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은 '팝의 왕', 엘비스 프레슬리는 '로큰롤의 제왕'
⊙장르별 베스트 시리즈 ‘Best Singers of All Time’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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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더탑텐스닷컴(https://www.thetoptens.com/singers/)이 ‘Best Singers of All Time’ 10명을 발표했다. 네티즌들의 클릭으로 순위는 계속 바뀌고 있다. 2017년 5월 17일 기준으로 10명을 소개한다.
1. 마이클 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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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중에서 |
마이클 잭슨은 팝의 왕(The King of Pop)으로 불린다. (이 타이틀은 女優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붙여 주었다.) 1958년 8월 28일 미국 인디아나주 게리에서 태어나 2009년 6월 25일 세상을 떠났다. 다섯 살 때부터 잭슨파이브(The Jackson 5)와 잭슨스(The Jacksons)에서 노래를 불렀다.
그는 가수이자 작곡가, 프로듀서, 안무가, 연예인, 인도주의자였다. 생전 그는 3억 달러를 자선기금에 내놓았었다. 앨범 《스릴러(Thriller)》(1982)는 작년 초 30번째 플래티넘 앨범으로 선정됐다. 발매 이후 거의 매년 100만장 이상이 팔렸다는 얘기다. 《배드(Bad)》(1987), 《데인저러스(Dangerous)》(1991), 《히스토리: 과거, 현재, 미래 1권(History: Past, Present and Future, Book)》(1995)도 큰 인기를 끌었다.
잭슨은 뮤직 비디오 "Billie Jean"이 MTV에서 방영된 최초의 흑인 아티스트였으며 그 성공으로 음악 분야에 인종적 장벽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의 음악과 뮤직 비디오는 팝송계에 혁명과도 같았다. 화려했던 댄스 무브먼트(예컨대 문워커, lean, sidewalk, thriller 댄스), 미스터리했던 검은 모자, 흰색 스팽글 장갑, 밀리터리 재킷도 빼놓을 수 없다.
2. 프레디 머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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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디 머큐리 |
프레디 머큐리는 1946년 탄자니아의 스톤 타운(stone town)에서 태어났다. 원래 이름은 파로크 불사라였는데 퀸(Queen)이 1970년 결성되면서 프레디 머큐리로 개명했다. 머큐리는 에이즈에 걸렸다고 밝힌 지 이틀 만인 1991년 11월 24일 사망했다.
록 밴드 퀸의 리더 보컬이자 작곡가, 레코드 프로듀서였고 대담한 무대 매너로 유명하며 4 옥타브의 음색도 그의 매력이다. 그는 퀸에 들어가기 전 3개의 밴드 (Ibex, Sour Milk Sea, The Hectics)를 거쳤다.
작년 9월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아주 특별한 기사로 프레디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천문연맹(IAU) 소행성센터가 소행성 17473을 ‘소행성 17473 프레디 머큐리’로 개명했다는 것이다.
이 개명 사실은 천체 물리학자이기도 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전날 스위스에서 열린 파티에서 발표했다. 당시 메이는 “머큐리가 살아있다면 9월 5일은 70세를 맞는 날이다. 생일을 기념해 소행성 이름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IAU도 “머큐리의 탁월한 가창력을 기리기 위해 소행성 이름을 헌정했다”고 설명했다
3. 엘비스 프레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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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 |
로큰롤의 제왕.20세기 미국 대중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컨트리, 팝 발라드, 가스펠, 블루스 등의 장르를 넘나들었다. 팝 역사상 두번째로 많은 음반 판매고를 올린 솔로 가수이다. 2008년 《빌보드》지는 핫 100 차트 50주년을 기념하여 50년간 성공적인 차트 기록을 올린 아티스트들의 기록을 분석해 순위를 발표했고, 엘비스 프레슬리는 4위에 올랐다
1956년 1월, RCA 빅터에서 내놓은 데뷔 싱글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은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8주 동안 정상에 머물렀다. 그해 데뷔 음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는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올랐고, 빌보드 음반 차트 1위에 오른 첫 번째 로큰롤 앨범이 됐다.
1956년 10월, 프레슬리는 싱글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을 발표했고 역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한 달 뒤 나이 22세에 로버트 D. 웹이 감독한 영화 《러브 미 텐더》에서 주연을 맡아 데뷔하였다. 당시 미국의 시사주간지《타임》은 영화를 찍는 그를 "소시지인가? 분명히 매끈하고 촉촉해 보이는데. 180㎝에 77㎏짜리 소시지에 대해 들어본 일이 있는가."라며 독설했다. 엘비스는 1956년부터 1969년까지 대부분 뮤지컬이거나 노래를 중요한 소재로 삼은 31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1977년 8월18일 마약과 정크 푸드 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마이클 잭슨은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1994년 결혼했다가 2년 뒤 이혼했다. 둘 사이 아이는 없었다.
