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의를 표명한 심우정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정부가 1일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하며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등 주요 지휘부를 대거 교체했다.
법무부는 주요 수사를 이끌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3·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을 임명했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달 3일 사표를 낸 지 약 한 달 만에 공백이 채워졌다.
정진우 지검장은 1972년생이며 경기 평택 출신으로 서울 단대부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공안 및 기획통으로 불린다. 인천지검을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대검 중앙수사부 저축은행비리합수단, 법무부 국제형사·공안기획과장, 서울북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1차장, 대검 과학수사부장(검사장), 춘천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5월엔 서울북부지검장으로 이동했다.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임명됐다. 서울 영동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40회 사법시험 합격 후 부산지검 2차장, 서울동부지검 차장, 중앙지검 1차장과 대전지검 검사장 등을 거쳤다.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인 2019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서울동부지검장으로는 임은정(51·30기) 대전지검 중경단 부장이, 서울남부지검장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대검 차장검사엔 노만석(55·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엔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임명됐다.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에서 중용했던 전국 검찰청의 일부 고검장과 검사장 등 검찰 고위 간부들은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으로는 박세현(50·29기) 서울고검장, 구자현((52·29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거론된다.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곧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장관이 취임하는 대로 검찰 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인사가 마무리되면 신임 장관이 본격적으로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