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53.8%, 국힘 28.8% 양당 지지율 격차 25%p

리얼미터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정당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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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관련 이슈 직후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中
◉ 국민의힘은 12월 3주 차 이후 약 반년 만에 20%대 지지율로 하락
사진=리얼미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정당 지지율 격차가 25% 포인트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에서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 힘은 핵심 지지 기반인 서울과 20·40대 등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4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53.8%의 지지율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3.2%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 힘은 1.2% 포인트 하락한 28.8%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에서 개혁신당은 3.2%, 조국혁신당은 3.1%, 진보당은 0.6%였고, 무당층은 7.5%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서울(16.1% p↑) ▲부산·울산·경남(3.2% p↑) ▲40대(7.9% p↑) ▲50대(3.7% p↑) ▲60대(7.0% p↑) ▲중도층(3.7% p↑) ▲진보층(2.6% p↑) 등에서 고루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3.6% p↓) ▲20대(2.7% p↓)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국민의 힘은 ▲대구·경북(10.3% p↑) ▲호남(6.3% p↑) 등에서 상승했으나 ▲서울(9.6% p↓) ▲부산·울산·경남(4.4% p↓) ▲40대(5.5% p↓) ▲20대(2.2% p↓) ▲보수층(2.4% p↓) 등에서 낙폭이 컸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관련 이슈 직후 기록한 고점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긍정 평가가 정당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2월 3주 차 이후 약 반년 만에 20%대 지지율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만 567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3명이 응답을 완료한 결과로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백재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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