4. 휘트니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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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트니 휴스턴 |
휘트니 휴스턴은 1963년 8월 9일 태어나 2012년 2월 11일 사망했다. 가수이자 배우, 프로듀서와 모델로 활동했다. 7장의 스튜디오 앨범, 3장의 영화 사운트트랙 앨범을 내놓았는데 모두 다이아몬드, 멀티 플래티넘, 플래티넘 또는 골드 인증을 받았다. 《휘트니 휴스턴(Whitney Houston)》(1985), 《휘트니(Whitney)》(1987) 등이 대표앨범으로 꼽힌다.
최근 휘트니 휴스턴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는데, 그녀의 친구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엘린 라발은 "휘트니 휴스턴은 양성애자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8일자 OSEN 보도 참조)
생전 비서였던 로빈 크로포드는 한때 휘트니 휴스턴의 숨겨둔 여자 친구라고 알려진 바 있다. "그녀와 로빈 크로포드는 쌍둥이 같았다. 늘 붙어다녀 남편인 바비 브라운이 질투할 정도였다"고 한다.
2012년 휘트니 휴스턴은 사망 직전 마약을 흡입한 후 욕조 안에서 심장발작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 로버트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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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의 밴드 레드 제플린의 보컬 로버트 플랜트 |
1968년 런던에서 결성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은 로버트 플랜트(보컬), 지미 페이지(기타), 존 폴 존슨(베이스, 키보드), 존 보냄(드럼)으로 구성됐다. 블루스와 사이키델릭에 뿌리를 둔 초기 앨범 이후 헤비메탈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
《레드 제플린(Led Zeppelin)》(1969), 《Led Zeppelin II》(1969), 《Led Zeppelin III》(1970), 《Led Zeppelin IV》(1971), 《하우스 오브 홀리(Houses of the Holy)》(1973), 《피지컬 그래프티(Physical Graffiti)》(1975) 등의 앨범으로 성공을 거뒀다. 히트곡 "Stairway to Heaven"은 동시대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록 발라드 중 하나다.
1980 년 존 보냄의 죽음 이후 해체된다. 이들은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 1988년 아틀란틱 레코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 차례 공연 한 후 거의 20년만인 지난 2007년 12월 10일, 아틀란틱 레코드의 창시자 아흐멕 어테건을 추모하기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 또 2014년과 2015년 사이 디럭스 에디션을 발표했다.
레드 제플린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혁신적이며 영향력 있는 록 그룹 중 하나다. 또 오디오 레코딩 역사상 가장 잘 팔리는 음악 아티스트 중 하나인데,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이 밴드의 판매 실적은 전 세계적으로 2억~3억장에 이른다. RIAA 인증 판매량(RIAA-certified sales)이 1억1500만 유닛(units)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밴드다. 이들은 1995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입성했다.
6. 폴 매카트니
7. 존 레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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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매카트니(왼쪽)와 존 레논 |
말이 필요 없는 밴드. 비틀즈에 몸담았던 존 레논과 폴 매카트니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를 통틀어 20세기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비틀즈는 1960년 리버풀에서 결성됐다. 로큰롤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였다. 비틀즈는 스키플(재즈), 비트, 그리고 1950년대 로큰롤에 뿌리를 두고 있다. 팝 발라드와 인디언 음악, 사이키델릭과 하드록에 이르기까지 혁신적인 방식으로 클래식 요소까지 통합하는 음악장르를 실험했다.
대표 앨범으로 《러버 소울(Rubber Soul》(1965), 《리볼버(Revolver)》(1966), 《서전 페퍼스 론리 하트 클럽 밴드(Sgt. Pepper 's Lonely Hearts Club Band)》(1967), 《비틀즈(Beatles)》(화이트 앨범, 1968), 《아비 로드(Abbey Road)》(1969) 등을 내놓았다. 빌보드 차트에 무려 20곡이 1위에, 영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18곡이 1위에 올랐다. 영미 차트를 동시 석권한 곡만 12곡에 이른다. RIAA에 따르면 비틀즈는 미국에서 1억 7800 만장의 앨범이 팔렸다. 1988 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존 레논은 1980년, 조지 해리슨은 2001년 사망했다.
폴 매카트니는 밴드 ‘윙스(Wings)’를 결성, 빌보드 앨범차트에서 1윌르 차지한 앨범이 3장,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이 모두 6곡이나 됐다. 폴 매카트니는 성공한 작곡가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8. 프랭크 시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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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랭크 시나트라 |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송인 "마이 웨이(My Way)"를 부른 프랭크 시나트라는 20세기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미국 가수이자 배우, 프로듀서다.
