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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무더기로 나온 청도 대남병원의 환자 전원을 경남 부곡병원으로 이송한다.
대남병원은 20일 우한 코로나 환자가 나오면서 시설들을 폐쇄했다. 김진태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따르면 청도 대남병원 정신질환자 전원(99명)을 경남의 국립부곡정신병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부곡 병원 병동 확보를 위해, 코로나19와 무관한 부곡병원 환자 일부는 국립춘천병원으로 이송한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56명이다. 전날까지 확인된 확진자 104명에서 5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했었다. 20일 오후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32분 동안 전화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함께 미·북 대화 재개 문제도 논의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국의 어려움이 우리의 어려움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인 중국 측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시 주석님을 중심으로 한 중국 인민의 단결된 힘으로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글=최우석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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