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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주최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

55만명이 울고 갔다. ‘어머니’ 그 이름 때문에…

글 : 김성동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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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눈물이다. 이승에 있건 저승에 있건 부를수록 그리운 이름이다.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은 엄마 / 그녀 / 다시, 엄마 / “그래도 괜찮다” /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 등 5개의 테마로 어머니의 지고한 사랑과 희생을 이야기한다. 2013년 6월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55만명이 이 전시회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개중에는 소원했던 어머니와 화해를 한 이들도 있었고, 전시장을 나서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통곡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3년 반째 계속되고 있는 이 전시회는 현재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리고 있고(2017년 1월 15일까지), 제주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12월 22일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열린다. 포항중앙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2017년 1월 12일부터 3월 19일까지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 2013년 6월 서울 강남서 시작해 전국 51개 지역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려
⊙ ‘어머니의 사랑’ 통해 가정의 소중함 일깨우는 전시
⊙ 학생, 주부, 직장인, 외국인까지 찾는 ‘감동 전시’로 자리 잡아
⊙ 현재는 부산에서 전시 중. 제주·포항에서도 연말 연초에 전시

사진 : 멜기세덱출판사 제공
황수동 작 〈어머니의 성찬〉.
  ‘사랑’보다 더 큰 언어가 있다면 ‘어머니’일 것이다. ‘어머니’라는 말에 ‘사랑’이라는 말을 보태면 그 크기를 가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가늠할 수 없는 크기를 가진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언어 때문에 우리는 웃고 운다.
 
  ‘어머니의 사랑’을 다시 한 번 곱씹게 해 주는 전시가 잔잔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중적인 전시 공간이 아닌 교회에서 열리는데도 지금까지 55만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학생, 주부, 직장인, 외국인 등 관람층은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불문했고 국경까지 초월했다. 관람객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다가 돌연 멈춰 서서 눈물을 짓기도 했고 회한에 젖기도 했다. 3년 반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이 ‘감동 전시’는 해를 넘겨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고 (주)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고 있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展)(이하 우리 어머니전)〉이 그것이다.
 
단체 관람 중 작품 앞에서 눈물을 짓고 있는 사할린 동포.
  이 전시회는 2013년 6월 서울 강남 지역을 시작으로 대전 서구, 인천 중구, 부산 수영, 대구 북구, 광주 서구, 울산 등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전국 51개 지역에서 열렸다. 현재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2017년 1월 15일까지), 제주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12월 22일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열린다. 포항 중앙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2017년 1월 12일부터 3월 19일까지 전시회가 예정돼 있다.
 
  기자는 2016년 8월 18일 시작돼 12월 11일 끝난 경기도 부천소사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우리 어머니전〉을 관람했다. 평일이었음에도 학생, 주부 등의 관람객이 많았다. ‘희생·사랑·연민·회한… 아, 어머니!’라는 이 전시회의 부제(副題)가 설명하듯 전시 공간 곳곳에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글과 사진들이 장치돼 있었고 옛날 어머니들이 쓰던 반짇고리 같은 소품들이 추억을 선물했다.
 
  전시관은 ‘엄마’, ‘그녀’, ‘다시, 엄마’, ‘그래도 괜찮다’,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 등 5개의 소주제로 꾸며진 테마관으로 구성됐다. 테마관별 특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감동을 주는 5개의 테마관
 
2016년 12월 11일까지 전시회를 연 부천소사 하나님의 교회.
  A구역 - ‘엄마’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난 사람, ‘엄마’는 내 삶의 시작이자 유년 시절, 모든 행복의 근원지였다. 그런 어머니를 추억하며 행복한 웃음을 짓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A구역에서는 시인 도종환의 ‘어머니의 채소농사’ 외 2편의 시와 수필 4편, 칼럼 1편, 수필만화 1편, 사진 4점과 댕기 등 옛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B구역 - ‘그녀’
  꿈 많던 소녀가 여인이 되고, 여인은 이내 어머니가 된다. 이름 석 자 대신, 어머니라는 이름표를 달고, 자유 대신 희생을 등에 업어야 하는 삶, 그것이 바로 어머니의 인생이다. 곱게 빛나던 젊음을 기꺼이 자녀에게 고스란히 쏟아부은 어머니의 시간들을 더듬어 본다. 이 테마관은 ‘뿌리’(시), ‘어머니의 성찬’(사진), ‘아들 군대 보내는 날’(사진), ‘당신의 젊음을 꿰어’(사진) 등 시 2편을 비롯해 칼럼 4편, 사진 11점이 전시돼 있다. 소품으로는 상보 등 우리네 어머니의 생애를 돌아볼 수 있는 소품들이 전시된다.
 
