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이 사고 현장을 지휘하고 통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국민의 안전불감증으로 크고 작은 재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피해 또한 늘어가고 있다”며 “소방의 업무 영역은 더욱 늘어날 것이고 평소 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면 향후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경북 영주소방서장인 이인중씨. 1992년 경기 고양소방서에서 처음 소방관 생활을 시작했다. 건축물 화재안전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자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에 입학했다.
“단편적인 지식에 그치는 게 아니라 소방과 밀접한 건축·전기 등 관련 분야를 연계해 공부하고 싶었어요. 건축물의 소방 안전은 여러 분야와 관련돼 있거든요. 어떻게 하면 소방 제도를 개선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를 선택하게 됐죠.”
화재예방업무 분야를 주로 맡아온 이씨는 “소방방재학과에서 배운 내용이 건축과 소방의 시설 기준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됐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 반영에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방재학을 공부하면 화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숭실사이버대 졸업장 두 개 가진 청소년 사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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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평생교육상담학과를 졸업한 유성미씨와 청소년코칭상담학과·엔터테인먼트학과를 졸업한 이재영씨 부부. 사진=숭실사이버대 |
청소년코칭상담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이해경 교수의 권유 때문이었다. 청소년기 자녀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였다. 이씨는 자녀에만 그치지 않고 자녀들의 또래 집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지도사와 코치 자격 취득을 목표로 공부를 해나갔다고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까지 공부하게 된 것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예술제를 치르면서 공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서였다. 여기에 연예계로 진출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상담을 제공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이씨의 아내 유성미씨. 지역 도서관 ‘청포도도서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유씨는 남편의 추천을 받고 숭실사이버대 평생교육상담학과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경인교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씨는 평생교육상담학과에 입학해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였다. 도서관을 세울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평생교육의 개념이 다양하다는 것을 느낀 후로는 도서관에 대한 비전이 생겼다고 했다.
유씨는 “사이버대임에도 오프라인 같은 끈끈함이 느껴졌다”며 “교수님들이 학업 의지를 고양시켜준 덕분에 일반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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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상담복지학과 졸업생 김준식씨. 사진=김준식씨 제공 |
김씨는 기독교상담복지학을 공부했다. 기독교상담복지학과에서는 일반 상담학에 기독교적 관점을 융합한 상담과 복지에 관한 내용을 배운다.
기독교상담복지학을 전공한 이유에 대해 그는 “교회(오륜교회) 주일학교 중등부 교사로 봉사할 때 개인적으로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지도하고 돌보려면 어느 정도 아이들을 이해하고 현장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해 편입학을 하게 됐다”고 했다.
당시 김준식씨는 신학대학원 공부를 하는 아내와 대학생 두 자녀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 자신에게도 큰 도전이었다고 했다. 김씨도 무언가 해야겠다고 마음먹고는 숭실사이버대에 입학했다. 그는 온 가족이 학업에 열중하며 성장을 위해 노력했던 당시 모습을 떠올릴 때면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기독교상담복지학을 전공했지만 현업은 자동차 판매업이다. 영업직의 특성상 많은 사람을 만나야 했는데 상담학을 배운 덕분에 상대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김준식씨는 현재 기독교상담복지학과 동문회 회장을 지내고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동문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학교는 물론 사회 발전을 위해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만학(晩學)에 직장과 가정, 사회 활동 등을 동시에 해야 하는 바람에 쉰 중반을 넘겨서 밤잠을 제대로 못 자 피곤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남는다”면서도 “학우들끼리 정보를 교류하고 격려와 위로를 한 덕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준식씨는 숭실사이버대를 추천하며 이렇게 말했다.
“학업의 기회를 놓친 분, 새롭게 도전해 자신의 삶을 성장시키고 싶은 분, 새로운 인생의 활력을 찾고자 하는 분, 나이는 불문하고 도전하십시오. 늘 도전하고 찾고 배우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열정이 나를 성장시키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숭실사이버대는 졸업 후에도 사이버 청강 혜택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자기계발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도인이기도 한 김씨는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후원하며 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마음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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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음 대축제. 사진=숭실사이버대 |
이번 한마음 대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렸다. 1부에서는 오프닝 게임 몸 풀기 OX퀴즈를 비롯해 ‘애드벌룬 경기’ ‘통 천 릴레이’ ‘파도타기’ ‘바람 잡는 특공대’ 등 단체 게임을 가졌다.
2부 미니 운동회에서는 ‘희망탑 쌓기’와 ‘전략 줄다리기’ ‘경보 계주’ 등 단체전과 ‘림보’ ‘신발 다트’ ‘서바이벌 깃발 잡기’ 등 개인전이 열렸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학과별 장기 자랑이 펼쳐졌다.
