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미래통합당 의원(경기 여주 양평) 지역 내 숙원사업인 '세미원의 국가 정원화'를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세미원은 경기도 최초로 지방 정원 1호로 지정된 수상 정원이다.

양평군수 3선 출신의 김선교 의원은 23일 도심권 내 정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정원 분야를 신산업으로 육성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개발제한구역의 식물자원을 활용해 국민에게 건전한 여가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등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안을 동시에 대표 발의했다.

큰 틀에서 기존의 '규제'를 완화, 정원 사업을 발전시키자는 것이다.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 개정안은 정원을 조성, 운영 주체로만 구분하고 있는 현행체계를 수정하고,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은 개발제한구역 내 수목원 및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국내 정원의 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로 신산업 육성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은 각종 규제로 정원산업 발전에 저해가 되는 실정”이라며 “현실성 없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해소해 정원산업을 영국 등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내 숙원사업 중 하나인‘세미원의 국가 정원화’도 차질없이 준비해 지역경제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