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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티켓·호텔·렌터카에 여행 패키지까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즐기는 ‘럭셔리 서비스’

“유효기간 10년+α” 대한항공이 추천하는 ‘색다른 항공 마일리지’ 활용법

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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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마일리지로 티켓만 사던 시절은 갔다. 티켓 구매는 물론 좌석 승급, 호텔 예약, 렌터카 대여, 여행 패키지까지 가능한 마일리지가 있다. 타사보다 활용 조건도 좋고 유효기간까지 긴, 바로 ‘대한항공’의 마일리지다.
 
내년부터 일부 항공 마일리지 소멸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2008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미사용 마일리지는 2019년 1월 1일부터 소멸된다. 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한항공이 추천하는 ‘색다른 마일리지’ 소진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럭셔리 여행 패키지’ ‘LA 호텔 예약’도 마일리지로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연계, 고품격 여행 상품 사이트 ‘칼팍(KALPAK, www.kalpak.co.kr)’을 통해 항공권, 숙박, 현지 여행비까지 모두 포함된 ‘마일리지 투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보너스 항공권 추천 여행지’ 메뉴에서는 14일 이내 보너스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지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칼팍 마일리지’ 투어의 광고 문구는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가장 후회 없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말 그대로, 어떻게 하면 럭셔리한 관광 상품에 마일리지를 쓸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한항공 ‘칼팍’에서는 다른 여행 상품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일본·유럽·동남아·대양주 등 차별화된 목적지를 만나볼 수 있다. 평소 만나기 어려운 명사와의 여행, 색다른 테마가 있는 여러 맞춤형 여행 상품들이 줄이어 기다리고 있다. 고품격 호텔과 톱클래스 레스토랑 이용, 고객 중심의 비행기 좌석 배정 등이 가능하다. 일반석 탑승객은 프레스티지 수속 카운터, 프레스티지석 탑승 고객은 차상위 수속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라운지는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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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을 미리 구매해 놓고 여행 계획도 따로 세워뒀다면,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호텔만 이용해 볼 수도 있다. 대한항공에서는 최소 1만 5,000마일부터 최대 3만 2,000마일을 활용해 국내외 유수의 호텔들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 위치한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부터 하와이의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미국 LA의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래스 다운타운 등 세계적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경우 미국 LA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총 73층, 높이 1,099피트(약 335m)에 달하는 윌셔 그랜드 센터에 위치하고 있다. 70층에 위치한 로비에서는 LA 금융 중심가의 스카이라인과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면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연회장에는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유리문을 장착, 다른 호텔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함을 더했다. 객실에는 개폐식 창문을 장착, 투숙객들로 하여금 LA의 환상적인 날씨도 만끽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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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그랜드 센터.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마일리지를 공제해 렌터카를 빌려보는 것도 좋다. 대한항공은 한진렌터카와 함께 ‘마일로 렌터카’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마일리지로 라운지 이용, 초과 수하물 및 특수 수하물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다. 소액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로고 상품’도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사랑이·환경이 키 링(Key Ring)’ ‘캐리어 스티커’ ‘여행용 파우치 세트’ ‘텀블러’ 등 소액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고 있다.
 
마일리지 사용은 뭐니 뭐니 해도 항공권! 홈페이지서 마일리지 좌석 상황 확인도 가능
 
대한항공에서는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등 좌석 등급에 맞게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은 장거리 노선, 특히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프리미엄 좌석에 사용할 때 그 빛을 발한다. 비슷한 거리의 노선을 운영하는 다른 외국 항공사들의 공제 마일리지를 보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인천-파리’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하려면 일반석 7만 마일(평수기)~10만 5,000마일(성수기), 비즈니스석 12만 5,000마일~18만 5,000마일을 공제하면 된다.
 
