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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용원의 군사세계

'사드 사업면적 150배' 평택 기지, 1년만에 끝난 환경평가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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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노무현 정부 때 속도전… 평택도 1년밖에 안 걸렸는데 사드 1년 이상땐 美 이해하겠나"

용산 기지와 미 2사단이 모두 이전하는 평택 기지(캠프 험프리스)는 사드 부지보다 훨씬 큰 면적을 갖고 있어 일반 환경영향평가가 적용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평택 기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는 평택 기지 이전 관련 특별법에 규정돼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년간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4계절에 따른 영향 등을 평가해야 했고 주민 공청회도 열었기 때문에 1년 1개월이 걸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평택 기지에 대해선 현재 10년 일정의 사후 환경영향평가도 진행 중이다.

평택 기지는 여의도 면적의 5.5배, 부지 면적이 1488만㎡로 미 본토를 제외하고 해외 주둔 미군 기지 중 최대 규모다. 사드 부대 실제 사업 면적 10만㎡의 약 150배, 사드 부대에 공여한 면적 32만8779㎡의 40여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시로 이주할 주한 미군과 군속, 가족은 4만5000명이 넘는다. 용산 기지는 올해 말까지, 경기도 북부에 있는 미 2사단은 내년 말까지 각각 평택 기지로 이전한다. 국회 국방위 소속 야당 의원은 "평택 기지는 노무현 정부에서 주한 미군을 후방으로 빼기 위해 '속도전'을 벌이듯 했던 작업이었다"며 "그런 큰 사업 환경평가도 1년밖에 안 걸렸는데, 올 초부터 사실상 환경영향평가 작업을 시작한 사드 부지에 대해 앞으로도 1년 이상 평가 작업을 한다면 의도가 의심받을 것"이라고 했다.
입력 :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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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의 군사세계

bemil@chosun.com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스쿨 연수 조선일보 편집국 정치부 군사담당 전문기자 차장 겸 비상근논설위원 조선일보 편집국 정치부 군사담당 전문기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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