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청년인재 회동에서 참석자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재섭, 천하람 총선후보와 청년당협위원장들이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미래통합당 청년비대위가 당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다. 당이 한 개인(김종인)에게 무력하게 읍소하는 사태가 당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는 것이다.
통합당 청년비대위는 29일 성명을 통해 “제1야당인 통합당이 한 개인(김종인)에게 무력하게 읍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는 당원 전체와 미래통합당을 지지해준 수많은 국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처사”라고 했다.
이어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전원은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통합당 청년비대위는 김재섭·조성은·천하람 등 청년 당원들이 주도했다.
청년비대위는 미래통합당 청년 당협위원장, 전 21대 총선 후보자 등이 지난 28일 결정한 단체로, 향후 구성될 당 비대위에 만 45세 이하 청년당원들이 50% 이상 배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전당대회 전까지 청년비대위를 운영할 방침이며 이후에는 상설기구로 당헌·당규에 명문화할 것을 당에 요구했으며, 당의 비대위원 중 청년위원은 '청년비대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