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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공헌활동

한화그룹 / 대한항공 / KT&G / 신한금융그룹 / 효성그룹 / 현대건설 / 신세계 / 삼성전자 / 동서식품

글 :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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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비밀

사회공헌은 ‘희망 사업’… 긍정을 선물합니다

⊙ 기업은 희망을 ‘탐사’하고 그 메시지를 이웃·사회 공유
⊙ 긍정 사고를 확산시키는 ‘산업’으로 자리 잡아
  기업마다 사회공헌 활동에 매달리는 비밀이 있다. 돈이 들어가더라도 잘하면 대박, 밑져야 본전인 ‘희망 사업’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그 구성원이 희망을 ‘탐사’하고 그 메시지를 이웃과 사회가 공유한다. 여기다 기업의 이윤활동, 기업 임직원의 생산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희망과 긍정 사고를 전파하는 활동이 하나의 완전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 일회성, 시혜적 프로그램이 아닌 지속적, 실질적 활동이 될 수 있게 기업마다 사회공헌 부서를 운영 중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며 “기업과 사회단체들이 씨줄과 날줄이 돼 훈훈한 사랑이 감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공헌 활동을 국내에서 해외로 넓히는 현상도 자주 목격된다.
 
  한화는, 중국 닝샤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을 막으려 사막녹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태양광 발전소를 무상으로 건설,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몽골에 ‘대한항공 숲’, 중국 쿠부치 사막에 ‘대한항공 생태원’을 조성 중이다. 14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사회공헌 활동의 이름은 ‘글로벌 플랜팅(Global Planting)’ 프로젝트다.
 
  현대건설과 현대차그룹은 한국의 건설역량을 개도국 청소년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직업기술학교를 잇달아 세우고 있다. 2013년 아프리카 가나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캄보디아, 2016년 베트남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플랜트배관 및 용접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꿈을 키워 주고 지역사회와 연계, 상호 발전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화그룹
  동반성장 기업문화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
 
  태양광 발전설비 무료 지원하는 ‘해피 선샤인’ 캠페인
  문화예술 분야에서 동반성장-메세나 활동
 
해피선샤인 캠페인 모습. 지난해 10월 대전 유성구 아동생활시설 천양원에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 후, 태양광 발전의 원리와 작동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창립정신은 ‘신용과 의리’다.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라는 동반성장으로 지역사회와 중소기업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그중에서 태양광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인 ‘해피 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은 한화의 대표적인 ‘히트’ 공헌 활동이다.
 
  시행 첫해인 2011년 지역사회 복지관과 아동센터, 공부방 등 전국 20곳의 복지시설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지원했다. 2012년에는 공모를 확대해 36곳의 복지시설, 2013년 30곳의 복지시설, 2014년 32곳의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118곳의 복지기관과 지역센터 등에 총 807kWh 규모(일반 4인 가족 기준 약 270가구)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한화는, 중국 닝샤자치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막화 현상을 막기 위한 녹지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링우시(市) 모우스 지역에 8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묘목을 키우는 양묘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중국 닝샤자치구 인촨시에 위치한 징롱 회민 소학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숲 조성 차원에서 나무심기와 화단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2000년부터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후원
 
㈜한화 임직원들이 지난 2월 설날을 맞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 어르신 110명을 초청, 떡국을 대접하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한화의 또다른 ‘히트’ 공헌 활동으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후원을 들 수 있다. 2000년부터 16년째 후원하고 있는 교향악축제는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다. 기업과 문화예술계 간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 동반성장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매년 20여 국내 교향악단이 참여하며 한국 클래식계를 이끄는 중견 연주자부터 젊고 실력 있는 차세대 아티스트까지 다양한 음악인들에게 예술의전당 공연 기회를 제공한다.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와,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유급 자원봉사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 참여율이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이 95%에 이르고 있다.⊙
 

대한항공
  글로벌 플랜팅(Global Planting) 프로젝트

  몽골과 중국 사막에 푸른 희망 심다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 ‘대한항공 숲’ 조성
 
몽골 식림행사에 참가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14년째 지속되고 있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Global Planting)’ 프로젝트는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지구의 사막화 진행을 막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대한항공은 몽골 바가노르구 지역에 ‘대한항공 숲’을 조성하고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2004년 조양호 회장을 비롯한 대한항공 신입사원 100여 명이 처음 몽골 ‘대한항공 숲’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 이후, 대한항공은 매년 직원들의 친환경 해외 연수 활동을 이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묘목을 심었다. 대한항공 입사 2년차 직원들과 운항 승무원, 현지 주민과 학생 600여 명이 참여했다.
 
