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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 국과수 감정 결정

10월 9일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태블릿PC 실물 공개

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최순실씨가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8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조선DB.

법원이 jtbc가 지난해(2016년) 10월 24일 최순실씨 것을 입수했다며 공개한 '태블릿PC'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1월 8일 열린 최순실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최씨 조카 장시호씨의 공판에서 최씨 측의 감정 신청을 받아들여 문제의 태블릿PC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감정 절차의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최씨 측이 요청한 전문가 3명도 감정 작업에 참여하도록 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jtbc에서 최씨가 사용한 것이라고 보도한 태블릿PC를 확보해 수사하면서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기기 속에 저장된 위치정보가 최씨의 동선과 상당 부분 일치한 사실 등을 근거로 최씨가 실제 사용자라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태블릿PC' 검찰 포렌식 보고서를 보면 이것이 과연 최씨 소유가 맞는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많다.

9일 열리는 최씨 재판에서는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PC'의 실체가 공개될 예정이다. 최씨가 사용했다는 태블릿PC의 현물이 공개되는 것은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후 처음이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7.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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