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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세진 ‘별별이슈’

광화문1번가 소통위원의 자식구설수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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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1번가의 소통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의 이사로 있는 유명 소아청소년정신과의사 s씨가 대치동 학부모들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s씨는 육아 및 교육과 관련해 많은 tv출연과 강연, 저서 등으로 '국민 육아 멘토'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 그가 학부모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이들을 사람답게 키워야 한다", "현재의 과도한 사교육이 아이를 망친다"는 요지의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

그는 문재인정부가 출범과 함께 구성한 `광화문1번가`의 소통위원으로 위촉됐고, 학부모 주도 교육시민단체인 사걱세에도 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걱세는 문재인정부의 교육싱크탱크라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

그를 아는 이들에게 충격을 준 것은 최근 그의 두 아들 중 한 명이 영재고에 합격했다는 소문이다.  최근 영재고 합격자의 80% 이상은 대치동에서 수년간 영재고준비반 강의를 이수했다는 것이 정설처럼 퍼져있다. 영재고반 수강료는 보통 월 150만~200만원부터 시작해 입시를 코앞에 둔 시점엔 각종 특강이 추가되면서 그 금액이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치솟는다.  경기도 모 중학교 출신인 s씨의 자녀는 대치cxx의 영재고반을 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s씨의 자녀의 영재고 최종합격여부는 영재고와 출신중학교 모두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다. 그러나 이미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합격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진 상태다.

문제는 s씨가 특목고, 영재고와 그를 목표로 한 사교육을 강하게 비난해왔다는 사실이다. 그의 sns 글 중 일부다.
<주변에서 영재고 분위기를 듣고 있다. 아이들의 변화를 잘 안다. (중략) 숨막힐 정도다. 이건 정말 똑똑한 아이들을 경쟁속에 망치고 있는거다.>

영재고와 사교육을 비난했던 그가 본인자녀는 고가의 사교육을 시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은 분개했고, 그의 sns를 통해 사실여부를 묻는 공개질의를 하거나 이메일을 보내기 시작했다.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그는 본인의 sns에 글을 올렸다가 잠시 후 삭제했다. 글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ㅡ아이가 어릴때는 사교육을 거의 시키지 않았지만 중학교 이후 학원에 가고싶다, 영재고에 가고싶다고 해서 도와줬다.
ㅡ영재는 타고나는 것이다.장점은 인정해주고 자신감을 갖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ㅡ허위정보 유포에는 가만히 있지 않겠다.

그의 강연과 저서를 믿었던 학부모들은 그의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과도 같은 태도에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겉으로는 사교육 무용론을 외치며 자기 자녀는 대치동  영재고준비반에 보낸 인물이 정권인수위의 소통위원에 영향력있는 교육시민단체의 이사직까지 갖고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입력 : 2017.07.31

조회 :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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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진 ‘별별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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