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S: 악마의 재능기부〉. 사진=조선DB(해당 방송 예고편 캡처 및 정리)
14일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방송되는 한 프로그램에 방송인 신정환이 출연한다. 해당 방송은 Mnet의 신규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로 7년간의 자숙 끝에 복귀하는 신정환과 그의 동료 방송인 탁재훈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방송 계획은 다음과 같다. 두 사람은 그간의 논란에 대해 속죄하는 심정으로 본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무보수로 재능을 기부한다. 해당 방송 제작진과 성실한 노동을 약속한 신정환과 탁재훈은 첫 번째로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옥탑방에 콜센터를 차리게 된다. 그들은 콜센터를 통해 개업회식, 직장회식, 운동회, 생일파티, 경로당 잔치, 돌잔치, 칠순잔치 등 행사의 장소와 성격을 가리지 않고 부름에 응답해야 한다.
더해 이날 방송에서는 신정환과 탁재훈의 조우(遭遇), 제작진과의 미팅, 콜센터 입주 상황, 길거리 홍보 활동 등이 바쁘게 진행된다. 콜센터 인근의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홍보를 시작한 두 사람은 미리 제작된 전단지를 들고 상인들에게 말을 건넨다. 당황해하고 멋쩍어하는 신정환의 표정, 반면 다소 여유 있어 보이는 탁재훈의 모습은 인상적으로 대비된다.
해당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조욱형 PD는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 많은 논의를 거치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신정환 씨에게 이 방송이 절실한 기회일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더욱 신중하게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조 PD는 “많은 시청자 분들께서 방송을 보시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출연으로 신정환은 2010년 원정도박 논란과 ‘뎅기열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난 지 7년 만에 복귀하는 것이다. 한편 지난 7일 신정환의 소속사 코엔스타즈가 "신정환 부부는 지난 8월 30일 득남했다"고 신정환의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월간조선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