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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홍빛나 작가 초대전 'WITH US, AT LAST'

2024년 12월 18일부터 2025년 6월 9일까지 전북 완주 오스갤러리에서

하주희  월간조선 기자 everhop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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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빛나 작가 초대전 'With us, at last'가 전북 완주 오스갤러리에서 6월 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따뜻한 색감과 유연한 터치가 더해진 유화 작품 20여 점과 수묵 작업 7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홍 작가는 일상을 특유의 따뜻한 색채와 부드러운 선으로 표현해낸다. 동화 같은 상상력과 정감이 어린 붓터치를 보고 있으면 잠시나마 삶의 무게를 잊을 수 있다. 아픈 기억보다는 즐거웠던 기억, 꿈이 있던 시절 같은 게 떠오른다. 한마디로 ‘무해한’ 작품이다.

 

홍 작가의 그림에는 아이, 꽃, 가족, 새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이 중 새는 홍 작가에게 조금 특별한 의미가 있다. 홍 작가는 새에 대해 트라우마에 가까울 정도로 공포가 있었다고 한다. 어느 날 문득 작가는 한 가지를 깨달았다. 그를 공격하거나 해코지한 새는 한 마리도 없었다. 새는 자신에게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렇게 싫어하고 미워하는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 때부터 그림 속에서만큼은 새와 자유롭게 어울리고 싶어서 그림 속에 새를 그려 넣기 시작했다.

 

대전 출신인 홍 작가는 동덕여대에서 미디어디자인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작품 활동을 하며,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해왔다. 대전에 있는 빵집 성심당과 협업해 빵의 포장 상자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올해는 CJ 나눔재단과 협업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다.

 

 

홍빛나 작가는 “진정한 사랑은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해 나의 주변, 그리고 자연의 작고 미미한 부분들까지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6월 9일까지 열린다.

 

글=하주희 기자

입력 : 2025.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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