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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뉴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사회동향보고서

한국인 절반 이상은 여가활동 혼자 해

글 : 백승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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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세대, 부모 세대보다 진보적이고 사회적 위기감 더 느끼며 결혼 안 해도 된다고 여겨
⊙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정신건강 취약하지만, 30~40代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더 스트레스 받아
⊙ 65세 以上 고령 운전자 2001년에 비해 5.7배 증가, 이들에 의한 교통사고 건수와 사망자 급증
⊙ 한국인, 선진국에 비해 우울감·자신감 상실 더 많이 느껴
  통계청이 최근(2015년 12월) 사회 트렌드 종합보고서인 〈한국의 사회동향 2015〉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인구, 가족, 건강, 교육, 소득, 문화, 여가, 주거, 교통 등 11개 영역에 대한 사회 변화상을 담고 있다. 통계청은 국가가 공식 승인한 통계자료를 근거로 보고서를 작성, 매년 12월에 공표한다.
 
  이번 보고서는 우리 사회의 압축적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와 그 자녀 세대인 에코(Echo) 세대 간의 가치관, 의식 등을 집중 비교했다. 에코 세대란 6·25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메아리처럼 출생 붐을 다시 일으켜 낳은 2세들(1979~1992년생)을 말한다. 통계청은 전체 인구를 베이비붐 이전 세대(1955년 이전 출생·전체 인구 중 17.4%), 베이비붐 세대(14.2%), 중간 세대(1964~1978년생·25.1%), 에코 세대(19.5%)로 구분했다.
 
 
  사회의식
 
  1. 먼저 이념성향 조사에서 에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진보 성향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 : 보수 43.8%, 중도 41.5%, 진보 14.6%
  •에코 세대 : 보수 19.7%, 중도 50.9%, 진보 29.5%

 
  2. 국민자긍심 조사에서는 베이비붐 세대(79.0%)가 에코 세대(66.9%)에 비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더 많이 느끼고 있었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 80.6%, 베이비붐 세대 79.0%, 중간 세대 68.3%, 에코 세대 66.9%
 
  3. 북한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북한을 적(敵)으로 보는 비율은 베이비붐 세대(34.6%)와 에코 세대(33.3%) 간 비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북한을 ‘친구’로 보는 비율은 베이비붐 세대(14.8%)에 비해 에코 세대(10.0%)가 5%포인트 낮게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 : 적 34.6%, 친구 14.8%, 둘 다 아님 50.5%
  •에코 세대 : 적 33.3%, 친구 10.0%, 둘 다 아님 56.7%

 
  4. 가족이나 이웃, 낯선 사람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에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낮은 신뢰도를 보였다. 특히 에코 세대는 이웃 두 사람 중 한 사람을 ‘믿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였다.
  •베이비붐 세대 : 가족 95.8%, 이웃 72.1%, 낯선 사람 16.5%
  •에코 세대 : 가족 95.6%, 이웃 52.6%, 낯선 사람 11.9%

 
  5. 기관신뢰도 조사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신뢰도 또한 낮게 나타났다.
  •베이비붐 세대 : 중앙정부 36.8%, 대기업 41.6%
  •에코 세대 : 중앙정부 28.5%, 대기업 34.2%

 
 
  사회적 위험 인식도·직업관·가족관
 
  1. 사회적 위험 인식도 조사에서 에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사생활 침해, 폭력범죄, 실업과 빈곤, 주택난 등에 대해 더 많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었다. 에코 세대의 절반가량이 ‘언제든지 사생활을 침해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사생활 침해  폭력범죄  실업과 빈곤  주택난
  •베이비붐 세대    40.4%      35.4%        40.9%      46.5%
  •에코 세대          48.8%      42.4%        44.7%      55.0%

 
  2. 직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에 대해서는 베이비붐 세대가 수입과 안정성을, 에코 세대는 수입과 안정성뿐 아니라 적성과 흥미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안정성   적성·흥미
  •베이비붐 세대  41.3%    33.4%    10.8%
  •에코 세대        34.4%    27.0%    22.5%

 
  3. 결혼관에 대한 조사에서 에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결혼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 세대의 절반가량은 결혼을 해도 좋고 안 해도 상관없다는 입장이었다.
  •베이비붐 세대 : 해야 한다 66.2%,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31.8%, 필요 없다 2.1%
  •에코 세대 : 해야 한다 49.8%,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47.9%, 필요 없다 2.3%

 
  4. 동거에 대해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65.6%가 반대 입장을 나타낸 반면, 에코 세대는 61.9%가 찬성했다.
  •베이비붐 세대 : 찬성 34.4%, 반대 65.6%
  •에코 세대 : 찬성 61.9%, 반대 38.1%

