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경기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은 지난 11일 의정부시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문석균의 북 콘서트'에서 자신의 저서 '그 집 아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빠 찬스' 논란에 휩싸였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 부위원장이 4·15 총선 출마를 포기했다.
문 부위원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없이 제 뜻을 접으려고 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부위원장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오늘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미련없이 제 뜻을 접으려고 한다"며 "아쉬움은 남지만 이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부위원장은 아버지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에서 민주당 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었으며 지난 11일 저서 <그 집 아들> 출판기념회를 갖고 의정부 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의 불출마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요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해찬 당 대표는 이날 오전 문희상 의장을 찾아 출마 포기를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문 부위원장 출마에 대해 국민의 정서가 좋지 않으며 당 역시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갑 지역구는 문희상 의장이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면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정해진 상태다. 당내에서는 고민정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나 영입인사, 신인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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