또한 신명 나는 ‘사물놀이’를 비롯해 열정 가득한 타악 공연 ‘춤추는 난타’,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버스킹 밴드 ‘그리니치 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국내·해외 역사문화 탐방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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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에서 진행된 제12회 국내역사문화 탐방. 사진=숭실사이버대 |
제주도에 다녀온 한 재학생은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며 늘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 숭실사이버대학교 학생 여러분이 잠시나마 나를 뒤돌아보고 힐링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적극 추천드립니다”라고 했다.
숭실사이버대는 국내 역사문화 탐방뿐만 아니라 해외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해외 역사문화 탐방(연 1회), 국내 역사문화 탐방(1회)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다.
3개 분야 23개 동아리
숭실사이버대에는 3개 분야 총 23개(학술·스터디 10개, 봉사 5개, 친목 8개)의 동아리가 있다. 학교 관계자는 활발한 동아리 활동도 숭실사이버대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매년 분야별로 우수상·장려상 시상을 한다.
2022년 9월에는 ‘따스아리’가 어르신 재가 방문과 생신 축하 행사를 했다. 또 동대문 밥퍼 나눔운동본부를 찾기도 했다. 미용봉사 모임은 2021년 8월 사당사회복지관과 동작구립 장애인작업장을 찾아 미용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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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실사이버대 요양복지학과 동아리 ‘따스아리’의 동대문 밥퍼 나눔운동본부 봉사활동 모습(위쪽)과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 모습(아래쪽). 사진=숭실사이버대 |
2022년 숭실사이버대 창립 25주년 및 창학 100년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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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숭실사이버대 |
2022년 6월 23일 숭실사이버대는 개교 25주년을 맞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서울 영등포구) 1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축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숭실사이버대는 “새로운 창학 10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에서 ‘통일 한국을 선도하는 실용과 혁신의 기독교 대학’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 공표와 함께 ▲대학 특성화 체계 구축(Specialize Soongsil) ▲수요자 중심의 교육 혁신(Make a better Education System) ▲맞춤형 학생 지원 확대(Activate Student Support System) ▲글로컬 역량 강화(Reinforce Glocal Competency)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 실현(Tune up Management System) 등 ‘SMART Soongsil 5대 발전 전략’을 함께 발표했다”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매 학기 신·편입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 ‘숭실사이버대를 어떤 경로로 알게 됐는지’ ‘왜 숭실사이버대를 선택했는지’ 등을 묻는다. 2022학년도 2학기를 기준으로 전체 신·편입생 중 절반가량이 ‘졸업생·재학생·지인을 통해 숭실사이버대를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숭실사이버대 관계자는 “숭실사이버대의 가장 큰 특장점은 바로 ‘동문이 추천하는 학교’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를 이미 경험해본 이들이 주변에 숭실사이버대를 널리 알린다는 의미다.
사이버대 유일 평생 무료 수강
학생들에게 ‘왜 숭실사이버대를 선택했는지’를 묻자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 ‘우수한 교수진’ ‘다양한 교육과정’ ‘숭실사이버대학에만 있는 학과’ ‘숭실사이버대가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버대인 점’ ‘평생 무료 수강’ ‘기독교 대학’ ‘풍부한 교내 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이중 혜택’ 순으로 답이 나왔다.
숭실사이버대는 2006년부터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를 도입했다. 재학 중 본인 수강 과목 이외의 25개 학과 개설 과목을 모두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다른 전공을 공부해온 이들은 2·3학년으로 편입한 뒤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를 통해 1·2학년의 전공과목을 수강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
또한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는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들도 새로운 정보와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학교가 배려한 것이다. 평생 무료 수강 서비스 제도를 통해 숭실사이버대는 ‘평생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의 역사는 1997년 시작됐다. 모체 격인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CUCEK)’이 1997년 창립됐고 이듬해 교육부 허가를 받아 가상교육 프로그램 실험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2001년에는 ‘한국싸이버대학교’로 교명을 바꿨고 2004년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사이버 교육만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한 최초의 졸업생들이다.
사이버 고등교육을 개척한 ‘한국싸이버대학교’는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명을 ‘한국사이버대’로 다시 2012년에 ‘숭실사이버대학교’로 변경하고 116년 전통의 숭실대학교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했다. 2023년은 숭실사이버대가 세상의 빛을 본 지 26년이 되는 해이다.
2023년 크리스천리더십학과 신설
숭실사이버대는 4개 학부(인문예술학부/휴먼서비스학부/융합자산관리학부/ICT·도시인프라공학부)에 25개 학과를 뒀다. 2023년에는 휴먼서비스학부에 ‘크리스천리더십학과’를 신설했다.
