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盧武鉉 대통령, 부산상고 동기들에게 시계 선물
盧武鉉 대통령은 부산상고 53회 졸업생이다. 그가 다닐 때 부산상고는 한 학급에 60명씩, 모두 8개 班(반)이 있었는데 4개는 취직반, 나머지는 진학반이었다. 盧대통령은 취직반이었다. 청주에 공장이 있는 스포츠용구 생산업체 (주)낫소의 鄭化三(정화삼) 부사장이 盧대통령과 취직반 친구다.
鄭化三 부사장은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盧武鉉 후보 당선을 위해 충청도 지역에서 열심히 뛰었다. 盧대통령의 「숨은 스폰서」였던 그는 盧대통령이 청남대 별장을 방문할 때 참석자들에게 고급 도자기 세트를 선물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했다.
부산 기업인 중에서 盧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은 元昌喜 회장이다. 부산 동래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53회 동기회 회장 金範九씨도 대통령과 격의 없는 사이다.
盧대통령의 동기 중에서 재력가는 거의 없다고 동기들은 말했다. 부산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을 하는 강태룡 회장 등 몇 명이 손꼽힐 정도라고 한다. 480명 동기 대부분이 금융기관이나 기업체 경리 파트에서 봉급생활자로 일하다가 최근엔 거의 퇴직한 상태다.
2004년 11월7일, 일요일 오후 2시 부산상고 동기 100여 명은 부부 동반(총 200명)으로 청와대에 사는 동기생 집에 「집들이」를 갔다. 盧대통령은 녹지원에서 김밥, 샌드위치, 닭다리 튀김, 떡, 과일 등을 대접했다. 盧대통령 부부는 이들과 일일이 사진촬영을 한 뒤, 대통령 사인이 들어 있는 청와대 시계를 부부 모두에게 선물했다.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한 동기생은 『청와대에서 요기도 안 되는 것을 내놓았다』며 『칼국수 한 그릇이 그보다는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② 權良淑 여사가 즐겨 찾는 북악 실내골프장
골프 실력이 싱글 수준으로 알려진 權良淑(권양숙·58) 여사가 週中에 애용하는 골프장은 청와대에서 가까운 서울 성북동의 북악 실내골프장이다. 權여사는 오후 4시쯤 金世鈺 경호실장의 안내 속에 이곳을 찾아와 1~2시간 가량 운동을 한다. 權여사가 나타나면 그 양쪽 티박스에는 내장객을 받지 않는다.
이곳에서 權여사를 서너 차례 만난 한 기업인은 『처음엔 당황해서 인사를 하지 못했지만 몇 번 만난 뒤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고 말했다.
權여사가 주말에 이용하는 골프장 중의 하나는 태릉골프장이다. 이곳의 主 고객은 軍 출신들이다.
③ 金大業의 동행자 효림 스님, 國情院 진실위원회 위원 되다
실천승가회 의장 효림 스님(속명 임종률)이 「국가정보원 진실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KAL 858기 폭파사건, 이선실의 중부지역당 사건 등 국정원과 관련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이 위원회는 민간위원 10명과 국정원 직원 10명으로 구성되었다.
효림 스님은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李會昌씨 아들의 병력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하다 감옥에 간, 사기범 金大業씨의 활동을 도와준 사람이다. 金大業씨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金大業씨가 李會昌 후보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지검에 제출할 때는 동행하기도 했다.
효림 스님은 2002년 大選 기간 중, 영화배우 明桂南(명계남), 시사평론가 柳時敏(유시민) 등과 함께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활동」을 했다.
國情院 「진실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오충일 목사이며, 위원은 안병욱 가톨릭 大 교수, 손호철 서강大 교수, 이창호 경상大 법대 교수. 한홍구 성공회大 교수, 문장식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 곽한왕 천주교 인권委 운영위원, 김갑배 대한변협 법제이사, 박용일 변호사 등이다.
④ 金正日의 은덕을 입었다는 「은덕村」에 거주하는 북한 고위층들
북한에는 金正日이 「은덕을 베풀어 준 주거촌」이라는 의미의 「은덕촌」이 있다. 은덕촌은 金正日이 舊소련 시절의 核 및 미사일 연구원 13명과 그 가족들에게 『고급 아파트를 제공하라』고 지시하여 1992년에 완공되었다.
