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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음악으로 만나는 표현주의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현대음악 렉처콘서트', 6월 21일(일) LG아트센터에서 열려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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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뱃속에 있었는데 아무도 쇤베르크를 하지 않겠다고 하여 제가 쇤베르크로 태어났습니다’
 
현대음악의 한 흐름을 개척한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가 했다는 말이다. 19세기 후반, 미술에는 ‘표현주의’가 등장하여 주목을 받았다. 표현주의는 보이지 않는 인간의 내면을 대상으로 표현하는 화풍이다. 인간의 내면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성적인 구성보다는 주관적인 추상을 추구했다. 형태는 일그러져 있으며, 자연과는 다른 임의의 색이 칠해졌다. 간단히 말하면 마음과 감성의 시각적 전환이었다.
 
표현주의 화가이기도 했던 쇤베르크는 이러한 표현주의의 이상을 음악으로 옮겼다. 그의 제자인 베르크는 이를 이어받았다. 그런데 인간의 감성은 17세기부터 음악의 혁신을 불러왔던 주제였다. 18세기 중반 ‘질풍노도’라는 양식으로 발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6월 21일(일) 오후 5시 LG아트센터에서 화음챔버오케스트라의 '현대음악 렉처콘서트(Lecture Concert) 시리즈 II <마음으로 말하기: 표현주의>‘가 열린다.
 
화음챔버오케스트라는 1996년에 창단한 현악 중심의 쳄버오케스트라다. 이번 공연에서는 질풍노도의 중심에 있었던 요제프 하이든의 교향곡 44번 마단조 ‘애도’와 쇤베르크의 제자 알반 베르크의 서정모음곡,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을 위해 연 공모에 당선된 작곡가 서유라의 창작곡 '컴파운드(Compound)'가 초연된다.
 
이번 공연은 박상연 예술감독이 감독하고 송주호 평론가의 해설이 함께한다. 평소에 들어보기 힘든 쇤베르크와 베르크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현대음악에 입문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연이다.
 
글=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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