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캡쳐
19일 저녁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청와대 행사담당이었던 탁현민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와대는 19일 저녁 8시 MBC 생방송으로 문 대통령이 출연하는 '2019 국민과의 대화'를 방영할 예정이다. MBC측은 대화에 참여를 원하는 국민들의 참여신청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탁현민 위원은 18일 오후 tvn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쎈터뷰’에 출연해 “제가 청와대 안에 있었다면 연출을 안 했을 것 같다”고 했다.
탁 위원은 “대통령이 생각하는 바를 언제든지 국민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국민과의 대화’를 별도로 시간을 내서 한다는 걸 아직까지 잘 이해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에게 궁금한 국민들을 무작위로 300명을 뽑아낸다면 그게 과연 전체 국민과의 대화(의미)에 부합하는 걸까”라고 되물의며 방송 형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또 “문 대통령에게 궁금한 국민들을 무작위로 300명을 뽑아낸다면 그게 과연 전체 국민과의 대화(의미)에 부합하는 걸까”라고 되물의며 방송 형식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그동안 탁현민이 '만들어진 상황'만 연출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네티즌들은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국민과 대화하겠다는데 뭐가 문제냐", "그동안 탁현민이 했던 이벤트들은 다 진실성없는 각본이었다는 방증"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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