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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추적

‘어금니 아빠·딸’ 살인사건 전모

글 : 김정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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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의 희귀병 치료 위해 모금활동 벌인 ‘어금니 아빠’의 두 얼굴
⊙ 이영학, 온몸에 시술비용 3000만원짜리 야쿠자 문신 … 부인 최씨에겐 직접 문신 시술
⊙ 자신 소유 포드 토러스는 해외 고가차량처럼 보이도록 튜닝하고 지인 소유 외제차 끌고 다니며 재력 과시
⊙ 성매매업소 운영 정황, 미성년자 성매수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나
⊙ 피해 여중생에게 음란행위하다 깨어나 반항하자 살해
⊙ 풀리지 않은 이영학 부인 투신자살 미스터리
  2017년 9월 30일 밤 한 여중생이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서울 중랑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그날 밤 11시20분쯤이었다. 경찰 수사 결과 실종된 여중생은 망우동에 있는 친구 집에 간 뒤 친구가 건넨 음료수를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수면제가 든 이 음료수는 친구의 아버지가 딸에게 준 것이었다.
 
  다음 날인 10월 1일 낮 12시30분쯤 잠든 여중생이 잠에서 깨어났다. 여중생은 이후부터 ‘지옥도’를 눈으로 보게 됐다. 친구의 아버지가 수건 등을 이용해 이 여중생의 입을 막은 뒤 목을 조른 것이다. 친구 아버지는 여중생이 약에 취해 잠든 동안 추행(醜行)을 한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거대 백악종 앓는 부녀(父女)
 
  친구의 아버지는 여중생의 사체(死體)를 집에 있던 여행용 가방에 넣은 뒤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10월 1일 낮 딸과 함께 강원 영월군에 있는 한 야산으로 옮긴 뒤 버렸다. 경찰은 사건 발생 나흘 뒤인 CCTV 수사 등을 통해 10월 5일 오전 10시24분쯤 살인사건 주범 이영학(35)과 딸을 자택인 서울 도봉구 도봉동 빌라에서 검거했다.
 
  이후 이영학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세상은 경악하게 됐다. 이영학은 ‘어금니 아빠’로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된 인물이었다. 2006년 12월 그와 그의 딸은 ‘거대 백악종’을 앓는 부녀로 방송에 소개됐다. ‘거대 백악종’이란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반투명 또는 백색의 층인 ‘백악질(白堊質)’이 종양으로 인해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종양이 자랄수록 얼굴이 뒤틀리고 이로 인해 호흡도 곤란해질 수 있다. 현대의학으로 완치가 불가능하며 성장이 멈출 때까지 수술을 계속해야 목숨을 유지할 수 있다. 수술비용 부담도 큰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이영학은 9세에 거대 백악종에 걸린 뒤 2년에 한 번씩 총 5번에 해당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치아를 뽑아 어금니만 남게 돼 ‘어금니 아빠’로 불렸다.
 
  딸 역시 아버지의 유전적 영향을 받아 ‘거대 백악종’을 앓았다. 세계적으로 이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6명이며, 우리나라에는 이씨 부녀 2명뿐이라고 한다. 이런 안타까운 사연이 전파를 타자 이 부녀는 국민적인 동정을 샀으며 2007년 10월에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어금니 아빠의 행복》이라는 책이 출간됐고 다른 방송에서는 이들 부녀의 스토리를 다큐멘터리로 방영하기도 했다.
 
  경찰 수사 결과 이영학은 딸과 함께 숨진 피해자를 집으로 유인할 것을 공모했고 전날 수면제를 넣은 음료수 병을 냉장고에 넣어 두는 등 치밀하게 준비했다. 이영학의 딸 역시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숨진 피해자에게 “집에서 영화를 보자”며 유인했다.
 
거대백악종이란?
 
  치아와 뼈를 연결하는 부위에 종양이 지속적으로 자라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다. 의학계에 보고된 환자 수는 전 세계에서 10명도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특별한 치료법은 없고 수술을 통해 입속 종양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최악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이영학, 사이코패스 성향 보여”
 
