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秉烈 후보가 처음 들고 나와
민주당 大選 경선에서 盧武鉉(노무현) 후보가 急부상하면서부터 「보수대연합」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정치권에서 보수와 혁신의 이념에 따른 정계개편론을 주장했던 것은 金鍾泌(김종필) 자민련 총재였다. 그러나 집권여당인 민주당 大選 후보의 자리를 「급진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盧武鉉 후보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盧후보 자신이 『원칙과 이념과 소신이 같은 사람끼리 뜻을 같이해서 가면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라진다』(3월26일 경남 통영·고성 지구당 간담회)며 경선이 끝나면 지방선거 전까지 정계개편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보수대연합」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먼저 「보수대연합」이란 구체적인 용어를 들고 나온 것은 한나라당 大選 경선에 출마 중인 崔秉烈(최병렬) 후보다. 崔후보는 지난 4월5일 大選 후보 선출을 위한 黨內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국민 70%에 이르는 보수를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없으면 이번 선거는 必敗(필패)』라면서 『大選 후보가 되면 보수대연합 차원에서 金鍾泌 자민련 총재와 朴槿惠(박근혜) 의원 등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崔후보는 보수대연합을 이뤄야 하는 이유에 대해 『훈련되고 조직화된 진보세력은 여당의 특정후보를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는데, 보수세력은 산산조각 흩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崔후보는 李會昌(이회창) 한나라당 前 총재가 보수진영의 비중이 큰 金鍾泌 총재와 朴槿惠 의원을 끌어안지 않은 것과 金滿堤(김만제) 의원이 지난해 정책위 의장으로 있으면서 「現 정권은 사회주의적」이라고 비판할 때 힘을 보태기는커녕 제동을 걸은 것 등을 예로 들면서 자신을 보수대연합의 적임자로 꼽았다.
崔후보는 출마선언 후 각종 언론 인터뷰와 방송사 토론회를 통해 자신이 주창하는 「보수대연합」에 대해 『보수적인 인사 한두 사람만의 연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보수성향을 가진 모든 사람, 국민들 간의 대연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崔후보는 또 『보수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자는 것이다. 즉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언론자유·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보수다』고 주장했다.
보수대연합 결성을 위한 첫번째 행보로 崔후보는 金鍾泌 총재를 만났다. 崔秉烈 후보는 4·13 총선 직후부터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줘야 한다는 주장을 黨內에서 펼 정도로 金총재와 자민련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나라 위해 피땀 흘린 보수의 명예 살리겠다』
崔후보는 지난 4월10일 金鍾泌 총재와 서울 63빌딩 內 한 음식점에서 단독으로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오찬회동에서 오간 자세한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침묵했다. 崔후보의 한 측근은 『金鍾泌 총재나 崔秉烈 후보나 민주당 盧武鉉 후보의 浮上과 그에 따른 민주당 정권연장이 이 나라를 파멸로 이끄는 길이란 데 이견이 없다』며 『그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大選과 관련한 깊은 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崔후보는 金鍾泌 총재를 만난 직후 무소속의 朴槿惠 의원도 만났다.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 있는 朴의원 사무실에서다. 회동 직후 朴의원은 『崔후보는 보수대연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고, 나는 내가 추진하는 新黨 창당작업에 대해 얘기했다』며 『서로의 말을 듣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崔후보 측은 「보수대연합」을 추진함과 동시에 「保守(보수)」라는 용어가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崔후보 측은 『보수는 원래 기존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그 틀 위에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추구해 나가는 사회의 큰 줄기·세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을 마치 옛것에만 집착하는 「守舊(수구)」인 것처럼 조작하고, 이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제도적 실험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포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李會昌 후보도 4월3일 당 大選 후보 경선 출마 회견을 통해 『지금 급진세력이 좌파적인 정권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盧武鉉 후보 등을 겨냥했다. 이 자리에서 李會昌 후보는 「급진세력」에 대해 『누구라고 거명할 필요도 없이 많은 국민이 그런 걱정을 하고 있다. 너무 급하게 급진적으로 나라의 기본 틀과 구조를 깨는 식의 우려가 있는 방향으로 가는 방법은 매우 위험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도 했다.
李후보는 이어 4월4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DJ 정부를 左派的 정권으로 규정하고, 본인은 「右派的」이라고 못박았다.
李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국가 미래를 위해 나가는 길에 공감하는 세력은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갈 것이다. 이를 「국민대연합」이라고 이름 붙인 바 있다』고 말했다.
李會昌 후보는 金鍾泌 총재·朴槿惠 의원과 손 잡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會昌 후보의 최측근 인사는 『李후보 본인의 생각은 金鍾泌 총재를 모셔야 한다는 쪽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제는 시기와 명분을 찾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黨 초·재선 의원들과 지구당 위원장들의 모임인 미래연대가 공개적으로 朴槿惠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李富榮 후보 등 「보수대연합」에 반발
그러나 黨內에서는 「보수대연합」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우선 大選후보 경선에 나가 있는 李富榮(이부영) 후보의 반대가 강하다. 李후보는 李會昌 후보가 「좌파적 정권」을 얘기했을 때 이미 『1970년대에 용도폐기된 좌우 흑백논리로는 大選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정면으로 비난했다.