전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곡 이상의 레코드를 판매한 베스트셀러 음악가 중 한 명이다. 1915년 미국 뉴저지 주 호보켄(Hoboken)에서 이탈리아 이민자로 태어난 시나트라는 ‘스윙’시대에 밴드 리더인 해리 제임스(Harry James)와 토미 도르시(Tommy Dorsey)와 함께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43년 콜롬비아 레코드와 계약을 맺은 후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을 거둬 "bobby soxers(‘사춘기 소녀’를 이르는 말)"의 우상이 됐다.
《In the Wee Small Hours》(1955), 《Songs for Swingin' Lovers!》(1956), 《Come Fly with Me》(1958), 《Only the Lonely》(1958) 《Nice 'n' Easy》(1960) 등은 찬사와 비판을 함께 받는 앨범이었다. 1994년에 그래미 레전드상(Grammy Legend Award)을 수상했다.
9. 마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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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의 여왕 마돈나 |
팝의 여왕, 마돈나는 레이디 가가(Lady Gaga),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 리한나(Rihanna), 비욘세(Beyonce Knowles),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같은 미국 여자가수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13장의 스튜디오 앨범(《마돈나(Madonna)》, 《라이크 어 버진(Like a Virgin)》, 《트루 블루(True Blue)》, 《라이크 어 플레어(Like a Prayer)》, 《에로티카(Erotica)》, 《베드타임 스토리스(Bedtime Stories)》, 《레이 오브 라이트(Ray of Light)》, 《뮤직(Music)》, 《어메리칸 라이프(American Life)》, 《컨퓨전 온 어 댄스 플로어(Confessions on a Dance Floor)》, 《하드 캔디(Hard Candy)》, 《MDNA》, 《레벨 하트(Rebel Heart)》)과 3장의 사운드트랙 앨범(《후즈 댓 걸(Who's That Girl)》, 《아임 브레트리스(I'm Breathless)》, 《에비타(Evita)》), 4장의 편집 앨범(《더 이매큐럿 컬랙션(The Immaculate Collection)》, 《섬딩 두 리범버(Something to Remember)》, 《GHV2》, 《셀러브레이션(Celebration)》), 2장의 리믹스 앨범(《유 캔 댄스(You Can Dance)》, 《리빅스드 앤 리비지티드(Remixed & Revisited)》)을 내놓았다.
또 센세이셔널 했던 뮤직비디오와 포르노그래프,성적이고 종교적 이상을 담은 독특한 음악적 아이디어로도 유명한데 싱글 "라이크 어 플레어(Like a Prayer)", "프로즌(Frozen)", "걸 고나 와일드(Girl Gone Wild)", "익스프레스 유어셀프(Express Yourself)", 그리고 저서 《섹스 앤 더 잉글리시 로우지즈(SEX & The English Ros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 액슬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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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동 액슬 로즈 |
액슬 로즈로 잘 알려진 윌리엄 브루스 로즈 주니어(William Bruce Rose Jr.)는 1962년 2월 6일 미국 인디애나 주 라파예트에서 태어났다. 하드록 밴드 건스 앤 로지즈(Guns N 'Roses)의 리더이자 싱어다.
건스 앤 로지즈는 1985년 미국 LA에서 결성됐다. LA Guns와 Hollywood Rose라는 두 개의 밴드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Guns N 'Roses라는 이름의 밴드가 탄생됐다. 데뷔 3년 만에 만든 앨범 《Appetite for Destruction》, 싱글 "Sweet Child O'Mine"로 유명세를 탔다.
건스 앤 로지즈는 대중음악이 댄스음악과 글램 메탈에 의해 지배되던 시절, 록 음악을 주류로 끌어올리는데 앞장섰다. 1980 년대 후반과 1990 년대에, 한때의 롤링스톤즈를 연상시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밴드'라는 별명이 붙었고 그들의 공연은 '쾌락주의적 반항'으로 묘사됐다.
그러나 멤버들과의 갈등으로 팀이 흔들렸고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의 삽입곡으로 쓰인 "Sympathy for the Devil"에 폴 휴스의 기타 연주를 따로 녹음해 삽입하자, 팀의 리드 기타인 슬래시(Slash)는 밴드를 떠났다.
‘둘 중에 한 명은 재결합 전에 죽을 거라’ 단언했던 슬래시와 극적인 화해를 했지만 작년 4월 말콤 영(Malcolm Young, 기타)과 브라이언 존슨(Brian Johnson, 보컬)이 이끄는 호주 태생의 록 그룹 AC/DC의 브라이언 존슨이 청력 상실로 하차하자, 액슬 로즈가 합류했다. 그러나 정식 멤버인지 게스트 싱어로 참여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