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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대만 문제를 놓고 연일 충돌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 호주가 태평양에서 항공모함 공동 전술훈련을 했다.
한편 ‘해양굴기’를 외치는 중국은 최근 세 번째 항공모함 ‘푸젠(福建)함’을 새로 진수했다. 푸젠은 중국이 무력침공을 기도하는 대만과 마주 보는 중국의 남동부 지역이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의 야욕, 대만 침공·강제 병합 의지를 담은 ‘함명’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오는 2035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확보해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이 자국 작전 반경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해군력을 갖추려고 한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