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휘성. 사진=휘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43)이 10일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이날 오후 6시 29분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1일 휘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글=고기정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