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메뉴
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NEWSROOM
  1. 유용원의 군사세계

美 "북한 ICBM, 내년 미국 본토 타격 가능"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기사목록
  • 프린트하기
  • 스크랩
  
기존 분석보다 2년 앞당겨
우리 정부는 "2~3년 더 필요"

미 국방부가 이르면 내년에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서 놀라운 기술적 진보가 있었다"며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는 북한이 오는 2020년에야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의 분석을 2년이나 앞당긴 것이다. 지난 4일 7000~8000㎞를 날아갈 수 있는 북한의 '화성-14형'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사실상 북한 ICBM 개발이 완성 단계에 근접했다는 것을 인정한 셈이다.

DIA는 이 보고서에서 "북한 정권이 핵을 운반할 수 있는 신뢰성 있는 ICBM을 2018년의 어느 시점에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P는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는 북한 ICBM의 수준이 현재 시험 제작하는 원형 단계에서, 내년엔 실제 생산 라인 단계로 진전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북한이 ICBM을 양산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날 북한 미사일 동향과 관련해 국방부의 보고를 받은 맥 손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도 "북한 미사일 기술의 가속화가 걱정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같은 미국 측의 판단은 우리 정부와 군의 평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국방부와 국정원은 ICBM 개발의 핵심인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북한이 아직 완벽하게 확보하지 못했고, 이를 위해선 2~3년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가 25일(현지 시각) 미 하원 군사위원회에 북한 미사일 관련 긴급 보고를 한 것은 그만큼 북한의 ICBM 위협이 임박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브리핑 주제는 '북한의 ICBM 위협'이었다.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국과 핵미사일 담당 국방부 차관보 등이 나와 브리핑을 했다.

맥 손베리 미 하원 군사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이 끝난 뒤 "지난 8년간 우리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를 게을리해왔다"며 "미국과 우리 동맹이 보호받도록 강력하고 신속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알래스카에서 지난 11일에 이어 오는 29일에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이용한 미사일 요격 시험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 2017.07.28

조회 : 147
Copyright ⓒ 조선뉴스프레스 - 월간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유용원의 군사세계

bemil@chosun.com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스쿨 연수 조선일보 편집국 정치부 군사담당 전문기자 차장 겸 비상근논설위원 조선일보 편집국 정치부 군사담당 전문기자 차장
댓글달기 1건
댓글달기는 로그인 하신 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ㅋㅋ (2017-09-08)

    기레기

201711

지난호
전자북
별책부록
정기구독
  • 지난호
  • 전자북
  • 별책부록
  • 정기구독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