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카라 조슬린 국내 첫 개인전 《Please Throw Me Back In The Ocean》

페로탕 서울에서 4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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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에서 자유로운 그림. 카라 조슬린은 복잡한 과정을 실행하며 시간의 풍화에서 자유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작가다.


먼저 이미지를 스캔해 파일로 만들어 편집을 한다. 이미지를 확대 인쇄해 캔버스에 선을 베껴 그린다. 캔버스에는 미리 마스킹테이프를 붙여 놓는다. 캔버스에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표시한 후 테이프를 떼어낸다. 검정색 아크릴 물감과 분말형 안료를 혼합해 도포한다. 이 때 에어브러시를 사용해 얇게 도포한다. 분말형 안료로는 차량 도색에 쓰이는 안료를 쓰는데, 홀로그램 효과를 낸다. 모노톤 회화이지만 사이키델릭한 느낌을 주는 이유다.


작가는 야자수, 과일, 꽃, 나비 같은 친숙한 이미지에 강렬한 음영 효과를 입힌다. 마치 카라바조의 그림처럼 표현된 오브제들은 시간이 일으키는 풍화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유로워 보인다.


#A02.jpg

NOPE (After Magritte and Peele), 2023

Acrylic and polymer automotive paint of canvas, 183 x 152.6 cm


작가는 최근 들어 작품에 좀더 사회적인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최근작 (2023)에는 남성의 두상이 보인다. 히피들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비트 세대 시인들의 친구였던 앨런 왓츠(Alan Watts)다. 그를 향해 있는 꽃과 손을 통해 지나간 시대와 그 시대가 주는 메시지를 반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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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peace and harmony? Oh very nice, very nice. But maybe in the next world. (The Decollation of Alan Watts / Grooving on the Eternal Now as Sacrament), 2023

 

카라 조슬린의 그림을 페로탕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이다. 4월 5일에 개막했고 4월 28일까지 열린다.

 

#A05_Portrait of Kara Joslyn.jpg

Portrait of Kara Joslyn

Photo by: Guillaume Ziccare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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