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과정에 발생한 일련의 문제들을 지적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김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통해 우리 모두 확인한 게 있다”면서 8개 사안에 대해 얘기했다. 먼저 그는 “중국은 우리와 같은 자유민주국가와 달리 공산당이 국가 위에 군림하면서 지배하는 국가”라고 지적했다. 또 “소련을 비롯해 전 세계 공산당이 망했는데,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은 요즘도 잘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공산당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통해 ‘중국몽(中國夢)’을 꾸고 있다. 중국몽은 봉건왕조 시기 조공질서를 통해 세계의 중심 역할을 했던 전통 중국의 영광을 21세기에 되살리겠다는 의미로,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이 집권 2기를 맞아 내건 구호다. 즉 중화주의를 재건하겠다는 중국 패권주의를 여실히 보여주는 슬로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중국 베이징대 연설에서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란다”라고 이에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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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문수 페이스북 |
김문수 전 지사는 “다시 일어서는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이 모두 우리나라와 접경하고 있다”며 “우리가 더 이상 짓밟히지 않으려면, 우리 젊은이들에게 다시 '반공'교육을 시켜야 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중국은) 북한 핵미사일은 방치하면서, 방어무기인 사드를 배치하지 말라고 우리나라를 압박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국빈 초청해 놓고, 무참하게 짓밟았다”면서 “중국이 요즘 하는 꼴을 보면, 대한민국은 안중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려고 온갖 정성을 다 하던 중국 관리들이 이제는 우리 대기업 총수들에게 “‘3불’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면서 노골적으로 무시를 한다. 김 전 지사는 이 같은 중국의 행태에 대해 “역겹다”고 표현했다.
글 말미에서 김문수 전 지사는 가장 큰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주권도, 인권도, 언론의 자유도, 자존심도, 모두 짓밟히고 돌아오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오히려 거짓언론을 통하여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큰 문제”라고 적었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