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및 개혁신당(가칭) 입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조선DB.
신당 창당을 눈 앞에 둔 이준석씨는 작년 12월 2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대통령과 당대표가 모두 군인인 시대를 겪어내고 이겨냈던 우리가 왜 다시 한번 검찰과 경찰이 주도하는 정치적 결사체 때문에 중요한 시대적 과제들을 제쳐놓고 극한 대립을 강요받아야 하나"
검찰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경찰 출신인 윤재옥 원내대표 등이 이끄는 정부·여당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이씨는 윤 대통령이 새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검찰 출신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썼다.
“대통령이 철학을 공유하는 언론인이나 방송관계자 출신이 이제 단 한 명도 없는 것입니까? 그래서 검사 출신을 쓰셔야 하는 겁니까? 아니면 방통위원장의 업무를 중수부장 출신 검사가 수사하듯이 해야 한다는 새로운 철학입니까?”
이렇게 검사 출신을 비판하는 취지의 말과 글을 쓰고 알러지 반응을 보이는 듯 한 이씨가 자신이 만들 신당의 전략은 검찰 출신에게 맡겼다.
12일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에서 상임공보특보로 활동한 김용남 전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천아용인 시즌2 시작”이라며 입당 환영 인사를 전했다.
김 전 의원은 개혁신당에서 전략기획위원장을 맡는다. 그는 “실질적인 창당 준비는 모두 됐다”며 개혁신당이 이르면 오는 20일 창당대회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전 의원은 검사 출신이다. 수원에서 초·중·고교를 나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서울지검·광주지검 검사와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지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