그러나 에어프랑스의 경우 일반석 8만 마일~11만 2,000마일, 비즈니스석 18만 마일~27만 마일을 각각 공제한다. 델타항공도 마찬가지다. ‘인천~애틀랜타’ 노선의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시, 대한항공은 파리 노선과 마찬가지인 일반석 7만 마일~10만 5,000마일, 비즈니스석 12만 5,000마일~18만 5,000마일을 공제한다. 반면 델타항공은 일반석 11만 3,000마일~14만 3,000마일, 비즈니스석 25만 9,000마일~46만 마일을 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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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로 좌석 승급도 가능하다. 마일리지를 공제해 일반석 항공권을 비즈니스 석으로, 비즈니스 항공권을 일등석으로 1단계씩 승급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평수기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한 만큼, 가능하면 평수기에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 수요가 높아, 원하는 날짜와 항공편의 보너스 좌석을 구매하기는 쉽지 않다. 또한 항공사들은 ‘영업비밀 유지’ 차원에서 ‘보너스 항공권 구매 가능 좌석’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계획적으로 미리 준비하면, 마일리지 사용도 편리해진다. 마일리지 좌석 경쟁이 높은 만큼, 일찍 예매를 시도하면 보너스 항공권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도 커진다.
 
대한항공은 시즌별·요일별·노선별 탑승 자료를 세밀하게 분석, 가능한 더 많은 보너스 항공권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보너스 좌석 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홈페이지 내 ‘보너스 좌석 상황 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하다면?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 이용 가능
 
만약 마일리지가 조금 부족해서 다양한 상품들을 이용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럴 때는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 대한항공의 경우, 가족끼리 별도 수수료 없이 ‘가족 마일리지 합산 및 양도’가 가능하다. 단, 가족이 아닌 제3자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할 수는 없다. 반면 일부 외국 항공사의 경우, 제3자에게 마일리지를 양도하는 제도가 있지만 여기에는 상당한 금액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가족 마일리지 합산’은 부족한 마일리지만큼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해 보너스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회원 본인을 포함, 총 5인까지 가능하다. 합산 시 회원 본인의 마일리지는 모두 소진된다. 양도·합산이 가능한 가족 범위는 배우자, 자녀,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배우자의 부모, 사위, 며느리까지다. 이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가족 등록’을 반드시 해야 한다. 가족 등록 신청서, 가족 증빙 서류를 준비해 홈페이지, 지점, 팩스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10년+α’... 해외 항공사나 타 업종보다 유리
 
마일리지 및 포인트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업종에서는 ‘유효기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2008년 해당 제도 도입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지정했다. 연간 단위로 소멸돼 고객에게 유리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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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외국 항공사들의 경우, 유효기간도 짧고 조건도 불리하다.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에어캐나다, 콴타스항공 등의 경우 12~18개월간 마일리지를 적립 또는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잔여 마일리지가 모두 소멸된다. 루프트한자, 에미레이트항공, 싱가포르항공 등도 유효기간이 3년 정도에 불과하다. 국내 카드사나 백화점 등 유사 제도를 도입한 업종의 경우, 유효기간이 2년 이상 5년 이하에 그친다.
 
이를 종합적으로 비교해 볼 때, 국내 항공사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중 대한항공의 ‘10년’이 가장 긴 편에 속한다. 게다가 2008년 6월 30일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다.
 
대한항공은 유효기간이 가장 짧은 마일리지부터 자동으로 차감되도록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연간 개념으로 날짜를 인정하기 때문에,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까지 유효하다. 따라서 실제로 ‘몇 개월 더’ 유효기간(+α)이 주어지는 셈이다. 예를 들어 2008년 7월 1일에서 31일 사이에 적립한 마일리지는, 10년 후인 2018년 6월 30일까지만 유효한 게 아니다.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인 2018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2009년 적립한 마일리지는 2019년 마지막 날까지, 2010년 적립한 마일리지는 2020년 마지막 날까지 사용 가능하다.
 
글=신승민 월간조선 기자
사진=대한항공 제공
 

입력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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