후에 核 연구원들은 金正日의 지시로 은덕촌에서 멀지 않은 역시 최고급 수준의 아파트로 주거를 옮겼고, 지금은 軍과 黨의 핵심 간부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은덕촌의 위치는 평양市 대동강구역 의암동. 5층 아파트 6개棟(동)에 총 30세대가 거주한다. 4개棟은 軍部棟, 2개棟은 社會棟으로 호칭한다. 은덕촌 아파트는 한 층 전체를 한 세대가 거주하며 엘리베이터로만 출입이 가능한 요새처럼 되어 있다.
방이 여섯 개이며, 화장실이 두 개, 목욕탕이 한 개다. 거실·식당·부엌·창고가 있으며, 100평 이상의 호화 아파트이다. 경비는 인민무력부 청사 경무부 소속 1개 중대에서 전담한다. 냉·난방은 자체 전기로 해결한다.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金正日의 특각인 대동강초대소 인입 전기선과 연결돼 있으며 자체 변전소도 운영한다.
은덕촌 거주자는 다음과 같다.
「軍部棟」
● 前 총정치국 조직담당 부국장 대장 현철해
● 총정치국 조직부 부장
● 前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국장 대장 박재경
● 총정치국 선전부 부장 중장 한동근
● 총정치국 간부국 국장
● 인민무력부 부부장급(2명)
● 총참모부 작전국장
● 총참모부 정찰국장
● 보위사령관
● 중앙당 군사부 부부장급(3명·대장)
「社會棟」
● 중앙당 작전부장 오극렬
● 중앙당 대외연락부장 강간주
● 중앙당 조직부 부부장급(3명)
● 중앙당 선전부장 겸 선전비서 정하철
● 노동신문사 책임주필
● 당 중앙위원회 부장급 및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對南담당 비서 김용순도 은덕촌에 거주했다.
⑤ 납북 일본인 집단 거주지
拉北(납북)된 日本人들은 현대그룹 鄭周永·鄭夢憲 부자가 방북시 머물렀던 평양 문수초대소 옆 「대동강구역 문흥 1동」에 집단 거주하며, 2004년 기준으로 5~6세대 정도가 남아 있다고 최근 탈북한 북한 「3호 청사」 근무자가 밝혔다. 3호 청사는 對南공작기관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그에 따르면 拉致된 일본인 남자는 장기간 공작원 교육을 시켜 일본이나 필요 국가에 침투시키며, 여자는 일본 침투 공작원의 교육 지원 및 납치된 일본인 남자의 처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납북 일본인들은 대부분 일본의 해수욕장에서 납치되었다』고 말했다.
납치된 일본인은 공작활동 외에도 통전부 산하에서 외화벌이를 전담한다고 한다. 중앙당 통전부 56연락소(대외명칭: 강남무역회사)에 소속돼 일본제 중고 선박(3000t급) 2척을 이용, 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식료품과 공업품 등을 들여와 북한內 호텔, 외화식당 등에서 되파는 수법으로 외화를 벌어들인다. 뿐만 아니라 이들 선박을 이용, 북한에서 제조한 아편 및 필로폰 수송과 동남아 여러 국가에 퍼져 있는 韓民戰(한국민족민주전선) 조직에 필요한 물품을 수송하는 수송부대 역할도 한다.
⑥ 무역협회, 올 수출 2810억 달러 예상
무역협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의 수출을 2810억 달러, 수입을 2530억 달러로 무역 흑자가 28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 흑자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30억 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 수출액 예상치를 보면 對중국 수출액 증가율이 18%로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작년 對中 수출액은 500억 달러로서 2003년보다 42.4%가 늘었는데, 올해에는 590억 달러를 달성하여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對美 수출은 460억 달러로 작년보다 7% 성장을 예상했다. EU(유럽공동체) 수출은 420억 달러로 작년보다 10.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韓中 무역규모가 韓美 무역규모를 능가한 지 3년, 그 격차는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對韓 영향력도 정치적으로 외교적으로 커질 것이다.
