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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태완 ‘Stand Up Daddy’

위로받고 싶을 때 듣는 ‘팝송 10곡’...

렛잇비(Let It Be), 히어로(Hero), 이메진(Imagine), 에브리바디 헐츠(Everbody hurts) 등

김태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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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베스트 10’ 시리즈를 시작한다. 주로 음악, 그것도 서양음악을 중심으로 20세기 최고의 노래와 음반을 소개한다. 헤비메탈, 재즈, 펑크, 디스코, 뉴웨이브, 발라드, 라이브 앨범, 프로그레시브, 소울, 로큰롤 등 장르를 넘나들 생각이다. 베스트 시리즈는 국내외 음악 잡지나 사이트에서 선정한 것을 우선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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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받고 싶을 때 듣고 싶은 당신의 음악은?
누구에게나 ‘나만의 음악’이 있다. 미국의 온라인 커뮤니티 ‘어바웃닷컴(www.about.com)’의 Bill Lamb(Top 40 & Pop Music Expert)가 소개한 ‘Top 10 Comforting Pop Songs’에 취해보자. 어바웃닷컴은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전문가집단 사이트. ‘어려울 때 위로가 되는 10곡’은 대개가 한국인에게도 사랑받는 곡이다.
☞ Beatles - "Let It Be"(1970)
여기 3개의 단어 에 ‘words of wisdom’(지혜의 단어)가 여러 차례 반복된다. 멤버들 간의 갈등(interpersonal difficulties within the Beatles)이 가장 치열했던 시기에 이 곡이 쓰여 졌을지라도, 는 모든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팝송 중 하나(one of the great pop songs of all time)가 됐다. ‘지혜의 언어’로 쓰여 졌기 때문일까.
는 폴 매카트니가 비틀즈를 떠나기 전 발표한 마지막 싱글이다. 미국 팝 차트에서 처음 6위에 랭크됐고 얼마 후 1위를 차지했다. 2주 동안 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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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a Carey - "Hero" (1993)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의 가장 오랫동안 사랑받는 히트곡 중 하나. 궁극적으론 영웅이 “당신 안에 있다(lies in you)”는 사실을 중심에 담고 있다.
레코딩 당시엔 여러 가지 이유에서 이 곡의 성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팬들의 반응은 대담하게도 적극적이었다. 왜 그랬을까. ‘히어로’가 갖는 의미에 주목했기 때문이 아닐까. 현실은 소시민으로 살아가지만 누구나 내면은 영웅을 꿈꾼다.
머라이어 캐리의 자작곡 중 몇 안 되는 히트작 중 하나. 는 그녀의 8번째 싱글 1위곡이다. 그해 그래미어워드에서 ‘최고 여자 팝 보컬(Best Female Pop Vocal)’상을 받았다.
☞ R. Kelly - "I Believe I Can Fly"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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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Lennon - "Imagine" (1971)
존 레논은 1973년 《롤링스톤》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병적으로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의 불행한 점은 그들이 다른 사람의 일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단지 사람들이 나나 나의 일에 해가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가지고 사람들을 평가한다.…만약 천재라는 것이 있다면, 사실은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나는 천재다. 그리고 천재란 게 없다 해도 상관없다. 나는 평생 이랬다. 천재성은 고통이기도 하다. 단지 고통일 뿐이다.”
존 레논의 은 단순하고 환상적인 곡이다. 단순, 환상의 명료함이 수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오노 요코(小野洋子)가 1964년 펴낸 책(《Grapefruit》 is an artist's book written by Yoko Ono, originally published in 1964)의 라는 시에서 영감 받아 존 레논이 만들었다. 코미디언 딕 그레고리 (Dick Gregory)에게서 받은 기독교 기도서(Christian prayer book)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1971년 10월 발표돼 팝 차트 3위에, 앨범은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그래미 명예의 전당(Grammy Hall of Fame)에 올랐다.
