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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용원의 군사세계

해수면에 붙어 비행… 北 순항미사일 성공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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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군 초계함에 치명적 위협

북한은 지난 8일 발사한 신형 지대함(地對艦) 순항미사일과 관련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은 수면 위 3~5m의 매우 낮은 고도로 비행해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어 요격 수단이 없는 우리 해군의 구형 초계함, 고속정 등에 치명적인 위협이 된다. 북 신형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200㎞에 달해 서해 NLL(북방한계선) 인근은 물론 인천·평택 인근에서 작전 중인 우리 함정들까지 위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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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저공 순항비행 미사일” - 북한이 지난 8일 시험 발사한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사진을 9일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했다. 이 미사일은 무한궤도형 이동식 발사대에서 발사돼(왼쪽 사진) 최대 2㎞ 높이까지 올라갔다가 15m 지점으로 하강해 상당 구간을 순항한 뒤, 수면 위 3~5m 고도로 비행해 적 함정을 공격할 수 있고 최대 사거리는 2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오른쪽 위 그래픽). 노동신문은 이번 시험에서 동해상의 목표 선박을 탐색해 정확히 타격(오른쪽 아래 사진)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은 이 미사일이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경축 열병식에 등장했던 것이라며 "무한궤도식 이동식 발사대차에서의 발사관 이탈 특성, 초저공 순항비행 체제로의 신속한 진입 특성들을 확증했다"고 했다. '초저공 순항비행 체제'라는 표현을 쓴 것은 해수면에 바짝 붙어 낮게 나는 시-스키밍(sea-skimming) 비행 기술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북한은 '선회비행' 등의 표현을 써 신형 미사일이 백령도 등 서북 도서 섬 뒤에 숨은 우리 함정을 공격할 능력도 있음을 시사했다. 북 지대함 미사일은 음속(音速)에 못 미치는 마하 0.8 정도 속도로 비행해 우리 해군 한국형 구축함들과 이지스함, 신형 호위함 등에 장착된 SM-2·램 함대공(艦對空) 미사일, 골키퍼 근접방공시스템 등으로 요격할 수 있다.
입력 :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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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의 군사세계

bemil@chosun.com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스쿨 연수 조선일보 편집국 정치부 군사담당 전문기자 차장 겸 비상근논설위원 조선일보 편집국 정치부 군사담당 전문기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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