올해 수입 예상액 중 원유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15%로 310억 달러(작년은 300억 달러)로 예상했다. 한국은 미국·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제4위의 원유 수입국이다. 한국은 공업 구조가 중화학 에너지 多소비구조이기 때문에 원유 소비량은 프랑스·영국을 능가한다.
⑦「새싹 채소」를 아시나요?
「새싹 채소」가 웰빙 식단의 새 走者(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새싹 채소는 식물의 종자를 발아시켜 7~10일 사이에 자란 것으로, 비빔밥이나 샌드위치, 샐러드 재료로 많이 쓰인다.
식물의 종자에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응집되어 있기 때문에 새싹 채소는 성장한 채소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평균 3~4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함유돼 있다.
식물 속 비타민은 칼로 자르는 순간 파괴되고, 물로 씻으면서 유실되며, 가열하는 조리과정에서 한 번 더 파괴된다. 새싹 채소를 씻지 않고 생식하면 성장한 채소를 조리해 먹는 것보다 10~15배 이상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마트나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새싹 채소의 가격은 50g(4인 가족 한 끼분)에 2000~3000원. 재배 방법이 쉽고, 단시간에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새싹 채소를 집에서 기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자신의 사상체질에 알맞은 새싹 채소를 골라 먹으면 더욱 좋다. 소음·태음 체질에는 무와 브로콜리, 셀러리, 쑥의 싹 등이 어울리고, 소양·태양 체질에는 콩류와 양배추, 케일, 배추, 해바라기, 보리, 땅콩, 밀의 싹이 잘 맞는다고 한다.
⑧ 살인범 柳永哲이 보낸 35통의 편지 출간 예정
여성 및 노인 21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사형이 선고된 연쇄살인범 柳永哲(유영철)이 월간조선 李恩英 기자에게 쓴 편지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진다.
유영철은 月刊朝鮮 2004년 8월호 「유영철의 어린시절」을 취재한 李恩英 기자가 서울구치소로 보내준 월간조선과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쓴 것을 계기로 李기자에게 마흔 통의 편지를 보냈다. 책에는 유영철이 2004년 12월31일까지 쓴 서른 다섯 통의 편지만 실릴 예정이다.
李기자는 『최근 경찰과 검찰이 수사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 등을 담은 「유영철 백서」를 발간하고 있지만, 살인사건에 대한 자료일 뿐 희대의 살인마의 심리기제를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파장이 매우 컸고 전례가 없던 사건이니 만큼 살인마가 직접 쓴 편지가 살인의 동기와 심리를 분석하는 데 효과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책에는 유영철이 유족에게 보내는 사죄의 편지, 유영철의 어린시절, 범죄에 얽힌 사연, 살인 일지 등이 유영철의 생생한 언어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철이 살인을 저지르고 난 뒤에 썼다는 詩와 직접 그린 그림 등도 공개된다.
⑨ 접경지역 파주·문산 일대 땅값 요동
LG-필립스전자가 경기도 파주에 LCD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계기로 잠자던 파주·문산 일대의 땅값이 치솟고 있다. 파주 월롱면 일대 50만여 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3조원 이상의 생산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까지 완공될 예정인 이 산업단지의 투자규모는 약 100억 달러(약 10조원).
盧武鉉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책으로 강남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투자가 전국적으로 冬眠(동면)상태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은 1년 전보다 2배 이상의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백평의 개인 단위에서 수천 평에 이르는 기업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래 양태를 띠고 있다.
올해 정치권의 최대 화두가 남북 頂上회담이어서 성사될 경우, 파주-문산 등 접경지역의 땅값이 또 한 차례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의선 복원 공사가 일산을 지나가는 문제가 해결된 터여서 이 지역은 남북 頂上회담-경의선 개통에 대한 기대를 업고 새로운 투자 지역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최근 이 지역에서 가까운 그린벨트조차도 거래와 상관없이 땅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는 철원의 김화-동송-갈말 일대의 접경지역에 남북교류도시(평화신도시)를 짓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 지역은 장차 금강산 전철의 출발지가 될 것이며, 중부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남북간 교통요충지로 등장하게 된다. 평화신도시는 월정역이 위치한 동송읍 하갈리 일대 2000만 평 규모에 50만 인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鄭化三 부사장은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盧武鉉 후보 당선을 위해 충청도 지역에서 열심히 뛰었다. 盧대통령의 「숨은 스폰서」였던 그는 盧대통령이 청남대 별장을 방문할 때 참석자들에게 고급 도자기 세트를 선물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했다.