☞ Sarah McLachlan - "Angel"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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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 - "Everybody Hurts" (1993)
‘하루가 길고 너 혼자만의 밤이 올 때(When the day is long and the night is yours alone)’로 시작해 ‘모두가 아프다. 너는 혼자가 아니야(Everybody hurts. You are not alone)’로 끝나는 이 곡은, 인생이란 원래 고통스러운 어둠을 통해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격려한다.
결국, 당신이, 누구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신시키는 데 이보다 설득력 있는 노래는 없다. 뮤직 비디오는 교통정체를 겪는 이들의 다양한 저마다의 걱정과 생각들을 보여준다.
는 2010 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피해자를 돕기 위해 자선단체로 녹음되는 노래로 선정됐다. 영국 출시 첫 이틀 동안 20만장이나 팔렸다. R.E.M.의 는 미국 팝 차트에서 29위를 차지했었고, mainstream pop radio 부문에서 13위를 기록했다.
☞ Dians Ross - "Reach Out and Touch (Somebody's Hand)"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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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mon &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1970)
아트 가펑클 (Art Garfunkel)의 목소리가 ‘이 클래식(this classic)’’의 마지막 순간에 날아오른다. 은 누군가의 힘을 찬양하는 일종의 단순한 “찬송가(Hymn)”와 같다. 폴 사이먼은 이 노래를 순식간에 작곡했는데, 그가 작곡한 전형적인 노래와 달랐다고 한다.
은 1958 년 가스펠 그룹 ‘the Swan Silvertones’의 선율에 영향 받았다.
은 미국 팝 차트와 adult contemporary 차트에서 6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1970년 당시 가장 크게 히트한 곡이다. 그해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아래사 프랭클린 (Aretha Franklin)은 1971년 이 노래를 다시 불러 팝 차트 6위에 올랐고 그래미어워드 ‘최고 여자 R&B 보컬(Best Female R&B Vocal)’상을 수상했다. 이번에는 아래사 프랭클린 버전으로 들어보자.
☞ James Taylor - "You've Got a Friend" (1971)
이보다 우정의 가치에 대한 강력한 헌사는 없다. 오리지널 버전은 캐롤 킹(Carole King)이 만들었으나 제임스 테일러(James Taylor)의 클래식한 해석으로 품위 있는 작품으로 변신했다. 캐롤 킹이 제임스 테일러 버전을 두고 “내가 경험한 만큼이나 순수한 영감에 가깝게 불렀다(as close to pure inspiration as I've ever experienced)”고 칭찬했다(지만, 기자는 캐롤 킹의 버전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는 미국 팝 차트와 adult contemporary 차트 모두에서 1 위에 올랐다. 제임스 테일러의 첫 번째 넘버 원 히트작. 그해 그래미어워드에서 ‘최고 남자 팝 보컬(Best Male Pop Vocal)’상을 받았다. 하지만 캐롤 킹 버전이 더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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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 "Beautiful Day" (2000)
U2는 가장 참여적 밴드다. 아일랜드 출신의 4인조 밴드인 U2는 언제나 자선공연의 앞 자리를 차지했는데 보컬 보노(Bono)는 한때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어두운 현실고발, 삶에 대한 깊이 있고 진득한 통찰까지 담은 곡이 많다. 보노의 허스키한 파워 보컬에 덧붙여 기타리스트 디 엣지(The Edge)의 날카로운 선율이 일품이다.
에서 인내하라고 격려하는 송가(anthem)의 힘은 아마도 이 노래의 첫 번째 두 소절에 의해 최고로 나타났다.
“The heart is a bloom / Shoots up from the stony ground.”
U2는 일렉트릭 댄스음악(electronic dance music)적 실험 이후 클래식 록 사운드로 돌아 가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노래를 녹음했다고 한다.
미국의 팝 차트에서 21위를 기록했지만 adult pop and alternative radio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다. 댄스 차트에서 1 위를 차지했다. 는 2000년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Song of the Year and Record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입력 : 2016.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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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Stand Up Daddy’

kimchi@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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