李富榮 후보는 지난 4월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李會昌·崔秉烈 후보의 「보수대연합」 논쟁에 대해, 『원조 보수논쟁이 黨에서 벌어지는데 참 걱정스럽다. 지금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는 「제3의 길」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李富榮 후보는 大選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보수대연합 대신 한나라당의 기존 지지층에다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20~30代 젊은이,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를 모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李富榮 후보는 오히려 보수대연합이 유권자들에게는 한나라당을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정당으로 비쳐지게 하는 부작용을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李富榮 후보는 지난 4월10일 한나라당 경기도지부 정기대회 후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金鍾泌 자민련 총재와의 연합 움직임에 대해 『JP는 부패와 守舊의 원조다. 내 시체를 밟고 건너지 않고는 JP를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언했다.
이와 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黨內 기류는 JP를 비롯한 보수세력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보수성향의 한 중진 의원은 『DJ 정권의 최대 失政은 온 나라를 敵 아니면 동지라는 이분법적 잣대로 갈라 버린 것이다. 對北정책·경제정책·인사정책·언론정책·의약분업 등 각종 사회복지 정책을 둘러싸고 온 나라를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국론을 분열시키고,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게 만들었다. 다음 정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JP는 원조보수라서 안 된다」는 식의 논리는 또 다른 분열을 낳을 뿐이다』고 말했다.
李會昌 후보의 한 특보도 『大選에서 지면 黨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정부패와 무능, 거짓으로 일관한 민주당 정권이 또다시 5년을 집권하게 된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는 인식을 黨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 공유하고 있다. 결국은 정권교체라는 大義名分(대의명분)을 위해 모두 힘을 합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보수대연합의 모양새와 시기·명분 등은 누가 大選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보수대연합으로 가는 첫 시험대는 오는 5월9일에 끝날 한나라당의 大選후보 경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大選 경선에서 盧武鉉(노무현) 후보가 急부상하면서부터 「보수대연합」 가능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정치권에서 보수와 혁신의 이념에 따른 정계개편론을 주장했던 것은 金鍾泌(김종필) 자민련 총재였다. 그러나 집권여당인 민주당 大選 후보의 자리를 「급진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盧武鉉 후보가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盧후보 자신이 『원칙과 이념과 소신이 같은 사람끼리 뜻을 같이해서 가면 지방선거 분위기가 달라진다』(3월26일 경남 통영·고성 지구당 간담회)며 경선이 끝나면 지방선거 전까지 정계개편할 것임을 밝힘에 따라 「보수대연합」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먼저 「보수대연합」이란 구체적인 용어를 들고 나온 것은 한나라당 大選 경선에 출마 중인 崔秉烈(최병렬) 후보다. 崔후보는 지난 4월5일 大選 후보 선출을 위한 黨內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자리에서 『국민 70%에 이르는 보수를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없으면 이번 선거는 必敗(필패)』라면서 『大選 후보가 되면 보수대연합 차원에서 金鍾泌 자민련 총재와 朴槿惠(박근혜) 의원 등과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崔후보는 보수대연합을 이뤄야 하는 이유에 대해 『훈련되고 조직화된 진보세력은 여당의 특정후보를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는데, 보수세력은 산산조각 흩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崔후보는 李會昌(이회창) 한나라당 前 총재가 보수진영의 비중이 큰 金鍾泌 총재와 朴槿惠 의원을 끌어안지 않은 것과 金滿堤(김만제) 의원이 지난해 정책위 의장으로 있으면서 「現 정권은 사회주의적」이라고 비판할 때 힘을 보태기는커녕 제동을 걸은 것 등을 예로 들면서 자신을 보수대연합의 적임자로 꼽았다.
崔후보는 출마선언 후 각종 언론 인터뷰와 방송사 토론회를 통해 자신이 주창하는 「보수대연합」에 대해 『보수적인 인사 한두 사람만의 연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보수성향을 가진 모든 사람, 국민들 간의 대연합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崔후보는 또 『보수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지키자는 것이다. 즉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언론자유·인권 등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보수다』고 주장했다.
