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한국과 미국 양국이 오는 4월 26일 한미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양국은 본격적인 핵심 의제 조율에 돌입했다.
8일 대통령실과 백악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4월 26일 미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대북 억제, 첨단기술 및 경제안보, 문화·인적교류, 지역·국제 현안 등을 협의한다. 두 정상은 같은날 국빈만찬을 갖는다.
'행동하는 한미동맹'을 내건 이번 방미에서 윤 대통령이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반도체지원법(CHIPS Act),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산적한 현안들을 놓고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마주 앉는 것은 이번이 3번째이지만, 한국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방문 하는 것은 12년만이다.
양국은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공동성명 발표도 협의 중이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