지난 10월 11일 중학생 딸 친구를 살해한 이영학이 현장검증에서 피해 여중생의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싣는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사진=조선DB
  경찰의 부검 의뢰를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피해자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수건으로 목을 졸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마신 음료수 병에는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경찰이 이런 증거를 대자 피의자 이영학은 자신의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 수사 초기에 이영학은 피해 여중생이 수면제를 영양제로 잘못 알고 먹어 죽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의 집중 추궁 끝에 이씨는 살인을 시인했다. 그러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계속 함구했다. 그러다 지난 9월 12일에서야 범행 동기와 방법 등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9월 13일 오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날 경찰은 “사이코패스 체크리스트를 평가할 때 이영학은 40점 만점에 25점을 받았다”며 “25점 이상이면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다고 보는데 이영학은 아주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 딸이 아버지의 범행을 도운 데 대해 정신적·심리적 종속 관계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이씨 부녀의 성장 과정 및 교우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이씨의 사이코패스 성향은 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 환경과 장애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등 비정상적 성장 과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9월 11일 이씨와 딸에게서 범행 동기와 관련된 진술을 일부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사람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과, 증언과 증거가 일치하지 않는 부분 등에 대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씨가 성기능 장애가 있고 가학적 성적 취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씨의 SNS 계정에는 성적 변태 성향을 보이는 ‘문구’와 욕설을 적은 글들이 적지 않았다. 그는 ‘양아오빠’란 이름을 사용하며 ‘함께할 동생 구함. 나이 14부터 20 아래까지. 개인 룸, 샤워실 제공’이라는 글을 올려 나이 어린 여자 청소년을 ‘유인’했다. 또 ‘가정 학교문제 상담 환영 기본급 3~6개월 기본 60~80 이후 작업 시 수당지급’이라는 ‘조건만남’ 취지의 문구도 올렸다. 이씨는 트위터 계정 프로필에 자신을 ‘여성’으로 설정해 놓고 나이 어린 여학생을 상대로 ‘아가 딱 내 스타일다 ○○ 맛보고 싶네 연락해라’라는 등의 문자를 보내며 ’작업‘하기도 했다.
 
  이씨는 이런 변태적 성향을 피해 여중생에게도 드러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면제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 여중생 A양(14)에게 음란행위를 하다 A양이 깨어나 반항하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피해 여중생에게 수면제를 탄 드링크제를 딸을 통해 건넸다. 피해 여중생이 잠이 들자 안방으로 옮겨 눕혀 만지고 입맞춤 등의 음란행위를 했다.
 
  이씨의 음란행위는 이튿날인 10월 1일 오전까지 계속됐다. 이씨의 딸이 오전 11시53분부터 오후 1시44분까지 집을 비운 사이 수면제 약효가 떨어져 피해 여중생이 깨어났고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는 피해 여중생을 이씨가 목을 졸라 살해했다.
 
  이영학은 성기능 장애가 있어 성기 삽입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性) 도구를 사용하는 등의 행위도 없었다.
 
  이영학의 딸은 이영학이 A양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몰랐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피해 여중생에게 음란행위를 한 이유에 대해 살해된 A양의 얼굴을 보면 9월 5일 망우동 집에서 투신자살한 아내 최모(32)씨가 연상됐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경찰에 “아내가 죽은 후 약에 취해 있었다. 죄송하다.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내 최씨의 투신자살 미스터리
 
자살한 아내 최씨의 영정 사진을 들고 노래 부르는 이영학의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이영학이 딸의 친구를 죽인 이번 사건에 앞서 또 다른 사건이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기 한 달여 전인 9월 5일 이영학의 아내 최씨가 자택에서 투신해 숨진 것이다. 경찰 수사 결과 숨진 최씨는 남편 이씨에게 줄곧 학대를 당해 왔으며 의붓시아버지 B(60)씨에게 8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까지 제출한 일이 있었다.
 
  이영학과 아내 최씨 관계는 숨진 최씨가 16세 때인 2002년 시작됐다. 16세 때 최씨는 이영학과 동거를 시작했으며 1년 뒤인 2003년 이번 살인 사건에 연루된 딸이 태어났다. 이영학은 딸이 세 살이 될 때까지 숨진 최씨와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실혼 관계만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 자살 사건에 미심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에 들어갔다. 그 결과 이웃 주민들로부터 “차에서 먼저 내렸다며 남편에게 심한 욕을 듣곤 했다” “숨진 최씨가 집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다” “팔꿈치와 무릎 아래를 제외한 전신에 문신(文身)이 있었다” “허벅지 안쪽에 여성을 비하하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는 진술을 얻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영학 아내의 투신 사건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씨는 이씨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투신 자살했다. 당시 아내의 죽음을 목격한 이씨와 이씨의 딸은 최씨를 태운 구급차량에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현장에서 최씨를 목격한 시민이 “몸에 딱 붙는 옷이었는데 일부 벗겨져 있었다. 그게 의심이 됐다”며 “그 정도로 딱 붙는 옷이 추락했다고 벗겨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남편이 내려가서 옷을 내리더라”라고 증언했다.
 
  한편, 숨진 최씨는 이씨의 계부인 시아버지 B씨로부터 8년간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B씨로부터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고소장은 남편인 이씨와 함께 제출했다. 최씨는 고소장에서 B씨로부터 2009년 3월 초부터 지난 9월 초까지 8년간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시기 이씨는 딸의 치료비 마련 등을 위해 미국에 간 상태였다. 이씨가 미국에 가 있는 동안 서울 자택에 머물던 최씨는 시어머니가 사는 영월의 시댁을 가끔 오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최씨는 고소장을 제출한 지 닷새 만인 같은 달 5일 오전 5시경 추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B씨를 같은 날 불러 1차 조사했다. 하지만 최씨는 추가 피해를 신고한 지 하루 만에 서울시 중랑구 월셋집 5층에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최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계부 B씨에게 경찰서 출석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출석하지 않고 있다. 강원 영월경찰서는 “지난 10일 B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재조사할 예정이었으나 B씨가 이날 불출석했다”며 “B씨가 언론사 취재에 부담을 느껴 전화상으로 불출석 사유를 전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B씨가 계속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조사할 방침이다.
 