보수대연합 결성을 위한 첫번째 행보로 崔후보는 金鍾泌 총재를 만났다. 崔秉烈 후보는 4·13 총선 직후부터 자민련을 교섭단체로 만들어 줘야 한다는 주장을 黨內에서 펼 정도로 金총재와 자민련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나라 위해 피땀 흘린 보수의 명예 살리겠다』
崔후보는 지난 4월10일 金鍾泌 총재와 서울 63빌딩 內 한 음식점에서 단독으로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 오찬회동에서 오간 자세한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양쪽 모두 침묵했다. 崔후보의 한 측근은 『金鍾泌 총재나 崔秉烈 후보나 민주당 盧武鉉 후보의 浮上과 그에 따른 민주당 정권연장이 이 나라를 파멸로 이끄는 길이란 데 이견이 없다』며 『그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번 大選과 관련한 깊은 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崔후보는 金鍾泌 총재를 만난 직후 무소속의 朴槿惠 의원도 만났다.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 있는 朴의원 사무실에서다. 회동 직후 朴의원은 『崔후보는 보수대연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을 했고, 나는 내가 추진하는 新黨 창당작업에 대해 얘기했다』며 『서로의 말을 듣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崔후보 측은 「보수대연합」을 추진함과 동시에 「保守(보수)」라는 용어가 갖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없애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崔후보 측은 『보수는 원래 기존 사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그 틀 위에 좋은 방향으로 변화를 추구해 나가는 사회의 큰 줄기·세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을 마치 옛것에만 집착하는 「守舊(수구)」인 것처럼 조작하고, 이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제도적 실험을 「개혁」이란 이름으로 포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李會昌 후보도 4월3일 당 大選 후보 경선 출마 회견을 통해 『지금 급진세력이 좌파적인 정권을 연장하려 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盧武鉉 후보 등을 겨냥했다. 이 자리에서 李會昌 후보는 「급진세력」에 대해 『누구라고 거명할 필요도 없이 많은 국민이 그런 걱정을 하고 있다. 너무 급하게 급진적으로 나라의 기본 틀과 구조를 깨는 식의 우려가 있는 방향으로 가는 방법은 매우 위험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도 했다.
李후보는 이어 4월4일 조선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DJ 정부를 左派的 정권으로 규정하고, 본인은 「右派的」이라고 못박았다.
李후보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국가 미래를 위해 나가는 길에 공감하는 세력은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갈 것이다. 이를 「국민대연합」이라고 이름 붙인 바 있다』고 말했다.
李會昌 후보는 金鍾泌 총재·朴槿惠 의원과 손 잡는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會昌 후보의 최측근 인사는 『李후보 본인의 생각은 金鍾泌 총재를 모셔야 한다는 쪽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제는 시기와 명분을 찾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黨 초·재선 의원들과 지구당 위원장들의 모임인 미래연대가 공개적으로 朴槿惠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고 있다.
李富榮 후보 등 「보수대연합」에 반발
그러나 黨內에서는 「보수대연합」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우선 大選후보 경선에 나가 있는 李富榮(이부영) 후보의 반대가 강하다. 李후보는 李會昌 후보가 「좌파적 정권」을 얘기했을 때 이미 『1970년대에 용도폐기된 좌우 흑백논리로는 大選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정면으로 비난했다.
李富榮 후보는 지난 4월7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李會昌·崔秉烈 후보의 「보수대연합」 논쟁에 대해, 『원조 보수논쟁이 黨에서 벌어지는데 참 걱정스럽다. 지금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는 「제3의 길」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李富榮 후보는 大選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보수대연합 대신 한나라당의 기존 지지층에다 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20~30代 젊은이, 수도권 유권자들의 표를 모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李富榮 후보는 오히려 보수대연합이 유권자들에게는 한나라당을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정당으로 비쳐지게 하는 부작용을 낳을 것으로 보고 있다. 李富榮 후보는 지난 4월10일 한나라당 경기도지부 정기대회 후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金鍾泌 자민련 총재와의 연합 움직임에 대해 『JP는 부패와 守舊의 원조다. 내 시체를 밟고 건너지 않고는 JP를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극언했다.
이와 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黨內 기류는 JP를 비롯한 보수세력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보수성향의 한 중진 의원은 『DJ 정권의 최대 失政은 온 나라를 敵 아니면 동지라는 이분법적 잣대로 갈라 버린 것이다. 對北정책·경제정책·인사정책·언론정책·의약분업 등 각종 사회복지 정책을 둘러싸고 온 나라를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국론을 분열시키고, 서로가 서로를 증오하게 만들었다. 다음 정권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열된 나라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JP는 원조보수라서 안 된다」는 식의 논리는 또 다른 분열을 낳을 뿐이다』고 말했다.
李會昌 후보의 한 특보도 『大選에서 지면 黨이 어떻게 될까 하는 것은 이미 문제가 되지 않는다. 부정부패와 무능, 거짓으로 일관한 민주당 정권이 또다시 5년을 집권하게 된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는 인식을 黨의 지도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 공유하고 있다. 결국은 정권교체라는 大義名分(대의명분)을 위해 모두 힘을 합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보수대연합의 모양새와 시기·명분 등은 누가 大選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보수대연합으로 가는 첫 시험대는 오는 5월9일에 끝날 한나라당의 大選후보 경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