  C구역 - ‘다시, 엄마’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어머니 가슴에 박힌 못을 빼내는 일일 것이다.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한 어머니에게 날카로운 말들로 생채기를 입혔던 지난날은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후회로 남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어머니에게 진 빚을 갚고 싶은 자녀들의 회한이 C구역 작품마다 스며 있다. 전시 작품으로는 시인 김초혜의 ‘어머니1’(시), ‘어머니의 노을’(사진), ‘Dear 그리운 엄마!’(편지글) 등 시 2편, 수필 2편, 편지글 3편, 수필만화 1편, 사진 4점과 조끼 등 어머니의 애잔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D구역 - ‘그래도 괜찮다’
  세파에 시달리고 자녀 뒷바라지하느라 허리가 휘어지는 고통 중에도 어머니가 웃는 이유는 자녀 때문이다. 자녀를 향한 어머니의 끝없는 용서와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테마관에서는 어머니의 무한하고 깊은 사랑의 품을 느낄 수 있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동구’(시), 허형만의 ‘어머니 찾아가는 길’(시)을 비롯해 ‘큰 별, 작은 별 그리고 아기별’(수필), ‘당신이 웃으시는 이유는’(사진) 등 시 3편, 수필 5편, 사진 2점이 전시 작품으로 구성된다. 소품으로는 덧신 등 어머니의 마음을 회상할 수 있는 소품들이 전시관을 장식한다.
 
  E구역 - ‘성경 속 어머니 이야기’
  인류의 고전인 성경에도 어머니들의 이야기가 기록돼 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의 명판결 이야기에는 자신의 아기를 다른 여인에게 주는 한이 있더라도 자녀의 생명만큼은 살리고 싶어하는 지고지순한 모정이 담겨 있다. 대중에게 친숙한 성경 속 어머니들의 모습을 통해 모성의 위대함을 재음미해 볼 수 있는 이 테마관에서는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이 시작된 곳을 더듬어 간다. 전시의 에필로그에서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영상이 모래 위에서 펼쳐지는 샌드 애니메이션도 만나볼 수 있다.
 
 
  눈시울을 적시는 사람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 학생, 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전시장을 찾고 있다.
  기자의 발걸음은 C구역에 전시돼 있는 〈바닥밥상〉이라는 글 앞에 한참을 멈춰 서 있었다. 다음은 그 글을 발췌한 내용이다.
 
  … 엄마는 새벽에 나가 하루 온종일 일하시고 밤 열한 시가 넘어서야 집에 돌아오곤 하셨으니까요. 어떤 날은 오자마자 허기진 배를 허겁지겁 달랜 뒤 잠자리에 들기도 하셨습니다. 덜렁 김치 한 사발을 발 앞에 내려놓은 채, 밥솥에서 누렇게 변색되어 가는 밥을 대충 퍼담아 제대로 씹지도 않고 꾸역꾸역 삼키곤 하셨던 엄마. 그 소리는 자정을 넘긴 시간, 한 칸 방 안에 가득히 울려 퍼졌습니다. …
 
  “엄마! 지금 꼭 그렇게 밥을 먹어야겠어? 잠 좀 자자!”
 
  그 말을 끝으로 점점 목구멍 안으로 삼켜 들어가던 엄마의 밥 먹는 소리를 기억합니다. 주섬주섬 밥그릇과 김치사발을 챙겨 들고 부엌으로 나가 부엌 바닥에서 마저 식사를 마치셨던 그 동선의 흐름은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땐 내가 어렸어’라고 변명하기엔 너무나 잔인했던 못질, 당신께 전부였을 내가 당신의 가슴에 대고 저지른 그 참담한 행위, 그때 박힌 마음의 가시가 회한의 눈물을 먹고 자라나 견고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제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그날의 죄를 잊지 말라고, 이 가시를 결코 뽑아서는 안 된다고. …

 
황수동 작 〈어머니의 노을〉.
  경제적인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를 진솔하게 보여주는 그 글은 전시장을 떠난 후에도 아주 오랫동안 여운으로 남았다. 이런 감상은 기자만의 것이 아니다. 전시장을 찾은 대부분의 관람객이 보이는 반응이다. 다음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소재 하나님의 교회에서 〈우리 어머니전〉이 열린 첫날인 2016년 11월 10일 전시장을 찾은 김덕환(62)씨의 소감이다.
 
