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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실패 인정? 김부겸 총리 "국민께 죄송"

16일 기준 일일확진자 9만 433명.... 일주일 전의 두 배

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sj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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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9만443명 발생한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9만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851명이다. 역대 최다 기록으로, 1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5만7177명)보다 3만3266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 4만9567명보다는 4만846명 늘어난 수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오늘 새벽 0시 기준으로 확진자 9만명을 넘었다”면서 “그동안 협조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여러 가지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여부는 누적된 민생경제 피해와 정점을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산세 등 방역상황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할 것”이라며 오는 18일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의 파고를 낮추어 경제·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목표를 중심에 두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현행 ‘6인·9시’인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를 ‘8인·10시’ 등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신속항원검사 키트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다음 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그리고 노인복지시설에 주 2회 분량의 검사키트를 무료로 공급하고 3월부터는 대상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는 감염에 취약한 대상부터 우선 보호해 드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를 둔 일부 부모님들께서 정부가 나누어준 키트로 ‘음성’확인을 해야만 등원, 등교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계시는 것 같다”면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주 검사해야 하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자가진단 키트에 대해서 너무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면서 “2월, 3월 검사키트 공급 물량은 충분하다.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검사키트를 대량으로 사두시거나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율과 책임’ 원칙으로, 재택치료와 격리 기준이 개편되면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대다수 국민들께서 실천해 주고 계신 ‘연대와 협력’의 큰 뜻을 저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라도 마스크 쓰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고, 오미크론 위기에 대항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인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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