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동상이 사라진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4일 오후 시민·여성 등 도내 시민단체 관계자 회의를 거쳐 청남대에 설치된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을 철거하기로 기본입장을 정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청남대가 무기징역과 징역 17년을 선고받은 두 전직 대통령을 예우하는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상 외 다른 흔적도 없애기로 했다. 충북도는 2015년 6월 대통령기념관을 준공해 역대 대통령의 동상·유품·사진·역사 기록화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이 방문 때 애용한 산책길의 사연을 담아 전두환(1.5㎞)·노태우(2㎞)·김영삼(1㎞)·김대중(2.5㎞)·노무현(1㎞)·이명박(3.1㎞) 대통령 길도 조성했다.
동상 외 다른 흔적도 없애기로 했다. 충북도는 2015년 6월 대통령기념관을 준공해 역대 대통령의 동상·유품·사진·역사 기록화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이 방문 때 애용한 산책길의 사연을 담아 전두환(1.5㎞)·노태우(2㎞)·김영삼(1㎞)·김대중(2.5㎞)·노무현(1㎞)·이명박(3.1㎞) 대통령 길도 조성했다.
이 중 '전두환대통령길'과 '노태우대통령길'의 명칭도 폐지되며, 대통령기념관에 설치된 두 사람의 기록화 역시 철거된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제5공화국 시절인 1983년 건설됐다. 이후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여름 휴가 장소로 이용되다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 일반에 개방돼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다.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청남대는 제5공화국 시절인 1983년 건설됐다. 이후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의 여름 휴가 장소로 이용되다가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의해 일반에 개방돼 관리권이 충북도로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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