  14년째 이어진 노력 덕분에 황무지에 가까웠던 땅은 현재 총 44헥타르 (44만m²) 규모에 총 11만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날 수 있었다. 현재 ‘대한항공 숲’은 대한민국과 몽골 양국 간의 우호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지역에서도 황사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쿠부치(庫布齊) 사막에 ‘대한항공 생태원’을 조성 중이다.⊙
 

KT&G
  ‘상상마당 부산’ 2019년 개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 플랫폼 ‘KT&G 상상마당’
 
  ‘KT&G 상상마당’은 국내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 공간
  ‘상상마당 홍대·논산·춘천’은 이미 젊은 예술인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난 2007년 개관한 ‘KT&G 상상마당 홍대’ 모습.
  국내 대표적인 복합 문화공간인 ‘KT&G 상상마당’이 문화와 예술의 도시 부산에 문을 연다. 서울 홍대와 충남 논산, 강원 춘천에 이어 네 번째 ‘상상마당’이다.
 
  KT&G(사장 백복인)는 지난달 24일 부산시와 ‘KT&G 상상마당 조성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 오는 2019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상상마당’을 조성키로 했다. MOU에는 KT&G가 ‘상상마당 부산’을 건립하되 부산시가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부산 번화가인 서면에 들어설 ‘상상마당 부산’은 공연장과 전시장, 디자인 스퀘어, 갤러리, 청년 라운지 등의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800억원을 투입해 지하 5층, 지상 12층의 건물(연면적 1만9700㎡)을 리모델링한다. 백복인 KT&G 사장은 “‘상상마당 부산’은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역할 외에도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시와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5년 대통령 표창인 ‘메세나 대상’ 수상
 
젊은 예술가들이 ‘KT&G 상상마당 논산’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아트캠핑데이’ 체험 행사를 갖고 있다.
  ‘KT&G 상상마당’은 공연과 영화, 전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간 30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신인 뮤지션을 지원하는 ‘밴드 디스커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시네랩(CineLab)’, 인디 예술영화를 소개해 주는 ‘대단한 단편영화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메세나 후원을 해왔다. 지난해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에 달한다. 예를 들어 ‘KT&G 상상마당 홍대’는 실험정신의 인큐베이터이자 지역 문화 랜드마크로, ‘상상마당 논산’은 교외형 문화체험 공간, ‘상상마당 춘천’은 자연·문화와 연계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0년 동안 ‘상상마당’ 운영을 한 공로로 KT&G는 2015년 대통령 표창인 ‘메세나 대상’을 수상했다. 또 작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같은 해 12월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에서 공연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KT&G 관계자는 “상상마당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문화예술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회와의 상생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원(Global One)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

  17개국 700여 명의 해외 임직원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확대
 
  자원봉사 대축제는 10년째 이어 온 신한금융의 대표적 자원봉사 프로그램
  ‘공존’ ‘공감’ ‘공생’ 테마로 국내 20여개 봉사 프로그램 진행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임직원 50여 명이 지난 4월 18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맑은 도시 만들기’ 활동을 벌였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숲 공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CEO들과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원(Global One)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 시작을 알리는 ‘맑은 도시 만들기’ 활동을 가졌다. 신한의 자원봉사 대축제는 10년째 꾸준히 진행해 온 대표적인 자원봉사 활동. 해마다 전 그룹사 임직원 2만4000여 명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부터는 총 17개국의 해외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로 행사를 확대했다.
 