 
  이영학의 두 얼굴
 
이영학이 소유한 포드 토러스. 다른 브랜드의 고가 외제차처럼 튜닝돼 있다. 사진=김정현
  경찰이 이영학을 상대로 아내의 죽음에 대해 캐물으면서 충격적인 사실들이 잇따라 드러나기 시작했다. 먼저 이영학은 자신의 수술비는 물론 딸의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다며 눈물로 도움을 호소해 왔다. 이씨는 방송 등을 통해 이들의 사연을 듣고 독지가들이 전해 온 후원금으로 치킨집을 열고 딸의 수술비에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연극’에 가까웠다. 겉으로는 건실한 가장인 척하면서도 이영학은 10대 여성에게 집착하는 이상한 성벽(性癖)을 보였던 것이다.
 
  《월간조선》 취재 결과 이영학은 온몸에 야쿠자 문신을 하고 튜닝한 외제차 한 대와 지인 소유 여러 대의 외제차를 끌며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학이 즐기는 ‘이레즈미’ 문신은 일본 야쿠자들이 즐겨 몸에 새기는 것으로, 문신이 온몸을 덮을 정도이며 시술 시간은 두 달이 넘고 시술비만 3000만원을 웃돈다.
 
  이씨는 이 문신을 자랑이라도 하듯 상반신을 벗은 채 담배를 물고 자신의 SNS 계정에 셀카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숙성된 진정한 36년산 양아(치)오빠’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글도 달았다. 심지어 문신한 자신의 몸을 염두에 둔 듯 ‘눈깔아주삼~’이라는 표현도 들어 있다. 경찰은 이로 미루어 숨진 아내 최씨의 몸에 새겨진 여러 문신이나 여성을 비하하는 문구가 최씨가 직접 새겨 넣은 것이 아닌, 남편 이영학의 강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문신뿐이 아니었다. 이영학은 그동안 주변에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처럼 말해 왔으며 말과 달리 여러 대의 수입차를 가지고 있었다. 이씨가 소유한 차 가운데 하나는 4300만원 상당의 2013년형 미국 포드 토러스였는데, 이씨는 이 승용차를 개조해 차량가격이 수억 원인 고급 외제차처럼 둔갑시켰다. 이씨가 숨진 여중생의 사체를 버리는 데 사용한 친형 지인의 BMW 차량은 이씨가 수 대의 외제차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영학은 외제차를 포함해 고급 차량을 3대 이상 몰고 다녔지만 이씨 명의로 등록된 차는 한 대였다. 이 차는 시가 4000만원이 넘는 외제차지만 배기량이 1999cc로 개조돼 재산 기준에서 빠졌다. 지체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의 2000cc 미만 차량은 재산 산정 기준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장애인이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정부 배려 정책의 허점을 이용해 이영학은 정부로부터 매월 150만여 원씩을 보조를 받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그는 2006년 방송에 출연하며 치킨집을 운영할 수 있을 만큼의 후원금을 받았지만 2007년 기초생활 수급자가 됐다. 기초생활 수급자가 된 이씨는 의료비·주거비·교육비 지원에다 통신요금·TV 수신료 할인 등 20여 가지 추가 혜택을 받았다. 이영학은 또 지적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중복장애인으로 분류돼 기초수급자가 받는 최대치의 장애인연금을 매달 28만6050원씩받았다.
 
 
  퇴폐 안마방도 운영해 온 이영학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이영학의 딸 이모 양이 경찰 승합차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조선DB
  이씨뿐 아니라 같은 거대 백악종을 앓고 있는 이씨의 딸도 ‘경증(輕症) 장애인’으로 등록돼 매월 장애아동수당 10만원씩을 받고 있다. 이들 부녀가 매월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금액을 모두 합하면 약 150만원에 이른다.
 
  그러면서도 이영학은 최근까지도 유튜브와 각종 커뮤니티 등에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든 뒤 동정심을 유발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 왔다. 글 가운데는 “내가 뇌간질과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어 희귀병을 앓는 딸을 보살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후원을 독촉하는 내용도 있었다.
 
  심지어 이영학은 다른 사람의 명의로 1인 퇴폐 안마방도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1인 퇴폐 안마방은 1회에 25만원에서 35만원에 달한다. 이는 일반 안마업소보다 2배가량 비싼 가격이다. 이씨는 퇴폐 안마방에서 각종 이벤트도 진행했다. 그중에는 ‘VIP 코스를 2회 이상 이용할 경우 최고급 리무진으로 픽업해 준다’는 등 내용도 있었다.
 
  이씨는 또 고객을 가장해 해당 업소가 성매매라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으며 ‘원장님이 텐프로 출신이다’ ‘일단 보면 안다. 원장님의 몸매가 좋다’ ‘솔직히 X방 풀살롱이 32공 근디 돈 아까워’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이씨의 퇴폐 안마방을 알리는 사이트는 이씨가 구속된 이후에도 여전히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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