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교수는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되는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신고 및 미공개정보이용) 등 11개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정 교수는 자녀 부정 입시, 가족 투자 사모펀드, 증거인멸교사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해 7차례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모두 비공개로 진행돼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법원에는 포토라인이 설치돼 있었으며 취재진과 유튜버 등의 취재진이 정 교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정 교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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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법원에 나온 정경심 교수. 사진=뉴시스 |
정 교수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심사를 마친 뒤 구치소에서 대기하다가 심사 결과를 듣게 된다.
글=권세진 월간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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