부산 기업인 중에서 盧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은 元昌喜 회장이다. 부산 동래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는 사이다. 부산에 거주하는 53회 동기회 회장 金範九씨도 대통령과 격의 없는 사이다.
盧대통령의 동기 중에서 재력가는 거의 없다고 동기들은 말했다. 부산에서 자동차 부품 공장을 하는 강태룡 회장 등 몇 명이 손꼽힐 정도라고 한다. 480명 동기 대부분이 금융기관이나 기업체 경리 파트에서 봉급생활자로 일하다가 최근엔 거의 퇴직한 상태다.
2004년 11월7일, 일요일 오후 2시 부산상고 동기 100여 명은 부부 동반(총 200명)으로 청와대에 사는 동기생 집에 「집들이」를 갔다. 盧대통령은 녹지원에서 김밥, 샌드위치, 닭다리 튀김, 떡, 과일 등을 대접했다. 盧대통령 부부는 이들과 일일이 사진촬영을 한 뒤, 대통령 사인이 들어 있는 청와대 시계를 부부 모두에게 선물했다.
청와대 행사에 참석한 한 동기생은 『청와대에서 요기도 안 되는 것을 내놓았다』며 『칼국수 한 그릇이 그보다는 나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② 權良淑 여사가 즐겨 찾는 북악 실내골프장
골프 실력이 싱글 수준으로 알려진 權良淑(권양숙·58) 여사가 週中에 애용하는 골프장은 청와대에서 가까운 서울 성북동의 북악 실내골프장이다. 權여사는 오후 4시쯤 金世鈺 경호실장의 안내 속에 이곳을 찾아와 1~2시간 가량 운동을 한다. 權여사가 나타나면 그 양쪽 티박스에는 내장객을 받지 않는다.이곳에서 權여사를 서너 차례 만난 한 기업인은 『처음엔 당황해서 인사를 하지 못했지만 몇 번 만난 뒤론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게 되었다』고 말했다.
權여사가 주말에 이용하는 골프장 중의 하나는 태릉골프장이다. 이곳의 主 고객은 軍 출신들이다.
③ 金大業의 동행자 효림 스님, 國情院 진실위원회 위원 되다
실천승가회 의장 효림 스님(속명 임종률)이 「국가정보원 진실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었다. KAL 858기 폭파사건, 이선실의 중부지역당 사건 등 국정원과 관련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이 위원회는 민간위원 10명과 국정원 직원 10명으로 구성되었다. 효림 스님은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李會昌씨 아들의 병력 문제를 집요하게 제기하다 감옥에 간, 사기범 金大業씨의 활동을 도와준 사람이다. 金大業씨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金大業씨가 李會昌 후보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지검에 제출할 때는 동행하기도 했다.
효림 스님은 2002년 大選 기간 중, 영화배우 明桂南(명계남), 시사평론가 柳時敏(유시민) 등과 함께 「국민후보 노무현 지키기 활동」을 했다.
國情院 「진실위원회」 민간위원장은 오충일 목사이며, 위원은 안병욱 가톨릭 大 교수, 손호철 서강大 교수, 이창호 경상大 법대 교수. 한홍구 성공회大 교수, 문장식 KNCC(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 곽한왕 천주교 인권委 운영위원, 김갑배 대한변협 법제이사, 박용일 변호사 등이다.
④ 金正日의 은덕을 입었다는 「은덕村」에 거주하는 북한 고위층들북한에는 金正日이 「은덕을 베풀어 준 주거촌」이라는 의미의 「은덕촌」이 있다. 은덕촌은 金正日이 舊소련 시절의 核 및 미사일 연구원 13명과 그 가족들에게 『고급 아파트를 제공하라』고 지시하여 1992년에 완공되었다.
후에 核 연구원들은 金正日의 지시로 은덕촌에서 멀지 않은 역시 최고급 수준의 아파트로 주거를 옮겼고, 지금은 軍과 黨의 핵심 간부들이 이곳에 살고 있다.