  먼저 중국에서 현지법인 직원 총 60여 명이 참가해 베이징 태양촌 나무 기부와 칭다오 장서초등학교 도서관 설립을 돕고 양서도 기부했다. 베트남에선 하노이·호찌민의 현지 직원 100여 명이 자전거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인도에서는 뉴델리, 뭄바이, 칸치푸람, 푸네, 아메다바드, 랑가레디 지역의 현지 직원 200여 명이 고아원과 장애우 종합복지시설을 찾아 가전제품을 기증하고 봉사활동에 나선다.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총 200여 명의 직원이 현지 복지시설를 찾거나 학교 PC 보급 및 자전거 기증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후원
 

  국내에서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에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존(共存)’, 전통적 가치와 문화 보존을 위한 ‘공감(共感)’,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공생(共生)’ 등 총 3가지 테마로 20여개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후원해 온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대회’,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활동 등이 있다.
 
  또한 그룹사 임직원들이 1사 1촌 결연마을(신한은행-오미자 마을, 신한카드-삼배리 마을, 신한금융투자-상군두리마을, 신한생명-카누마을, 봉평면)을 방문해 농촌의 일손을 돕는 상생의 활동도 8년째 이어 가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난 10년간 신한의 발자취가 담긴 그룹의 대표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는 진정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효성의 대(代)를 이은 사회공헌 활동

  “나눔으로 더불어 행복한 세상 만든다”
 
  조석래·조현준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 슬로건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이다. 구체적으로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취약계층의 사회적응을 돕는 봉사 활동에서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메세나 활동,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호국보훈 활동, 해외사업장 지역의 발전을 돕는 글로벌 나눔 활동 등이 있다.
 
  효성의 사회공헌 활동에는 경영진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조석래 전 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사에서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더욱 힘써 국민들의 신뢰를 얻고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자”고 역설했다. 조현준 신임 회장이 취임한 이후 사내에 공표된 2017년 그룹 경영 방침에는 지속가능 경영체제 확립이라는 항목 아래 ‘사회공헌 활동 강화’가 강조돼 있다. 눈에 띄는 이색 공헌 활동을 꼽자면 학교폭력예방 뮤지컬을 만드는 ‘사단법인 아리인’ 및 대학로 극단 ‘연우무대’ 후원과 거동이 힘든 중증 장애우에게 매년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찾아가는 클래식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지난 한 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6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 표창, 대한적십자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현대건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프로젝트

  “한국의 기술 전수로 베트남의 미래 밝힌다”
 
  현대건설과 현대차그룹의 기술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제2캠퍼스 완공식 모습이다. 좌측부터 하노이공업전문대 팜 득 빈 총장, 하노이 건설전문대 부이 홍 훼 총장, 베트남 건설부 응웬 딘 또안 차관,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이석홍 본부장,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박상식 공사, 현대건설 몽정1석탄화력발전소 박성용 소장이다.
  현대건설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플랜트배관 및 용접 기술’을 교육하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술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직업기술 학교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 현지 정부기관, 건설전문대학 등과 함께 진행되는 대표적인 민관 협력사업. 2013년 아프리카 가나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캄보디아에 각 1~3호점을 설립했다.
 
  이 중 ‘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총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작년 2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은 하노이공업전문대학에 자동차정비 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로 구성된 ‘베트남 제1캠퍼스’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베트남 제2캠퍼스’는 그룹사 중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완공한 첫 번째 성과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드림센터’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이 공동 추진한 그룹사 최초의 공유가치 창출 사업”이라며 “베트남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꿈을 키워 주고 지역사회와 연계, 상호 발전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
  ‘별마당 도서관’ 오픈

  “5만여 권의 책에 600여 종의 최신 잡지까지”
 
  강남 코엑스몰에 ‘열린 도서관’… 서재 같은 분위기에 독서모임 가능
 
서울 강남 코엑스몰에 문을 연 복합 문화공간 ‘별마당 도서관’의 전경이다.
  지난 5월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복합 문화공간인 ‘별마당 도서관(STARFIELD LIBRARY)’이 문을 열었다.
 
  별마당은 ‘책을 펼쳐 꿈을 품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열린 도서관’을 지향한다. 총 면적 2800m²에 2개 층으로 구성된 ‘별마당 도서관’에는 13m 높이의 대형 서가 3개에 5만여 권에 달하는 다양한 책과 해외 잡지를 비롯한 600여 종의 최신 잡지까지 갖췄다.
 