  “어머니전을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어머니께서 살아 계셨으면 지금 102세가 되셨을 겁니다. 우리 어머니는 참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 당시에 온수가 어디 있고, 난방이 어디 있었겠어요. 비누가 흔했나요? 잿물 만들어서 사용했지요. 추운 겨울, 어머니가 다리 밑에서 얼음을 깨서 빨랫방망이를 두드리시던 소리가 어제 일처럼 들립니다. 이 전시회를 통해 잠재의식 속에 있던 어머니를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부천소사 하나님의 교회 전시장을 찾은 70대의 미국 교포 곽연자씨는 관람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어머니라는 단어는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나요. 어머니는 조건 없이 모든 것을 자식에게 베풀어 주십니다. 그리고 강하십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으시죠. 미국에서 오랫동안 살다 나와서 시나 사진, 옛 물건들을 보면서 큰 향수를 느꼈어요. 오늘 관람을 계기로 제가 마음이 더 행복해졌습니다. (주최 측에) 감사합니다. 한 작품 한 작품을 볼 때마다 감동이 되었어요. 특히 저는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시인을 좋아하는데 오늘 전시회에서 작품 〈동구〉를 만날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우리의 옛것과 어머니를 조화시킨 기획 발상이 참 좋습니다.”
 
 
  가족 간의 사랑 회복 계기가 되기도
 
전시장 내부 모습.
  〈우리 어머니전〉에는 감동과 눈물만 있는 게 아니다. 전시회 관람 후 가족 간의 사랑이 더 깊어진 경우도 있었다.
 
  전시 주관사인 멜기세덱출판사로 편지 한 통이 날아왔다. 울산에서 남편과 함께 〈우리 어머니전〉을 관람한 한 주부의 사연이었다. 편지 내용의 요지는 전시회를 관람한 후에 남편이 180도 달라졌다는 것이다. 무뚝뚝한 성격이라 쉬는 날이면 대화 한 번 없이 늘 잠만 자거나 몸에 해로운 습관만 벗삼던 남편이 전시회를 다녀온 다음 날부터 안 하던 행동을 하기 시작한 것. 식사를 마치고 나면 조용히 주방으로 가서 설거지를 하는가 하면 쉬는 날에 빨래며 청소며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는 것이다. 평소 툭툭 내뱉던 말투도 부드러워지고 건강을 해치는 습관도 뚝 끊은 남편을 보며 주부는 입이 떡 벌어졌다고 한다. 남편의 변화에 누구보다 기뻐한 사람은 딸이었다고. 남편의 작은 행동, 따뜻한 말 한마디에 행복을 느낀다는 주부는 요즘 “살맛이 난다”며 “오랜 시간 동안 바꾸고자 해도 바꿀 수 없었던 남편을 새사람으로 변화시켜 준 전시회가 고맙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제주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2016년 12월 22일부터 2017년 2월 19일까지 〈우리 어머니전〉이 열린다.
  부산 지역에 사는 한 주부는 이웃의 초대로 〈우리 어머니전〉을 찾았다. 작품 하나하나를 꼼꼼히 둘러보며 연신 눈물을 훔치던 주부는 관람을 마친 후에 부대행사장인 ‘사랑의 우편함’ 코너에서 전남 보성에 있는 친정어머니께 엽서를 보냈다. 사는 게 바빠서 어머니와 연락을 자주 하지 못하고 살았던 지난날에 대한 미안함을 담아서였다.
 
  그런데 얼마 후, 이 엽서가 모 방송사의 다큐프로그램에 소개되었다. 당시 프로그램 주제가 ‘가을 편지’였는데 손글씨 편지를 찾고 있던 제작진의 눈에 띄었던 것이다. 모친이 딸에게서 받은 엽서를 소리 내서 읽으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전시장에서 보낸 엽서 한 장이 어머니와 딸의 정을 끈끈하게 이어 준 것이다.
 