은덕촌의 위치는 평양市 대동강구역 의암동. 5층 아파트 6개棟(동)에 총 30세대가 거주한다. 4개棟은 軍部棟, 2개棟은 社會棟으로 호칭한다. 은덕촌 아파트는 한 층 전체를 한 세대가 거주하며 엘리베이터로만 출입이 가능한 요새처럼 되어 있다.
방이 여섯 개이며, 화장실이 두 개, 목욕탕이 한 개다. 거실·식당·부엌·창고가 있으며, 100평 이상의 호화 아파트이다. 경비는 인민무력부 청사 경무부 소속 1개 중대에서 전담한다. 냉·난방은 자체 전기로 해결한다.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金正日의 특각인 대동강초대소 인입 전기선과 연결돼 있으며 자체 변전소도 운영한다.
은덕촌 거주자는 다음과 같다.
「軍部棟」
● 前 총정치국 조직담당 부국장 대장 현철해
● 총정치국 조직부 부장
● 前 총정치국 선전담당 부국장 대장 박재경
● 총정치국 선전부 부장 중장 한동근
● 총정치국 간부국 국장
● 인민무력부 부부장급(2명)
● 총참모부 작전국장
● 총참모부 정찰국장
● 보위사령관
● 중앙당 군사부 부부장급(3명·대장)
「社會棟」
● 중앙당 작전부장 오극렬
● 중앙당 대외연락부장 강간주
● 중앙당 조직부 부부장급(3명)
● 중앙당 선전부장 겸 선전비서 정하철
● 노동신문사 책임주필
● 당 중앙위원회 부장급 및 비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對南담당 비서 김용순도 은덕촌에 거주했다.
⑤ 납북 일본인 집단 거주지拉北(납북)된 日本人들은 현대그룹 鄭周永·鄭夢憲 부자가 방북시 머물렀던 평양 문수초대소 옆 「대동강구역 문흥 1동」에 집단 거주하며, 2004년 기준으로 5~6세대 정도가 남아 있다고 최근 탈북한 북한 「3호 청사」 근무자가 밝혔다. 3호 청사는 對南공작기관이 입주해 있는 곳이다.
그에 따르면 拉致된 일본인 남자는 장기간 공작원 교육을 시켜 일본이나 필요 국가에 침투시키며, 여자는 일본 침투 공작원의 교육 지원 및 납치된 일본인 남자의 처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납북 일본인들은 대부분 일본의 해수욕장에서 납치되었다』고 말했다.
납치된 일본인은 공작활동 외에도 통전부 산하에서 외화벌이를 전담한다고 한다. 중앙당 통전부 56연락소(대외명칭: 강남무역회사)에 소속돼 일본제 중고 선박(3000t급) 2척을 이용, 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식료품과 공업품 등을 들여와 북한內 호텔, 외화식당 등에서 되파는 수법으로 외화를 벌어들인다. 뿐만 아니라 이들 선박을 이용, 북한에서 제조한 아편 및 필로폰 수송과 동남아 여러 국가에 퍼져 있는 韓民戰(한국민족민주전선) 조직에 필요한 물품을 수송하는 수송부대 역할도 한다.
⑥ 무역협회, 올 수출 2810억 달러 예상무역협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의 수출을 2810억 달러, 수입을 2530억 달러로 무역 흑자가 28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 흑자 예상치는 지난해보다 30억 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 수출액 예상치를 보면 對중국 수출액 증가율이 18%로 압도적 비중을 보였다. 작년 對中 수출액은 500억 달러로서 2003년보다 42.4%가 늘었는데, 올해에는 590억 달러를 달성하여 18%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對美 수출은 460억 달러로 작년보다 7% 성장을 예상했다. EU(유럽공동체) 수출은 420억 달러로 작년보다 10.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韓中 무역규모가 韓美 무역규모를 능가한 지 3년, 그 격차는 해마다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중국의 對韓 영향력도 정치적으로 외교적으로 커질 것이다.
올해 수입 예상액 중 원유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15%로 310억 달러(작년은 300억 달러)로 예상했다. 한국은 미국·일본·중국에 이어 세계 제4위의 원유 수입국이다. 한국은 공업 구조가 중화학 에너지 多소비구조이기 때문에 원유 소비량은 프랑스·영국을 능가한다.