 
  5. 가사분담에 대한 의견 조사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59.4%는 ‘부인이 중심이 되는 것이 좋다’고 답했고, 에코 세대의 59.3%는 ‘부부가 공평하게 분담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베이비붐 세대 : 부인 책임 59.4%, 공평 부담 37.7%
  •에코 세대 : 부인 책임 39.0%, 공평 부담 59.3%

 
  6.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연령이 낮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오히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0점 만점 기준). 젊은 층일수록 목표 추구형 인생보다는 현실 적응형 인생관을 가진 이가 많은 데 따른 결과로 추정된다.
  •베이비붐 이전 세대 5.5, 베이비붐 세대 5.65, 중간 세대 5.71, 에코 세대 5.85
 
 
  건강·교육
 
  1. 한국인의 정신건강은 선진국 국민에 비해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감 또는 자신감 상실을 경험한 비율이 선진국 평균 수치보다 높았다.
  •우울감 : 29개국 평균 10.7%, 한국 13.2%
  •자신감 상실 : 평균 7.3%, 한국 11.1%
  •문제해결능력 상실 : 평균 8.1%, 한국 7.9%

 
  2. 성인(成人)의 스트레스 인지율 조사에서는 2009년 31.4%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2013년 24.4%로 낮아졌다. 중·고등학교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도 2007년 46.5%에서 2010년 43.8%, 2014년 37.0%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성인의 우울감 경험률도 2009년 14.7%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후 2013년에 10.3%로 감소했다. 중·고등학생의 우울감 경험률 역시 2007년 41.3%에서 2010년 37.4%, 2014년 26.7%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3.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을 성별·연령대별로 조사해 본 결과, 여성이 전체적으로 남성에 비해 정신건강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눈에 띄는 대목은 30~40대(代) 남성의 스트레스 인지율이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높다는 점이다. 그 외 중·고교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높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스트레스 인지율 30대 : 남성 29.0%, 여성 26.5%
  •스트레스 인지율 40대 : 남성 27.1%, 여성 23.0%

 
  4. 학생의 일상생활 차별 경험도 조사에서, 중·고교생은 학업성적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고 느끼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학업성적, 연령, 외모 등에서 차별 경험 비율이 동시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차별 경험률 : 초등학생 43.0%, 중학생 59.9%, 고등학생 65.6%
  •학교급별 차별 순위
  -초등학생 : 성 21.4% > 외모 21.0% > 연령 19.9%
  -중학생 : 학업성적 37.7% > 연령 37.5% > 성 35.7%
  -고등학생 : 학업성적 47.8% > 연령 41.8% > 성 34.8%

 
  5. 학생을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학업성적’의 비중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공부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고 느끼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학업성적으로 인한 차별 경험률 : 초등학생 16.5%, 중학생 37.7%, 고등학생 47.8%
 
 
  문화·여가·안전·사회통합
 
  1. 여가(餘暇)활동할 때 누구와 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 ‘친구’라고 답한 비율은 해마다 줄어든 반면, ‘혼자서’ 또는 ‘가족’이라고 답한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혼자서’ ‘가족’ ‘친구’ ‘직장동료’ ‘동호회 회원’ 등 동반자로 제시한 예(例)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혼자서’였다. 이 비율은 해마다 증가해 2014년 절반을 넘어섰다.
  •혼자서 : 2007년 44.1%, 2014년 56.8%(12.7%포인트 증가)
  •가족 : 2007년 21.1%, 2014년 32.1%(11.0%포인트 증가)
  •친구 : 2007년 34.5%, 2014년 8.3%(26.2%포인트 감소)

 
  2. 교통사고와 관련해,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01년 26만579건에서 2014년 22만3522건으로 14.2%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2001년 8000명 선에서 2014년 4000명 선으로 줄었다. 그러나 인구 고령화(高齡化) 현상에 따른 65세 이상(以上) 고령 운전자 수가 매년 늘면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고령 운전자 수 : 2001년 36만2156명, 2014년 207만8855명(5.7배 증가)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 : 2001년 3759건, 2014년 2만275건(약 5.4배 증가)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 수 : 2001년 232명, 2014년 763명(약 3.3배 증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 운전자에 의한 사망자 비율 : 2001년 2.9%, 2014년 16.0%(13년간 5.5배 증가)

 
  3. 소수집단에 대한 포용도 조사에서는 결손가정 자녀와 장애인에 대해 다수(多數)가 포용적 태도를 보였으나, 전과자와 동성애자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비(非)포용비율 : 전과자(67.4%) > 동성애자(56.9%) > 탈북자(15.2%) > 외국인 이민자(8.0%) > 장애인(2.3%) > 결손가정자녀(1.8%)
  •탈북자에 대한 관계별 포용도 :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음(44.2%) > 직장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음(22.2%) > 친구로 받아들일 수 있음(14.9%) > 배우자로 받아들일 수 있음(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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