현재 〈우리 어머니전〉이 열리고 있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소재 하나님의 교회. 2017년 1월 15일까지 열린다.
  〈우리 어머니전〉에는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들도 그 수가 점점 늘어 가고 있다. 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인의 소개로 전시장을 찾는데, 감동을 받아 가족이나 친구를 데리고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외국인 관람객이 늘어감에 따라 주관사 측에서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어 등으로 번역한 전시 작품집과 리플릿을 전시장에 비치해 놓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2일에는 주한 미 공군 소속의 외국인들이 평택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열린 〈우리 어머니전〉을 찾았다.
 
  루이스 병장은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으로 자녀들이 자란다는 사실은 세계 어디나 똑같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엄마는 아침마다 팬케이크를 구워 주셨는데 한국에 오니 아침마다 엄마 생각이 난다. 특별한 시간이나 장소가 아니라, 일상에서 항상 엄마가 그립고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어머니의 사랑이 구체적으로 가슴에 와 닿았고 전시회를 통해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고 돌아간다”고 밝혔다.
 
  버리스 병장은 “한국에 온 지 8개월 정도 됐다”며 “생일이나 ‘어머니날’ 같은 특별한 날에 어머니가 더 그립다”고 했다. 그는 또 “전시 작품을 보다가 단팥빵을 싫어하면서도 자녀들을 배려해 싫은 내색 한 번 안 하신 어머니의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입대하는 아들이 머리카락 자를 때 뒤에서 바라보는 어머니의 사진 작품을 보면서는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는 그는 “전시된 소품들은, 낯설기만 했던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어머니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영국 여왕상 수상
 
〈우리 어머니전〉 관람 후 부모님 등 가족에게 손편지를 쓰고 있는 관람객들.
  이 전시를 주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1964년 첫 교회를 설립했다. 1990년대 중반 해외선교를 시작한 이래 지금은 175개국 2500여 지역에 설립했다.
 
  토요일 안식일을 예배일로 지키고, 새 언약 유월절 등 3차의 7개 절기를 준수한다. 하나님의 교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믿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사회의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봉사활동 때문이다. 이 교회는 이웃과 사회와 국가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미용 봉사, 재해·재난 복구활동, 환경정화활동, 군경위문 등 다양하게 진행해 왔고, 그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을 인정해 대한민국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훈장과 포장,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각종 표창장과 감사패, 감사장을 수여했다. 다년간의 해양환경보호 및 재난구호활동 공로로 단체상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 단체표창도 수상했다.
 
  세계 각국 정부에서도 하나님의 교회에 표창장과 감사패 등을 수여했다.
 
  2016년 6월 2일에는 영국에서 다년간 펼친 헌신적인 봉사를 인정받아 영국 단체상 최고 영예인 여왕 자원봉사상을 수상하고, 대영제국 최고훈장 멤버(MBE: 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의 영예를 안았다.
 
2016년 7월 4일에 열린 ‘여왕 자원봉사상’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상식 후 워런 스미스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지사 등과 함께한 하나님의 교회 김주철 총회장 목사(맨 왼쪽).
  이 상은 국민을 위한 자선 및 복지, 봉사, 예술, 과학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진 공헌을 한 대상에게 부여되며, 수상 단체뿐 아니라 단체에 소속된 개개인 모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하나님의 교회가 권위와 명예를 중시하는 영국 사회를 감동시킨 힘은 무엇일까?
 
  재난과 질병, 빈곤 등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내 일처럼 돕고 있기 때문이다. 이 교회 신자들은 그동안 영국에서 헌혈, 환경정화, 수해복구, 요양원 위문 등 다양한 봉사로 이웃과 사회를 돕는 데 앞장서 왔다. 2013년 한 해에만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 속한 10개 자치단체 모두로부터 상을 받았다. 빌리 로더럼 당시 위건 시장은 “하나님의 교회가 펼친 봉사활동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었다. 상을 통해 당연히 인정받아야 하며 청년들이 이 같은 활동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공적이 면밀한 실사와 심사과정을 통해 여왕에게까지 보고되어 큰 상을 받게 된 것이다.
 
  2016년 7월 4일에 열린 ‘여왕 자원봉사상’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시상식에서 사회를 맡은 폴 덴비 심사관은 하나님의 교회를 특별히 소개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거리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해 주고 삶의 공간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욱 안전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며 “진정으로 행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단체”라고 강조했다.
 
  이례적인 종교단체의 수상에 대해 영국 현지에서는 20여 개의 언론매체가 일제히 수상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2011년과 2014년 그리고 2015년까지 세 차례에 결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세계 각국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수상한 봉사상은 2000여 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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