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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트럼프 대통령, 미북정상회담 취소

"북한이 보인 극도의 분노와 적대심 때문에 지금은 부적절"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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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서한 전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북정상회담이 지금은 부적절하다"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외신은 미북정상회담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각)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언젠가 만나길 고대한다"고 공개서한을 보내면서 "북한이 보인 극도의 분노와 적대감 때문에 지금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이날 공개한 서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적대적인 성명을 문제 삼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매우 슬프게도 북한이 공개적으로 적대적인 태도와 분노를 표출했다”며 “현 상황에서 미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은 나에겐 매우 부적절하다고 느껴졌다”고 썼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개최는 전 세계에 악영향을 끼치겠으나, 양측의 이익을 위해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 당신은 핵능력을 말하고 있으나, 우리(미국)는 거대한 핵무기를 갖고 있으며 신께 바라건대 이를 사용하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추후 열릴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편지 말미에 “만약 마음을 바꾼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화를 걸거나 편지를 써달라”며 “북한과 전 세계는 평화와 번영을 누릴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썼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18.05.24

조회 : 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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