⑦「새싹 채소」를 아시나요?
「새싹 채소」가 웰빙 식단의 새 走者(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새싹 채소는 식물의 종자를 발아시켜 7~10일 사이에 자란 것으로, 비빔밥이나 샌드위치, 샐러드 재료로 많이 쓰인다. 식물의 종자에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가 응집되어 있기 때문에 새싹 채소는 성장한 채소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평균 3~4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함유돼 있다.
식물 속 비타민은 칼로 자르는 순간 파괴되고, 물로 씻으면서 유실되며, 가열하는 조리과정에서 한 번 더 파괴된다. 새싹 채소를 씻지 않고 생식하면 성장한 채소를 조리해 먹는 것보다 10~15배 이상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
마트나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새싹 채소의 가격은 50g(4인 가족 한 끼분)에 2000~3000원. 재배 방법이 쉽고, 단시간에 기를 수 있기 때문에 새싹 채소를 집에서 기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자신의 사상체질에 알맞은 새싹 채소를 골라 먹으면 더욱 좋다. 소음·태음 체질에는 무와 브로콜리, 셀러리, 쑥의 싹 등이 어울리고, 소양·태양 체질에는 콩류와 양배추, 케일, 배추, 해바라기, 보리, 땅콩, 밀의 싹이 잘 맞는다고 한다.
⑧ 살인범 柳永哲이 보낸 35통의 편지 출간 예정
여성 및 노인 21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사형이 선고된 연쇄살인범 柳永哲(유영철)이 월간조선 李恩英 기자에게 쓴 편지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진다. 유영철은 月刊朝鮮 2004년 8월호 「유영철의 어린시절」을 취재한 李恩英 기자가 서울구치소로 보내준 월간조선과 편지를 읽고 답장을 쓴 것을 계기로 李기자에게 마흔 통의 편지를 보냈다. 책에는 유영철이 2004년 12월31일까지 쓴 서른 다섯 통의 편지만 실릴 예정이다.
李기자는 『최근 경찰과 검찰이 수사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 등을 담은 「유영철 백서」를 발간하고 있지만, 살인사건에 대한 자료일 뿐 희대의 살인마의 심리기제를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사회적 파장이 매우 컸고 전례가 없던 사건이니 만큼 살인마가 직접 쓴 편지가 살인의 동기와 심리를 분석하는 데 효과적인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책에는 유영철이 유족에게 보내는 사죄의 편지, 유영철의 어린시절, 범죄에 얽힌 사연, 살인 일지 등이 유영철의 생생한 언어로 전달될 예정이다. 유영철이 살인을 저지르고 난 뒤에 썼다는 詩와 직접 그린 그림 등도 공개된다.
⑨ 접경지역 파주·문산 일대 땅값 요동LG-필립스전자가 경기도 파주에 LCD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계기로 잠자던 파주·문산 일대의 땅값이 치솟고 있다. 파주 월롱면 일대 50만여 평의 부지에 들어서는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3조원 이상의 생산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6년까지 완공될 예정인 이 산업단지의 투자규모는 약 100억 달러(약 10조원).
盧武鉉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책으로 강남아파트를 비롯한 부동산 투자가 전국적으로 冬眠(동면)상태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은 1년 전보다 2배 이상의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백평의 개인 단위에서 수천 평에 이르는 기업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거래 양태를 띠고 있다.
올해 정치권의 최대 화두가 남북 頂上회담이어서 성사될 경우, 파주-문산 등 접경지역의 땅값이 또 한 차례 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의선 복원 공사가 일산을 지나가는 문제가 해결된 터여서 이 지역은 남북 頂上회담-경의선 개통에 대한 기대를 업고 새로운 투자 지역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최근 이 지역에서 가까운 그린벨트조차도 거래와 상관없이 땅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는 철원의 김화-동송-갈말 일대의 접경지역에 남북교류도시(평화신도시)를 짓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들 지역은 장차 금강산 전철의 출발지가 될 것이며, 중부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남북간 교통요충지로 등장하게 된다. 평화신도시는 월정역이 위치한 동송읍 하갈리 일대 2000만 평 규모에 50만 인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