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반미 투사'에서 '운동권 청소부' 역할을 자처한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은 《한겨레》 기자 출신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과 군산제일고등학교 동기 동창이다.
두 사람은 고등학교 재학(在學) 당시 가깝게 지냈다고 한다.
함운경 회장은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김의겸 의원과의 인연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관련기사: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403100016)
"군산제일고등학교를 같이 다녔습니다. 의겸이는 문과고 저는 이과였는데 친하게 지냈죠. 하영춘이라고 《한국경제》 대표를 지낸 친구랑도 가깝게 지냈습니다. 하영춘이 누나 집에서 신문 기자 시험공부를 했는데, 의겸이도 같이 공부를 했죠. 거기서 가끔 만났어요."
함 회장의 기억으로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직전 학교 교지를 만들었는데, 김 의원이 '우리가 세상을 뒤집자' 는 취지의 글을 썼다고 한다.
이 글은 교지 배포 직전 잘렸다고 한다.
함 회장은 작년 자신이 운영하는 횟집(네모 선장)에서 김 의원을 만났다고 한다. 다음은 관련 문답이다.
-요즘도 김의겸 의원과 연락하나요?
"작년에 우리 가게에 한 번 왔었어요. 그때 저한테 출마 이야기를 안 하던데, (군산에) 출마를 하더라고요."
-서운했습니까.
“제가 2016년 20대 총선에서 낙선하고 나서 의겸이를 만났습니다. 청와대에 가서요. 제가 ‘의겸아, 나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이제 출마를 못 해. 아마 죽을 때까지 (경제적으로) 재기하기가 힘들 거야. 마음 편하게 먹고 군산에 와서 출마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도 ‘절대 안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맨날 농담으로 그랬어요. ‘난 정치 안 할 거니까 네가 군산에서 성공하면 나 시장(市長)이나 시켜달라’고. 오히려 저를 격려하는 편이었죠.”
-그때까지만 해도 아주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20대 총선에서 떨어지고 만났을 때 ‘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진짜 싫다. 정말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너는 친구니까 국회의원 출마한다면 내가 힘닿는 대로 도울게’라고 했죠. 횟집에 왔을 때 도와달라고 말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그런 말 안 하더라고요. 내가 문재인을 너무 심하게 비판하고 조국도 비판하고 이재명은 큰일 낼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지금은 가는 길이 너무 다르죠. 정치인으로서도 의겸이한테는 실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