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만배,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 앞에서 '윤석열 커피' 운운하더니 3달 뒤 文 정권 검찰 조사서 “尹 몰랐다”

김씨, 이재명 대통령 당선 위해 尹에게 불리한 가짜뉴스 의도적으로 퍼트린 정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사진=MBC 캡처

대장동 사건의 핵심인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승리를 위해 소위 '윤석열 커피' 의혹을 의도적으로 퍼트렸다는 정황이 또 드러났다. 


앞서 기자는 <월간조선> 1월호를 통해 민주당 측의 윤석열 대통령 대장동 몸통 근거인 ‘윤석열 커피’는 김만배씨의 공작이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기자의 취재를 종합하면 20대 대선을 앞둔 2022년 3월 6일 ‘김만배 녹취’가 공개됐다. ‘뉴스타파’가 보도했는데, 이 녹취에 윤석열 대통령과 커피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온다.

 

김씨는 ‘뉴스타파’와 용역 계약 관계인 언론노조 위원장을 지낸 신학림씨(뉴스타파 전문위원)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시에 윤석열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과장, 그래서 박영수를 소개해줘 내가. 박영수가 (사건 관련) 진단을 하더니 나한테 ‘야, 그놈보고, 가서 덜덜덜덜 떨고 오니까, 커피 한 잔 마시고 오라 그래’. 윤석열이가 ‘니가 조우형이야?’” 이에 신씨는 “윤석열한테서? 윤석열이가 보냈단 말이야?”라고 한다.

 

두 사람이 이 대화를 한 시점은 2021년 9월 15일이다. 신씨가 녹음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석 달쯤 뒤인 2021년 12월 3일 김씨는 서울중앙지검 437호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피의자는 당시 윤석열 중수2과장을 직접 알고 있었나요?"라는 검사에 질문에 "저는 그 당시에 윤석열 중수2과장을 몰랐습니다"라고 답했다. 

 

세 달만에 180도 다른 답변을 한 것이다. 

 


김만배 수사기록 일부 .jpg

기자가 입수한 김만배씨 수사기록 일부. 사진=<월간조선>

 

당시 김씨에 대한 조사는 문재인 정권의 수사팀이 했다. 김씨와 정영학 회계사 등 이재명 대표에게 대체로 유리한 진술을 한 인물들의 '말'을 우선 믿어주는 경향이 강했다고 한다. 

 

법조계 관계자는 "김씨의 '윤석열 커피' 내용이 사실이었으면 문재인 정권 검사들에게 왜 진술하지 않았겠느냐"며 "김만배씨가 이재명 대표 당선을 위해 공작을 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실제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 타격을 줄 수 있는 '정영학 녹취록' 내용이 윤석열 정부 들어 바뀐 수사팀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 스크랩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세계속 코이카'
  • 배진영의 '어제 오늘 내일'
  • 김태완 'Stand Up Daddy'
  • 권세진 ‘별별이슈’
  • 정혜연 ‘세상 속으로’
  • 박희석 ‘시시비비’
  • 이정현 ‘블루오션을 찾아서’
  • 박지현 ‘포켓 저널리즘’
  • 하주희 ‘블루칩’
  • 이경훈 현장으로’
  • 김광주의 뒤끝
  • 백재호의 레이더
  • 고기정의 特別靑春
  • 슬기로운 지방생활
  • 이상곤의 흐름
  • 서봉대의 되짚기
  • 국제상인 장상인의 세계, 세계인
  • 취재본부는 지금’
  • 조갑제 기자의 최신정보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