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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세진 ‘별별이슈’

박기영 교수의 원피스 패션 화제된 사연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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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임명됐다가 나흘만에 자진 사퇴한 박기영 순천대 생물학과 교수의 원피스 패션이 인터넷 여성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 교수는 과학기술계와의 정책간담회에 격자무늬의 반팔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고, 사퇴 당일에는 물방울무늬의 파란색 반팔 원피스를 입었다. 둘 다 팔이 훤히 드러나는 하늘하늘한 원피스였고, 신발은 발이 드러나는 샌들이었다.  긴 웨이브머리와 어우러져 실제 나이보다 젊어보였을지는 모르겠지만, 고위공직자후보답지 못하다는 부정적 반응이 대부분이다. 

감색 바지정장 선호하는 여성공직자들

행정안전부가 펴낸 책자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직장예절>에는옷은 산뜻하게 튀지 않게 입어라. 요란한 색과 복장은 삼가라는 대목이 있다. 꼭 이런 지침 때문이 아니더라도 공식석상에서 장차관급 공직자는 남성의 경우 양복 상하의, 여성은 상의는 재킷에 하의는 스커트 또는 바지로 구성된 투피스 정장을 입는 것이 보통이다. 컬러는 물론 튀지않는 무채색이나 감색이 대부분이다.
라색을 즐겨 입었던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의 패션이 화제가 됐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뛰어난 미모로 주목받았던 나경원 의원이나 조윤선 전 정무수석은 "튀지않기 위해 무채색 바지정장을 주로 입는다"고 말한 바 있다감색 바지정장에 흰색 또는 하늘색 셔츠가 여성 공직자의 공식정장으로 불리기도 한다.

남성공직자도 패션 지적당하는데... 
 
공직자나 정치인의 패션에 대해 언급하는 것 자체가 촌스러운 일일 수도 있지만, 유시민 전 장관이 국회 첫 등원에 후줄근한 면바지를 입고 나왔던 사실은 지지여부를 떠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사회인의 패션은 T.P.O(시간, 장소, 목적)에 맞춰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팔뚝을 훤히 드러내는 화려한 패턴의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샌들은 여성미를 강조할 수는 있겠지만 국민앞에 나서는 고위공직자의 자세는 아니지 않을까.
게다가 임명 철회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앞에 나서는 자리라면 신뢰를 줄 수 있는 옷차림을 해야 할 것이다. 연예인들도 대중앞에 사과하러 나올때는 화장기없는 얼굴에 수수한 옷차림,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하는 게 보통이다프로다움이 부족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11년전의 사건을 원죄삼아 박 교수를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다. 박 교수가 그 분야에서 얼마나 훌륭한 업적을 갖고 있으며 그 자리에 어울리는 경력을 갖고있는지도 정확히 판단하기는 힘들다.  다만 20여년간 사회생활을 한 여성 직장인의 입장에서 볼 때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나흘이었다.

입력 : 2017.08.12

조회 : 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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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별별이슈’

sjkwon@chosun.com
댓글달기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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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천 (2017-09-13)

    박근혜가 자유한국당 이였나! 새누리당 당원인줄 알았는디
    웃기는 넘 들 일세.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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