  서재와 같이 편안한 분위기 제공을 위해 은은한 간접 조명이 시선을 끈다. 또 독서 관련 모임을 위한 독립된 커뮤니티 공간을 별도로 배치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선보인 이후, 약 60억원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쇼핑환경, 문화시설 등에 대한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별마당 도서관’ 개관을 통해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쇼핑몰로 거듭날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매년 5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운영비를 투입, 고객들을 위한 문화체험 공간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지털시티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 프로그램

  봉사왕 용운씨! “일단 현장 따라가 뭐든 도우세요”
 
  월 평균 70시간 봉사… “원칙? 조금씩, 주변부터, 꾸준히 하는 것”
  ‘자원봉사’와 ‘놀이’를 융합시킨 ‘볼런테인먼트’ 활동 지원
 
사내 발 마사지 재능 기부 동호회 ‘따수미’ 회원들과 수원 보훈요양원을 찾은 김용운(뒷줄 가운데 분홍색 반팔 티셔츠 입은 사람)씨.
  토요일인 지난달 20일 오전 10시, 수원보훈원(경기 수원시 장안구 광교산로) 메인홀. 여느 때 같으면 조용했을 공간이 아연 시끌벅적해졌다. 일명 ‘모자이크 찾아가는 재능·나눔 연합 봉사활동’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원 여럿이 이곳을 찾았다. 밴드 공연과 합창에 이어 이날 행사의 백미인 ‘재능나눔’ 시간이 돌아왔다. 지압·꽃꽂이·침….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저쪽에서 건장한 체격의 사내 하나가 눈에 띄었다. ‘자타 공인 발 마사지 전문가’ 김용운씨였다.
 
  군(軍) 복무 시절 봉사에 눈을 뜬 용운씨는 지난 2006년부터 지역사회 어르신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찾아 발 마사지 재능 기부를 펼쳐 오고 있다. 올해로 벌써 12년째. 지난해부턴 삼성디지털시티 볼런테인먼트(voluntainment) 프로그램의 하나로 발 마사지 재능기부 동호회 ‘따수미’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삼성디지털시티(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는 임직원이 자원봉사(volunteering)와 놀이(entertainment)를 융합시킨 ‘볼런테인먼트’ 활동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삼성디지털시티 봉사왕’이 되는 법…
 
마사지 봉사에 한창인 ‘따수미’ 회원들.
  1997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용운씨는 2002년부터 사내 동호회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왔다. 일단 시작한 활동은 웬만하면 꾸준히 이어 갔다. 워낙 오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다 보니 알아주는 이도 하나둘 늘어 갔다. 대가를 바란 건 아니었지만 경사도 있었다. 지난 2015년 삼성사회공헌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엔 266회 1024시간 동안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삼성디지털시티 봉사왕’에 오른 것.
 
  용운씨가 사회공헌 활동에 할애하는 시간은 월 평균 50시간에서 60시간 사이다.
 
  ‘나누는 삶’을 꿈꾸는 이에게 용운씨가 던지는 조언은 간명하다.
 
  “타인을 돕고 싶단 마음,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걸 어려워할 뿐이죠. 부담감 때문입니다. 그럴 땐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처음부터 너무 많은 걸 바라서 그런 것 아닐까?’ 하고요. 봉사는 결코 대단한 게 아닙니다. 봉사에 대한 생각만 달리해도 쉽게 시작하실 수 있을 거예요.”⊙
 

동서식품
  문화·예술 나눔 활동

  생활 속 향기, 행복한 사회 꿈꾸다
 
  김석수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대 공대 발전기금으로 주식 8만주 기탁
 
2년마다 열리는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지난 28년간 수많은 여성 신인 작가를 탄생시켰다.
작년 제13회 동서문학상 시상식 모습이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의 기업 슬로건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으로 기업 이미지를 향기로 채우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해 클래식 음악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동서커피 클래식’, ‘맥심 사랑의 향기’, 프로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入神)최강전’ 등이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1993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설립한 ‘동서식품장학회’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김석수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대 공대 발전기금으로 ㈜동서 주식 4만 주씩을 기탁했다. 5월 12일 종가 기준으로 약 25억원에 이르는 액수다. 김 회장은 해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유니세프 등에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 왔다.
 
  동서식품㈜ 김석수 회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그리고 미래를 위한 학문 연구에 보탬이 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로 더 행복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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