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카팔디(Lewis Marc Capaldi, 1996년 10월 7일~)라는 가수는 왠지 가다듬기 전의 원석 같은 느낌이 든다.

허스키한 보이스인데 고음이 살짝 불안하면서 능숙한 노래 솜씨를 가지는 그는 이미 미국과 영국에서 요즘 매우 잘 나가는 젊은 가수 중 한 명이다. 스코틀랜드가 고향인 싱어송라이터.

2019년 3월 ‘Someone You Loved’가 영국 싱글 차트에서 7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미국 빌보드 Hot 100 차트 정상에도 올랐을 정도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일찌감치 거뒀다.

2019 브릿 어워드(Brit Award)에서 Critics' Choice Award 후보로 선정되었고 이듬해 브릿 어워드(2020 Brit Award)에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수상했다. 또 62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올해의 노래 후보에 올랐다. 이 곡이 담긴 데뷔 앨범 《Divinely Uninspired to a Hellish Extent》(2019년 5월 17일 발매)는 영국에서 10주 동안 1위였다. 미국 앨범 차트에서는 20위가 최고였다. 

어쨌든 ‘Someone You Loved’로 이 평범해 보이는 스코틀랜드 청년은 세상에서 제일 가는 발라드 가수가 되었다.

피아노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보컬은 때로 우물우물 읊조리듯 이어지다가 파워풀하게 변하면서도 멜로디가 귀에 착 감겨서 감미로운 느낌을 준다. 20세기 감수성이 느껴지는 발라드라고 할까.

노랫말도 애절하다. 내 상처를 보듬어 주고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며 함께 있어 줄 사람이 필요한데 지금 곁에 당신이 없어 나는 가라앉고 있다고 노래한다. 당신에게 마음을 열었는데 그걸 끊어 버렸다는 것이다.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Someone You Loved)’은 다름 아닌 ‘나’다.

난 가라앉고 있어요. 이번에는 날 구해줄 사람이 없다는 게 두려워요.

도가 아니면 모로 끝나는 이 상황이 날 미치게 하죠.

내 상처를 보듬어 줄 사람이 필요해요.

나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함께 있어 주며

안아주는 이가 필요해요.

말은 쉬울지라도 말처럼 쉽지는 않아요.

당신이 제가 안 아프게 해줬던 게 좋았나 봐요.

I'm going under and this time I fear there's no one to save me

This all or nothing really got a way of driving me crazy

I need somebody to heal

Somebody to know

Somebody to have

Somebody to hold

It's easy to say

But it's never the same

I guess I kinda liked the way you numbed all the pain

[Chorus] 해질녘 노을에 물들어 가는데

아무리 찾아도 날 격려하던 당신이 보이질 않아요.

당신에게 마음을 열었는데 당신은 그걸 끊어버렸어요.

그동안 사랑을 받는 것에 너무 익숙했었나 봐요.

Now the day bleeds

Into nightfall

And you're not here

To get me through it all

I let my guard down

And then you pulled the rug

I was getting kinda used to being someone you loved

난 가라앉고 있어요. 이번에는 의지할 누군가가 없다는 게 두려워요.

도 아니면 모라는 식의 사랑이 당신 없이 잠들게 만들어요.

지금 절 이해해줄 사람이 필요해요.

치유해주고 함께 있어주고 단지 이 감정을 알아줄 사람이 필요해요.

말은 쉬울지라도 말처럼 쉽지는 않아요.

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도와줘서 좋았나 봐요.

I'm going under and this time I fear there's no one to turn to

This all or nothing way of loving got me sleeping without you

Now, I need somebody to know

Somebody to heal

Somebody to have

Just to know how it feels

It's easy to say but it's never the same

I guess I kinda liked the way you helped me escape

[Chorus] Now the day bleeds

Into nightfall

And you're not here

To get me through it all

I let my guard down

And then you pulled the rug

I was getting kinda used to being someone you loved

때로 상처를 받으면 눈을 감곤 하죠.

난 당신팔에 안겨요.

내게로 오는 당신 목소리가 들릴 때 난 편안함을 느낄 겁니다.

And I tend to close my eyes when it hurts sometimes

I fall into your arms

I'll be safe in your sound 'til I come back around

[Chorus] For now the day bleeds

Into nightfall

And you're not here

To get me through it all

I let my guard down

And then you pulled the rug

I was getting kinda used to being someone you loved

But now the day bleeds

Into nightfall

And you're not here

To get me through it all

I let my guard down

And then you pulled the rug

I was getting kinda used to being someone you loved

I let my guard down

And then you pulled the rug

I was getting kinda used to being someone you lo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