인문예술학부에는 ▲뉴미디어 시대 창의적 융합 능력을 갖춘 디자인 리더를 양성하는 뉴미디어디자인학과 ▲한국 문학과 콘텐츠 산업을 책임지고 한류를 이끄는 창작 기지인 방송문예창작학과 ▲영어로 나아가는 글로벌 인재 양성 실용영어학과 ▲전문 음악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균형 있는 음악인을 양성하는 음악학과 ▲중국어 능통, 중국문화 정통 자기 분야로의 중국 융합 전문 인재 양성 중국언어문화학과 ▲한국어로 마주하는 멋진 세상을 만드는 한국어교육학과 등 총 6개 학과가 있다.
휴먼서비스학부에는 ▲섬김과 돌봄으로 세상을 치유하는 사람들을 길러내는 기독교상담복지학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전문사회복지사의 전당인 사회복지학과 ▲직업 선호도 1위 상담심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상담심리학과 ▲대한민국 아동의 행복을 책임지는 전문가를 길러내는 아동학과 ▲돌봄 종사자를 위한 케어매니지먼트 전문가를 양성하는 요양복지학과 ▲청소년 교육의 뉴 패러다임 청소년 인재 육성의 산실인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구원의 복음을 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을 위한 크리스천 리더 양성 크리스천리더십학과(2023년 신설) ▲평생학습사회를 선도하고 교육전문가를 육성하는 평생교육상담학과 등 총 8개 학과가 있다.
융합자산관리학부에는 ▲역동적 금융자산관리 활동으로 전략적 자산관리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금융재테크학과 ▲최고의 자산관리 전문가를 만드는 부동산학과 ▲창의적 예술 감각을 갖춘 토털 미용예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뷰티미용예술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인력을 길러내는 스포츠재활복지학과 ▲글로벌 뉴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엔터테인먼트학과 등 총 5개 학과가 있다.
ICT·도시인프라공학부에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빅데이터 등 기술 발달변화의 패러다임을 책임지는 ICT 분야 최강자를 양성하는 ICT공학과 ▲실무에 강한 창의적 건설 인재를 양성하는 건설시스템공학과 ▲산업 재해 위험을 줄이는 전문지식을 교육하는 산업안전공학과 ▲대한민국 최고의 소방방재 전문가를 육성하는 소방방재학과 ▲21세기를 선도할 창의적인 전기공학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기공학과 ▲지구의 미래환경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전문인의 요람 환경안전공학과 등 6개 학과가 있다.
숭실사이버대는 다양한 지자체와 협회 및 공기업들과 위탁교육 협약을 맺고 해당 기관 종사자들에 특화된 장학 혜택을 제공해 공무원과 직장인들의 학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위탁교육 협약을 맺은 협회·기관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및 협회 회원들은 매 학기 등록금 최대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학업계획서와 적성검사로 선발
고등학교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 혹은 이와 동등한 학력이 인정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상 작성하는 학업계획서(70%)와 적성검사(30%) 평가로만 선발해 수능이나 내신 성적과는 무관하다. 학업계획서에는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학업 및 진로계획’ 등을 문항별로 200~500자 이내로 작성하고, 적성검사는 4지선다형 문항 40개를 제한시간 50분 이내에 풀면 된다.
2년제 대학 이상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자, 학점은행제를 통해 편입 학점을 충족한 경우 2·3학년으로 편입할 수도 있다.
숭실사이버대에는 7565명(2022년 2학기 기준)이 재적(재학생+휴학생)돼 있다. 누적 졸업생은 2만2290명(2022년 12월 기준)이다. 중도탈락률은 10%대로 사이버대학 중 준수한 수준이다. 입학을 하면 10명 중 9명은 졸업한다.
1인당 장학금은 약 185만원이다. 여기에 숭실사이버대의 등록금은 일반 오프라인 대학과 비교할 때 4분의 1 수준이다. 입학·일반·성적·교역자(목사·전도사·선교사·강도사와 가족 및 교인) 장학과 군 장학(군 장교 및 군 가족 장학·예비역 장학), 산업체위탁교육장학, 장애인장학, 교육기회균등장학 등 다양한 교내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모든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교내 장학수혜자 전원에게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이중 혜택을 지원한다.
“2021년 장학수혜 학생은 총 1만2791명에 달합니다. 전체 학생 수 대비 장학금 수혜자 비율 역시 88.6%에 육박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부한 장학제도를 마련해 보다 많은 학생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숭실사이버대는 숭실대학교 중앙도서관 등 오프라인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