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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회

이철우 의원, 서울시 ‘박정희 동상’ 불허에 “부정의 역사만 각인시키는 후진국 모습” 일갈

“우리도 우리나라를 스스로 ‘긍정 평가’하는 분위기 조성해야 한다”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사진=조선DB
 
13일 박정희 대통령 동상 기증식에 참석한 이철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서울시의 동상 건립 불허 조치에 “지금과 같은 역사적 인물에 대한 '거꾸로 평가'는 우리의 후손들에게 긍정의 역사는 없고 부정의 역사만 각인시키는 후진국 전형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진행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동상 기증식에 내빈으로 참여했다. 이날 이 의원은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에서 동상을 세우기 위해 서울시에 세종로, 테헤란로 무역센터 등에 동상 건립을 요청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며 부지를 제공하는 서울시가 합리적으로 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경제대국 초석을 이룬 근대화 상징인 대통령의 동상 하나 세우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과연 나라다운 나라냐”며 “이제 우리나라도 좌우 이념대결을 넘어서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 등 역사적 인물을 대접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우리나라를 성공한 대한민국으로 평가했듯이 우리도 우리나라를 스스로 긍정 평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앞서 11일 구미시립중앙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 ‘박정희를 말하다’ 명사 초청 강연회에는 진보 진영 논객으로 알려진 박상철 경기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가 나와 박정희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박 교수는 “박정희에 대한 정치적 현대적 재해석이 필요하다”며 “다음 보수정치가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른정당 유승민과 자유한국당 홍준표가 박정희의 공(功)에 속하는 자주국방조차도 계승하지 못하고 있다”고 쓴 소리를 했다.
 
이날 강연회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구미시민추진위원회, (재)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등이 주최하고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했다. 고성국 프레시안 기획위원회 위원이 사회를 맡았고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박상철, 박명호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해 토론했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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