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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낙연 후보 아들, 4년간 총 11차례 차량 속도위반

과태료만 총 64만원 / 2014년 9월, 2016년 1월엔 두 번 속도위반... 2015년 2~4월엔 한 달에 한 번 꼴로 적발

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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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코로 나온다"는 발언을 해 뭇매를 맞았던 이낙연 후보의 아들 이모(맨 오른쪽)씨가 과거 속도위반으로 빈번하게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은 코로나 발언을 했을 당시 이씨가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서울 종로)의 아들 이모(39)씨가 지난 4년간 속도위반으로 총 11차례 과태료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7년 5월 이낙연 후보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을 당시 이 후보 측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아들 이씨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속도위반 11차례 ▲통행구분 위반 1차례나 적발됐다. 이렇게 부과된 과태료만 총 64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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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낙연 당시 국무총리 후보자 측이 제출한 자료 재구성.
 
 
한 달에 두 번 속도위반... 2015년 2~4월엔 한 달에 한 번 꼴

눈여겨볼 대목은 2014년 9월에 적발된 속도위반이다. 이씨는 9월 4일 속도위반으로 적발돼 7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그런데 9월 17일 또다시 속도위반으로 적발, 3만2000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한 달에 두 번이나 속도위반을 저지른 셈이다.
 
2015년에는 2~4월에 각각 한 번씩 속도위반으로 적발됐다. 3개월 간 한 달에 한 번 꼴로 속도위반을 한 셈이다. 2016년 1월엔 속도위반을 저지른 지 8일(1월 5일 → 1월 13일) 만에 또다시 적발됐다.
   
이씨는 이밖에도 2016년 2월 26일 '통행구분 위반'으로 과태료 6만원을 부과 받았다. 통행구분 위반에는 '중앙선 침범' 등이 포함된다.
 
속도위반 규정에 따르면, 20km/h 이하일 때에는 과태료 4만원이 부과된다. 이 경우 '의견 진술기한' 내에 납부하면 20% 감경(減輕) 돼 3만2000원만 납부하면 된다. 21km/h~40km/h의 경우, 범칙금 6만원에 벌점 15점 또는 과태료 7만원이 부과된다.
 
범칙금은 교통경찰에게 적발될 경우 벌점 부과와 함께 납부하게 된다. 과태료의 경우, 무인단속장비를 통해 적발될 시 납부하게 되는데 이때 벌점은 부과되지 않는다.
 
이낙연 후보 아들에게 메시지 보냈지만...
  
《월간조선》이 확인한 아들 이씨의 이력서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2월 28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졸업하고, 2015년 3월 2일 한림대 의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2017년 3월 2일 국립춘천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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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 아들 이씨의 이력서.

이씨의 속도위반은 한림대 박사과정과 국립춘천병원에서 전공의(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기 직전의 단계. 흔히 '레지던트'라고 부름) 과정을 밟던 시기에 적발된 것이다.
  
기자는 2일 새벽, 이씨에게 문자 메시지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발송해 빈번하게 속도위반을 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같은 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아무 답변이 없는 상태다. (메시지는 확인한 것으로 파악됨)
 
이낙연 후보 배우자도 ‘신호 또는 지시위반’ ‘속도위반’으로 적발

현직 의사 A씨(45)는 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의사에게는 응급 상황이란 게 있기 때문에 ‘교통법규를 위반해도 된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A씨는 그러나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면 교통법규를 더욱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제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도 법규를 준수해야 환자의 생명도 돌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이낙연 후보의 배우자 김모(66)씨도 2013년 5월 12일과 2014년 6월 12일 각각 ‘신호 또는 지시위반’ ‘속도위반’으로 적발돼 과태료를 물었다. '신호 또는 지시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8만1060원, '속도위반' 과태료는 7만원이었다. ‘신호 또는 지시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의 경우, 위반한 지 약 1년 1개월 후인 2014년 6월 30일에야 비로소 납부했다. 김씨는 이화여대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일선 중·고교에서 미술 교사로 근무했었다.
 
이낙연 후보 아들의 차량 신고 내역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2017년 5월 17일 내놓은 보도자료에는 이씨의 차량 구입 관련 사항도 자세히 기재돼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들 이씨는 2012년 12월 국립춘천병원 레지던트 생활을 앞두고 아버지 몰래 외제차량인 ‘아우디 A4 2.0 TDI Quattro 1968cc’을 구입했다. 이씨는 이 차량을 출퇴근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한다.
 
2013년 이낙연 당시 전남지사가 재산신고를 할 당시, 해당 차량의 자동차보험 상 차량 기준가액은 5173만원이었다. 그러나 재산신고를 담당한 직원이 실수로 5173만원을 517만3000원으로 오기(誤記)해 신고했다. 이것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제가 되자 준비단은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 ㅇ 재산신고를 통해 아들의 외제차량 구입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후보자(이낙연-기자 주)는 아들에게 매각을 권유
 ㅇ 아들은 해당 차량을 구입 8개월 만에 매각(‘13.8월)하고 재산신고서에 실매각가(3,850만원)를 병기>
 
이듬해인 2014년 재산신고 시 신고한 아들 이씨 명의의 차량은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2012년식 i40(1685cc)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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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후보가 전남지사 재임 시절인 2014년 신고한 재산내역 중 아들과 배우자의 차량 내역 

'민식이법' 주역 강훈식 의원의 발언 취지에 동의한 이낙연 후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해 11월 7일 스쿨존에 과속 카메라와 신호등을 설치하는 예산을 편성하자고 여야 국회의원과 국무위원들에게 호소했다.
 
강훈식 의원은 같은 해 9월 충남 아산에서 스쿨존 횡단보도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민식군(9)의 부모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른바 '민식이법'을 발의(發議)한 주역이다.
 
해당법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자가 사망했을 경우 가중처벌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안이다. 이 법안은 그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강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이 우리나라에 1만6789곳이다. 이 중 과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곳이 몇퍼 센트나 될까"라며 "5%도 안 된다. 놀라운 숫자다. 저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먼저라고 문재인 정부와 우리가 이야기했다"며 "어린이 안전보다 중요한 일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동의한다. 의원들께서 최대한 많이 (예산에) 반영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자당(自黨) 의원인 강훈식 의원의 발언 취지에 동의했던 이낙연 후보는 아들의 속도위반에 대해선 어떤 견해를 갖고 있을까.
 
글=조성호 월간조선 기자

입력 :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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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sh76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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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진 (2020-04-13)

    하다하다 별걸 아우... 이걸 공격이라고 하나..
    기자님! 당신꺼 떼볼까? ㅎㅎㅎ

  • 허두욱 (2020-04-02)

    뭐하는 놈이고.. 너거 아버지 뭐하시노?

  • 황찬영 (2020-04-02)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정신과 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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