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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SH 사장에 '문재인 부동산 실정' 저격한 김헌동 임명하나?

김헌동은 '토지임대부 주택' 시행 주장...시의회는 '부적격' 판단

박희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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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서울시가 서울시 관내에서 택지 개발과 주택 공급을 담당하는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신임 사장에 김헌동 후보자를 임명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알려졌다. 

 

김헌동 후보자는 쌍용건설 부장 출신으로 2000년부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서 활동했다. 2004년에는 '아파트값 거품 빼기 운동본부'를 만들어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택지 공급 체계 개선 등을 제언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부동산 실정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저격수'란 별명을 얻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년 만에 서울시정을 다시 지휘하면서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을 임명하려 하자, 김헌동 후보자는 기존의 시민운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에 도전했지만 탈락했다. 


김헌동 후보자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기대했던 노무현 정부는 나를 시민운동가로 만들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가 나를 공직자로 만들었다"며 "내게 주어진 역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헌동 후보자는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방식인 토지임대부 주택은 이명박·오세훈 시장 시절 서울시 서초구, 강남구에서 '보금자리 주택'이란 이름으로 시행된 바 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0일, 김 후보자가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등의 이유로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그럼에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헌동 후보자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혀온 만큼 인사청문회 결과와 무관하게 김 후보자를 사장으로 임명할 것이란 게 서울시 안팎의 분석이다. 

 

글=박희석 월간조선 깆기자 


 

입력 : 202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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